경상북도

경주 장육산, 정족산 원점회귀 실패

꼴통 도요새 2016. 8. 2. 17:55

경주 장육산, 정족산 원점회귀 실패

 

1. 산행지: 장육산(將六山·686m), 정족산(鼎足山,700m)

2. 위치: 경북 경주시 산내면과 청도군 운문면

3. 일시: 2016년 8월 2일(화)

4. 날씨: 맑고 덥고 옅은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5시간 20분(휴식시간 제외)

7. 난이도: 상급

8. 들머리/ 날머리: 내칠1리 버스정류장(원점회귀)

9. 산행코스: 내칠1리 (산저마을) 버스정류장~내칠교~산불감시탑~약초재배지 출입금지간판~정족산 갈림길~정족산 왕복~조래봉 갈림길~약초재배지 출입금지간판 왕복~조래봉 갈림길~이리저리 헤멤~약초재배지 출입금지간판~산불감시탑~내칠교~내칠1리 버스정류장

10. 특징

장육산:

낙동정맥과 비슬기맥의 분기점인 사룡산에서 남쪽으로 짧게 곁가지를 친 능선 상에 위치해 있으며 정상의 동쪽은 산내면 신원리와 내칠리, 북쪽은 운문면 봉화리, 평지말과 접하고 있다. 장육산은 북쪽에 있는 정족산과 연계 산행을 하거나, 사룡산에서 구룡산으로 이어지는 코스의 출발점으로 산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신라 천년고도 경주와 접한 만큼 여러 전설이 서려 있고 문화재도 산재해 있어 단독 산행지로서의 가치도 충분하다. 장육산의 이름은 신라 때 여섯 장군이 무술을 연마한 곳이라고 해서 지어졌다. 장육산 주변에는 여섯 장군 전설에 얽힌 지명이 여럿 있다. 장육산 아래를 흐르는 산내천에는 여섯 장군들이 밥을 짓기 위해 솥을 걸었다는 솥바위와 장군들이 걸터앉아 놀았다는 놋다방구가 있다. 또 청도 운문면 방면 9푼 능선에는 육장굴이 있다. 여섯 장군이 거처하면서 심신을 수련했다는 곳이다. 이런 전설들로 미루어 이곳 주변에 옛 화랑들의 수련터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어느 장수가 어느 시대에 무술을 연마했는지 이름과 연대를 알 수 있는 문헌은 없다. 전설은 세월이 흐르면서 살이 붙기 마련이다. 언제부터인지 여섯 장군 중에 김유신 장군도 포함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장육산 정상은 숲에 싸여 청도 방면으로만 조망이 트인다. 산저교를 기점으로 장육산을 한 바퀴 돌아 원점회귀 4시간이면 충분하다.[출처 부산일보]

정족산

장육산 쪽에서 보면 가마솥을 떠받치고 있는 형상이어서 솥발산 또는 정족산이라 하였으나 주위에서는 절뒷산, 무명봉이라고 부른다. 양산시와 울산광역시에 걸쳐 있는 정족산과 한자 이름과 해발고도(700m)가 모두 같다. 봄철이면 진달래 군락이 펼쳐지며 생강나무, 두릅나무, 가시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초목이 자란다. 봉우리의 요충지로서 장육산과 사룡 구룡산, 낙동정맥길인 석두봉, 만봉산, 단석산 등 여러 봉우리와 능선으로 이어져 있으며, 산 정상에는 정상석 대신 조그만 돌탑이 세워져 있다. 주요 등산로는 산내면 내칠1리 교동(다리꼴) - 볼록거울 - 청도 백씨묘 - 사거리 안부 - 정상 밑 삼거리 - 정족산 정상 - 정상 밑 삼거리 - 갈림길 안부 - 장육·사룡산 능선 - 평지말 갈림길 - 조래봉 정상 - 잇단 사거리 - 530m- 임도 - 장육산 정상 밑 오거리 하산저(내칠2) - 내칠1리 순이며 등반 시간은 5시간30분 정도 걸린다. [네이버 지식백과]

산행기

이번 휴가 산행의 처음 계획은 7월 30일과 7월 31일은 홀로 산행을 하고, 나머지 8월 1일에서 8월 3일까지는 강일님 그리고 대산 형님과 함께 산행 할 예정이었으나, 처갓집 식구들(포항과 경주)이 먼 곳까지 왔는데, 하루 쉬면서 함께 여가의 시간을 가지자는 제의에 8월 1일과 8월2일의 산행지는 임의로 순식간에 진행된 상황이어서 준비 자료도 부족하여 중도의 산행 포기를 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다음에 한번 더 오라는 장육산 산신령님의 계시가 아닌가란 긍정적 생각으로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산줄기이야기

비슬기

낙동정맥상의 사룡산(四龍山 683m) 북쪽 400m 지점의 656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금호강의 남쪽 울타리와 밀양강의 서쪽 울타리 역할을 하면서, 밀양시 상남면 외산리 오우진 나루터에서 밀양강과 낙동강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146.5km인 산줄기 인데, 최고봉인 비슬산(琵瑟山 1083.6m)의 이름을 따서 비슬기맥 이라 칭한다.

비슬기맥의 주요 산

낙동적맥 분기봉(656m), 사룡산(683m), 구룡산(674.8m), 발백산(674.5m), 대왕산(607m), 선의산(756.4m), 용각산(692.5m), 상원산(674.1m), 봉화산(473.5m), 삼성산(668.4m), 우미산(-0.7km 747.3m), 비슬산(琵瑟山 1083.6m), 조화봉(1057.7m), 수봉산(592.5m), 묘봉산(514m), 천왕산(619.2m), 배바위산(607.1m), 호암산(-0.7km 611.2m), 화악산(930m), 형제봉(556.7m), 종남산(663.5m), 팔봉산(391.4m), 붕어등(278.8m)

비슬장육단맥

비슬기맥이 사룡산어깨에서 분기하여 올라온 사룡산에서 비슬기맥은 서남방향으로 가고 한줄기를 동남방향으로 분기하여 청도군 운문면과 경주시 산내면의 경계를 따라 비지오재(4.3)-조래봉(570, 2/6.3)-장육산(660, 2.6/8.9)-부엉이산(330, 2.2/11.1)을 지나 산내면 신원리 신원2교 직현천이 동창천을 만나는 곳(0.5, 11.6)에서 끝이나는 약11.6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산경표따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