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우신 분

고마우신 분

꼴통 도요새 2017. 4. 11. 11:34
반응형

고마우신 분

 

요즈음 세상

옆 사람이 무얼 하건 말건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심이 없다.

충북 옥천과 보은 사이 도덕봉, 덕의봉, 금마봉, 관모산(관함산), 삼승산, 만수봉, 대왕산등

일곱 봉우리 마무리 할 시점,

 

답사를 마치고 땀에 젖은 모습으로 내려오는데 갑자기 차 한 대가 올라온다.

아마도 칡을 캐놓고 짐을 실으러 오는 듯하다.

그냥 굽신하며 인사하고 막 지나치려는데,

차를 세우더니 자동차 문을 열고 웃으시며 어디 갔다가 오느냐며 물으신다.

도덕봉으로 하여 한바퀴 돌고 오는 길입니다. 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얼른 수건을 꺼내 땀을 닦고 가라시며 수건을 건네주신다. 짧은 시간 이었지만,

너무나 감사한 생각이 들어 가시는 모습을 잠시 카메라에 담았다.

 

잠시나마

아저씨의 아름다운 마음씨에

잠시 친근감으로 감동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4월 8일(토)

 

 

반응형

'고마우신 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성사무실 집주인  (0) 2018.11.27
화성 집주인  (0) 2018.11.16
화려한 술자리  (0) 2018.04.18
고마운 사람들  (0) 2018.02.08
내 여생을 나무와 함께 살련다.   (0) 2017.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