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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줄기에 지맥(枝脈)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는가?

꼴통 도요새 2016. 11. 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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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줄기에 지맥(枝脈)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는가?

 

지맥이라면 가지지 가지칠지枝"라는 한문을 사용하는데

그 뜻은 원줄기에서 다른 가지가 자라나서 원줄기는 그대로 있고 

별도의 가지를 이룬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어느 다른 산줄기에서

즉 母산줄기에서 갈라져서 별도의 산줄기를 이룬다는 말로 해석이 되는데 

그러면 섬산줄기는 과연 어디서 갈라지는(분기하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즉 갈라지는 모산줄기가 있어야 지맥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가 있는데

섬산줄기는 그 갈라지는 모산줄기가 없는 단독산줄기라는 것입니다

즉 바다로 둘러쌓인 폐쇄곡선인 그 섬안에서만 흐르는 산줄기로

어느 곳에서 시작하든 바닷가 해발0m부터 시작하여

어느 곳으로 가든 다른 바닷가 해발0m에서 끝난다는 것입니다

고로 육지에서 처럼 "지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올바른 표현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만들어낸 명칭이 지극히 평범한 "산줄기"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육지의 지맥급 산줄기 즉 30km이상 100km미만인 산줄기는 "큰산줄기"

육지의 단맥급 산줄기 즉 10km이상 30km미만인 산줄기는 그냥 "산줄기"

육지의 여맥급 산줄기인 10km미만의 산줄기는 "작은산줄기"라고 하자고 

정의를 하였습니다

※. 섬산줄기 중에서 100km이상되는 기맥급 산줄기는 없습니다 

 

예를 들면 강화지맥은 "강화큰산줄기" 남해지맥은 "남해큰산줄기"

그렇게 부르자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앞으로 더 합당한 이름이 정부에서 발표가 된다면

거기에 따를 것입니다 (출처: 산경표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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