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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식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꼴통 도요새 2017. 2. 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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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식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이 세상은 작은 하나가 모여서

크게 공동체를 이루어

서로 공존하며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간혹 우리 중의 어떤 사람은

많이 배운 지식으로 인해 오히려 오만하여져

지혜를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혜의 첫걸음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을

남들보다 조금 더 알고 있다는 것이며

 

자기의 부족함을 배움으로 충당하여

무거운 세상을 조금은 가볍게

헤쳐나 갈 수 있다는 것에 불과 합니다

 

배움은 남들 앞에

고개를 숙일 줄 안다는 것이지요.

잘 익은 곡식은 고개를 숙이게 마련입니다.

 

배움이 많을수록 남의 앞에 나설 때

겸손하고 예의를 갖추어야 됩니다.

 

그럼에도 가진 교만과 교태를 부리는 것은

지혜를 잃는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없으면

무엇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십시오.

이 세상에 내가 존재하지 않아도

태양은 뜨고 진다는

인간의 평범한 진리를 깨달아야 되겠지요.

 

이 광활한 우주와 오묘한 자연 속에서

우리 인간의 존재는 보잘것없는

작은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껏 오만을 떠는 것은

지식만 있었지 지혜가 없는 증거입니다.

 

어떤 사람은 외국에 사는 딸네 집을

한 달 동안 여행을 갔다 와서는

말끝마다 혀가 꼬부라진 말을 하며

 

본토 발음이 어떻고 갖가지 교만을 부리며

거들먹거리는 꼴불견을 가끔은 보게 됩니다.

자기의 무식함을 감추어 포장하려는 것이겠지요.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지식이 많다고 해도

우리 인간은 결국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존재 입니다.

 

그러나 지혜의 문만 열게 되면

인생의 많은 난관들을

비교적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가 있습니다.

 

강남에서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가던 한 농부가

투기꾼들이 땅을 팔라고

수백 차례 찾아와 권유했으나

농사밖에 모르던 농부가 개발이 끝나고

남들보다 고가를 받고 팔아

노후에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약삭빠른 고양이가 낮 눈이 어둡다고

때론 무식하고 우직함이 승리할 때가 있습니다.

배움과 무식함은 백지장 한 장 차이입니다

 

올바른 배움의 지혜로 사회에 적응할 때

인생의 불빛이 되어 주는 지혜

당신의 인생이 환히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모셔 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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