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및 전설

이천 노승산 원경사(老僧山 圓鏡寺)

꼴통 도요새 2016. 11. 8. 14:39

이천 노승산 원경사(老僧山 圓鏡寺)

구한말 아들을 갈망하는 노승산 산동지역 한 여인이 매일같이 노승산에 올라 지극정성으로 산신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여느때처럼 기도를 마치고 노승산을 내려오다가

그 당시 아무것도 없던 현재의 원경사 부근의 터에서 조그만 불상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여인은 그 불상을 신성시 여기고는 마을로 내려와 이 사실을 이웃 사람들에게 알려 불상이 마을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던중 마을에 특별한 원인이나 병명도 모르는 질병으로 죽음만 기다리는 한 남자가 있었는데

하루는 꿈속에서 노승산 산신이라는 노인이 흰 수염을 휘날리면서 지팡이를 들고 나타나서

현재의 원경사터에 나를 모셔놓고 지극히 정성을 드리면 너의 병은 곧 나을 것이라고 말 하였다

이에 그 남자는 꿈속의 산신의 말대로 현재의 원경사 자리에 작은  움막을 짓고 산신기도를 열심히 하였다

100일째 되던날에 기도를 마치고 눈을 뜨니 놀랍게도 병이 다 나아있는 것이었다

또한 마을의 다른 사람 병까지도 산신기도를 통해 병을 치유해주게 되었으며

소원을 빌면 성취되는 영험까지도 지니게 되었다

이러한 일이 있은 후 산신의 영험을  전설처럼 지금까지도 전해져 있으며

이에 원경사에서는 매년 두차례씩 산신기도를 봉행하고 있다 (노승산원경사 안내문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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