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지도

고남산, 수정봉

꼴통 도요새 2017. 2. 16. 09:48

남원 운봉 고남산, 수정봉

 

1. 산행지: 고남산 (846M), 수정봉 (804M)

2. 위치: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9. 산행코스:

1코스:종주코스 [여원재-정상-중계소-시멘트 도로-통안재-유치재-매요리/4시간30/10km]

2코스:종주코스 [권포리-시멘트 도로-중계소-정상-안부-창덕암-부절리-산동면/4시간10/9.5km]

3코스:원점회귀코스 [권포리-시멘트 도로-중계소-정상-중계소-권포리/1시간40]

*산행길잡이

1코스 권포리-(2.5km)-고남산-(5.4km)-여원치-주지봉-(4.8km)-수정봉-(1.9km)-가재<14.6km, 6시간 소요(점심시간 포함)>

2코스 여원재-고남산-(시멘트길)-통안재-유치재-매요리<10km, 4시간30분 소요>

3코스 권포리-(시멘트도로)-송신탑-정상-안부-청덕암-부절리-산동면<9.5km, 4시간10분 소요>

4코스 고남산-여원치-(1.5km)-주지산-(3.8km)-수정봉-(1km)-덕운봉(움막)-(3km)-구룡폭포-(2.8km)-육모정<12.1km, 5시간40분 소요>

 

권포리(정미소) 9:10 ~9:15 -통안재전 넓은지역 9:32 -통안재 9:37 -중계소앞(임도 좌측으로) 9:50 -백두대간 안내도 9:52 -헬기장 10:00 -고남산 정상석 10:03 ~10:07 -고남산 정상(산불감시탑) 10:10 ~10:12 -작살봉 삼거리 10:20 -작살봉 10:29 ~10:36 -작살봉삼거리 10:45 -김해김씨묘 10:50 -좌하산로 10:53 -우하산로 10:57 -산소 11:02 -갈림길(우측으로) 11:03 -(635m) 11:19 -안부 십자로(좌측 마을,우측 사과밭) 11:32 -(615m) 11:40 -좌 민가 11:45 -이정표있는 고개(해발480m,좌측 마을,우측 전답) 11:48 -여원치 12:08 ~12:12 -막걸리 집 12:15 ~12:25 -임도 12:39 -주지봉 12:55 ~13:40(중식,주지봉 25분 휴식) -대간 길 합치점 13:49 -68013:56 -전망대 14:08 -삼거리봉(700) 14:13 -입망치 14:31 -수정봉 15:02 ~15:20 -고인돌바위 15:30 -덕운봉 삼거리 15:35 -남악산성터 15:58 -16:19 -지리산 둘레길 16:25 ~16:44 -구룡치 16:49 -임도 삼거리 17:00 -풍천노씨묘동 입석 17:23 -호경리 내촌교(삼거리) 17:32 ~18:08(세족)

 

수정봉

높이 804.7m로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행정리, 주천면 덕치리, 이백면 효기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白頭大幹)의 맥을 잇고 있다. 남원 지역의 백두대간은 대략 만복대~정령치~고리봉~가재~수정봉~입망치~여원치~고남산으로 이어진다. 옛날에 산에 수정 광산이 있었다 하여 수정봉(水晶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산의 9부 능선을 둘러싸고 삼국시대에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테뫼식 산성인 노치산성(蘆峙山城)의 흔적이 남아 있다.

고남산

백두대간의 거대한 산줄기가 백두산 장군봉을 출발하여 지리산 천왕봉까지 남으로 1,621,5km를 뻗어간다. 전북지역의 백두대간 산줄기는 민주지산 삼도봉에서 시작되어 대덕산·삼봉산·덕유산향적봉 어깨·육십령·깃대봉을 지나 장수 영취산에서 서북쪽으로 금남호남정맥을 나누어 놓고, 백운산·봉화산을 지나 고남산을 솟구쳐 놓고, 지리산 방향으로 뻗어간다. 고남산 남동쪽의 물줄기는 광천을 통하여 낙동강으로 흘러들고, 북서쪽은 요천을 통하여 섬진강으로 합수된다. 행정구역은 남원시 산동면 중절리·운봉읍에 위치해 있다. 남원에서 동북쪽으로 바라보면 운봉 여원재에서 북쪽 끝으로 우뚝 솟은 봉우리가 바로 이산이다. 그리고 남원에서 88고속도로를 달리다 지리산휴게소 중간쯤이나 남원에서 운봉 방향으로 달리다보면 정상 부근에 거대한 중계탑이 서 있는 암벽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이 산은 또 운봉평야에 우뚝 솟아올라서 예부터 전쟁터와 격전지의 방어선이 되곤했다. 지역 주민들은 고남산을 태조봉이라고도 부르는데, 그 까닭은 다음과 같다. 고려말 우왕 6(1380)에 왜구 2천명을 이끌고 인월면 인월리에 본진을 둔 왜장 아지발도에 맞선 이성계가 무학대사와 변안렬을 참모로 삼고, 퉁두란을 아장으로 삼아 1천여명의 군사를 이끌고 한양을 출발하여 전주 한벽당에 잠시 쉬었다가 대오를 정비한 뒤, 남원에 도착하였다. 이때 멀리 운봉쪽을 바라보니 고남산이 유난히 뾰족하여 이곳에 올라 제단을 쌓고 서쪽 기슭에 있는 창덕암 약수터에서 목욕재계하고 3일간의 산신제를 올려 천지신명께 승리를 기원하고, 황산(荒山)에서 대승을 거두고 왜장 아지발도를 사살하였다. 왜장 아지발도는 일본에서 출발할 때 애첩이 조선 황산의 산신이 크게 노하여 불길하다 하여 출정을 만류하였으나 애첩의 목을 단칼에 베었다. 때문에 사람들은 아지발도가 황산에서 죄 값을 받은 것이라고 하였다. 그 뒤 이성계가 조선 왕조를 건국한 뒤, 이 산의 이름을 태조봉 또는 제왕봉으로 불렀다. 고남산 아래에 주둔할 때 군사와 말들의 식수로 썼던 샘터 주변에 터를 잡은 권씨 마을은 권세가 하늘에 닿도록 끊임이 없다 하여 권포리(權布里)라 하였다.

그리고 여원재에서 고남산 초입에 있는 마을의 지형을 이성계를 수행하던 무학대사가 지형을 살펴보니 고남산의 산줄기가 이 마을까지 뻗어내린 모양이 마치 긴 다리를 놓은 것 같아 '장교리(長橋里)'라 지었고 이씨와 김씨가 번성할 것으로 예언했는데 오늘날 이씨와 김씨가 평화롭게 살고 있다.

 

권포리

이성계장군이 고남산에서 전승 기도를 올릴 때, 주둔했던 병마의 식수로 쓰던 샘 주변에 터를 잡아 마을을 이루었다. 고남산의 다른 이름인 '제왕봉'이 모든 산의 제왕이 되므로 인근 지형 역시 권력을 편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으로 정도전이 '권포리'라 지었다 한다.

여원재

전북 남원시 운봉읍과 이백면의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의 고개로서, 산줄기는 고남산과 수정봉을 잇고 물줄기는 낙동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다. 이성계장군에게 고남산에서 3일간 기도하라고 알려주었다는 노파를 위로하기 위하여 사당을 짓고 '여원'이라 불러, 그때부터 여원재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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