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보은 푯대봉, 노성산, 피난봉, 거망산, 항건산

꼴통 도요새 2017. 3. 26. 16:28

보은 푯대봉, 노성산, 피난봉, 거멍산, 항건산

 

1. 산행지: 푯대봉(438m), 노성산(516m), 피난봉(394m), 거멍산(494m),항건산(398m)

2. 위치: 충북 보은군 수한면

3. 일시: 2017년 3월 25일(토)

4. 날씨: 비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8시간 50분(황룡사 스님과 차 한잔 마신 시간 포함)

7. 난이도: 상급

8. 들머리/ 날머리: 수리티재(원점회귀)

9. 산행코스: 수리티재~푯대봉~터널위~425봉~안부사거리~시루봉 표시기 왕복~안부사거리(서낭당)~급경사 오름길 ~노성산~전주이씨묘~묵묘~안부(팔매실 고개)~노성산(516m)~503.7(갈고산 표시기)~낮은 봉 하나 넘고 안부에서 국사봉 가는 길 이탈~무명봉~급경사~묘 2기~임도~차정리, 노성리 갈림길에서 노성리 방향~노성리, 임도지선 갈림길~사방댐~구사동도사 입구~피난봉 등산로 없는 곳으로 진입~피난봉~황룡사~오정2교 건너 우측 길~혜성농장~질신리~진주강씨묘~거멍산(산불감시탑)~항건산 방향(가시밭)~KAP(동물보호협회)앞 임도 진입~철조망~전망데크~항건산 정상~데크~동정1교~동정삼거리~차정사거리~수리티재

10. 특징
노성산

해발 516m로 충북 보은군 수한면 차정리의 회북면과 회남면의 경계에 있으며 금적지맥에 속하는 경사가 가파르고 지반이 약하여 등산하기에는 힘들지만 첩첩산중인 정상의 조망은 뛰어난 산이다

항건산

항건산은 산이 가파른 경사를 이루고 있고 산 정상에서는 밑으로 골을 이루는 모습을 가지고 있다. 수한면사무소에서 회인방면으로 25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저수지로서는 드물게 큰 동정저수지를 만날 수 있는데 25국도는 동정저수지를 우측에 좌측에는 높고 낮은 산을 앞에 옆에 두고 굽이굽이 올라가 동정저수지를 보내고 오르막길에 올라서면 우측에는 동정초교가 있고 그 옆에는 산의 모습이 사람의 염통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염통산, 그리고 좌측에는 항건산이 있는데 유독 우뚝하게 선 모습이며 산은 가파른 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산 정상에서는 밑으로 골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골을 이룬 산자락으로 물이 흘러 항건천을 이루어 산과 산 사이를 돌아가고 그 위에 있는 25국도에서는 항건산과 항건천, 항건절벽을 감상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산줄기이야기

한남금북금적지맥

한남금북정맥이 속리산 천황봉에서 분기하여 안성 칠장산으로 가면서 탁주봉 구봉산 지나 구룡산어깨(410)에서 정맥은 서북쪽으로 흘러가고 한줄기를 남쪽으로 분기하여 보은군 회북면과 내북면의 경계를 따라 九龍(530, 0.5)-445.9-갈티고개임도-느티고개임도-385-94봉어깨(430, 5.5/6)에서 동쪽으로 한남금북금적보은단맥을 떨구고 서남진한다 446--수리티재도로(310, 3.6/9.6)-435.5-466-老城(507, 2.9/12.5)-503.7-501-노성리고개 도로(330, 4.5/17)-503.8(0.8/17.8)에서 남쪽으로 한남금북금적용호단맥을 떨구고 북진한다 575번지방도로 장선리 도로(310, 1.5/19.3)-거멍(494.4, 3.9/23.2)-37번국도 문티재(310, 1.3/24.5)-德垈(573, 1.5/26)-531-614- 金積(652.0, 3.5/29.5)-건부랑재-358봉 지나 듬치재(정방재, 270, 3.2/32.7)로 내려선다 358-큰음달산(425, 1.5/34.2)에서 서남방향으로 한남금북금적여수울단맥을 떨구고 동진한다 370-싸리재임도(330, 1.5/35.7)-등고선상470(1/36.7)에서 동북방향으로 한남금북금적삼단맥을 떨구고 남진한다 404.4-377-길마재임도(310, 2.7/39.4)-491-472.9(2.2/41.6)-구비고개(310, 2.3/43.9)-國師(472, 0.7/44.6)-347(3.4/48) 지나 옥천군 청성면 합금리 보은읍내를 휘돌아 나온 보청천이 금강을 만나 금강물이 되는 곳(90,0.7/48.7)에서 끝이나는 산줄기이나 그 끝부분이 자연스럽지 않아 산줄기의 흐름에 따라 합수점으로 가지 않고 제일 긴 산줄기를 따라가 보면 합금리 하금마을 금강변(90, 2.5/50.5)까지 연장시킬 수 있다 바로 이 산줄기에 이름이 없어 그 산줄기 중 가장 높은 금적산의 이름을 빌어 한남금북정맥에서 분기하였으니 한남금북금적지맥이라고 부르기로 한다.(출처: 산경표따르기)

산행기

오늘 산행은 금적지맥을 중심으로 하여 원점회귀 하는 구간을 만들어 보기 위하여 충북 보은으로 출발을 하였다 처음 출발점(수리티재)부터 비가 내려 오늘 산행은 만만치 않으리라 생각하며 조심 산행을 시작하였으나, 노성산을 지나 503.7(갈미산 표시기) 있는 곳을 지나자마자 잘 만들어져 있는 등산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진입하려 하였으나, 비와 짙은 안개로 인하여 그만 주의 구간을 지나치고 말았다 하여 무명봉에서 위험구간을 미끄러지듯 통과하고 트랭글이 알려주는 피난봉을 찾아 갔으나, 트랭글은 엉뚱한 곳을 피난봉 정상으로 알려 주어 아쉬움이 남는 구간이었고, 피난봉을 내려와 다시 거멍산을 찾아 갔지만, 트랭글은 거멍산 마저 정상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엉뚱한 곳(산불감시탑)을 정상으로 알려 주었다. 짙은 안개만 아니었더라면 두 산 모두 찾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다음에 금적산 산행을 맑은 날 선택하여 주변 산줄기와 멋진 조망을 보며 탐방하자며 생각하고 오늘 산행은 많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나름대로 멋진 산행으로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