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반천산, 수리봉, 단봉산, 소득재봉, 가랑이산
1. 산행지: 반천산(안개산720m), 수리봉(885m), 단봉산(670m), 소득재봉(구미앞산,638m),(가랭이산574m)
2. 위치: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반천리
3. 일시: 2017년 6월 3일(토)
4. 날씨: 맑고 덥고 선선한 바람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7시간[구미정, 연리지 구경하며 쉬엄쉬엄, 이동거리 알바포함 약 15km)
7. 난이도: 상급
8. 들머리/ 날머리: 반천대교(원점회귀)
9. 산행코스: 반천대교~반천산성~반천산 정상~수리봉~폐 산불감시탑~삼거리 주의구간(단봉산 갈림길)~단봉산 정산~주의구간(소득재봉 갈림길)~소득재봉(구미앞산 표시기)~구미뒷산 표시기~안부~가랭이산 정상 찍고 다시 안부로 빽~도로변 임시 화장실~구미정~연리목~반천대교
10. 특징:
■가랭이산, 소득재봉,단봉산,수리봉,안개산(반천산)은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낙천리 와 반천리에 소재한 골지천변의 산이다. 금대지맥에서 벗어난 문래산. 자후산 능선이 863봉을 지나 삼거리 능선갈림봉에서 좌측으로 반천산(안개산)을 만든후 맥을다하여 골치천으로 빠지고 다른 한줄기는 우측(북)으로 달려가 수리봉을 만들고 다시 북으로 달려 뚝떨어져 단봉산을 만든 뒤 소득재 안부로 내려앉아 다시 소득재봉과 이름도 이상한 가랭이산을 만들고 골지천에 가라앉는다.
■골지천(骨只川)은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임계면을 흐르는 강이다.
골지천(骨只川)은 골지리(骨只里)에서 유래하였다. 구한말까지는 문래리 또는 고계리(高溪里)로 칭하였는데, 일제강점기에 번역이 잘못되어 골지리가 되었다. 골지는 골짜기의 방언이다. 골짜기 물이 골지리 앞을 지난다고 해서 골지내(骨只川)라 했다. 1553년(명종 8)에 경복궁에 화재가 났을 때나 1865년(고종 2)에 경복궁을 중건할 때에도 이곳의 소나무가 동량재(棟粱材)로 쓰였다. 뗏목을 만들어 서울까지 운반할 때 이 골지천을 이용하였다. 골지천이 흐르는 정선에서도 관련 기록이 있다.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을 흐르는 하천으로 남한강 상류이다. 골지천을 이루는 원류부는 셋이다. 하나는 두타산 남쪽 댓재(竹峙)에서 발원한 번천이고, 다른 하나는 태백시 금대봉에서 발원한 물이다. 이 두 하천은 하장면 숙암리의 광동호에서 만난다. 광동호에서 출발한 물은 다시 고적대에서 발원한 하천을 토산리에서 받아들여 정선군 임계면 골지리로 들어가게 된다. 남한강의 발원천으로서, 한강 최상류를 형성한다. 발원지는 태백시 금대봉(金臺峰)에 있는 검룡소(儉龍沼) 또는 삼척시의 대덕산(大德山:1,307m)이나 중봉산이라는 설이 있다. 정선군 북동쪽 임계면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린 임계천(臨溪川)이 북부 여량(餘糧)에서 골지천에 합류하고, 이 물줄기는 정선읍 남쪽에서 조양강(朝陽江)과 합류한다. 정선 일대의 수많은 산과 산맥으로 인해 곡류를 하면서, 뱀이 몸을 비트는 형상의 사행천(蛇行川)이 되었다. 따라서 골지천과 임계천변을 따라 수많은 소, 여울, 절벽, 백사장, 자갈밭 등이 펼쳐지고 곳곳에 절경이 이루어진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대관령 북서쪽 황병산(黃柄山:1,407m)과 매봉(1,173m) 사이에서 발원한 송천(松川)이 골지천과 합쳐지는 아우라지, 여량리에서 6km 떨어진 잠수교 건너에 있는 발면동, 9가지 풍치가 있다는 구미정(九美亭), 3만 3000㎡ 면적의 잔디밭에 아름드리 느릅나무들이 우거진 미락숲유원지, 송림과 자갈밭이 어우러진 바위안유원지가 있고, 그밖에 송계마을, 반천, 봉정마을 등이 있다.(출처: 배창랑선배님 글)
산줄기이야기
백두대덕문래단맥
백두대덕지맥 각희단맥을 분기한후 대체적으로 분기하여 북쪽으로 흐르다 급하게 유턴하여 대체적으로 서진하는 등고선상1090봉에서 북동쪽으로 분기하여 문래산(1081.5, 1.5)-자후산(904, 3/4.5)-863봉-884.9봉(3.1/7.6)-단봉산(670, 2.1/9.7)-소특재(570)-
638.3봉-가랭이산(574, 2.5/12.2)을 지나 9번군도를 넘어 정선군 임계면 봉산리 골지천변(470, 0.4/12.6)에서 끝나는 약12.6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기
처음 계획은 반천 1교에서 출발하여 가랭이산으로 내려 오는 계획이었으나, 실제 산행을 시작할려니까, 도로를 따라 걷는 거리가 11km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나, 들머리 등산로가 잘 되어 있는 반천대교 방향에서 들머리를 잡고, 반천산~수리봉~단봉산~소득재봉~가랭이산을 잇고, 도로 주변에 있는 구미정과 연리목 등을 구경하면서 약 6km정도의 도로를 따라 걸어서 원점회귀로 마무리 하였다. 반천산을 제외한 나머지 산들은 일부 지도에는 나오지 않지만, 일부 산악회에서 부착해 놓은 걸 보면, 다른 지도에는 이 산들 표시기가 있는 듯하다. 하지만 답사 결과 소득재봉으로 표기되어 있어야 하는 지점에 구미앞산과 구미뒷산의 표시기는 무엇에 근거를 두고 부착해 놓았는지 궁금증이 생긴다. 아마도 골지천에 있는 구미정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해 본다. 그리고 단봉산의 경우 실제 정상표시기가 부착되어 있는 지점 부근에 산불감시탑이 있는 곳이 고지도 더 높고 봉우리 같은 느낌이 들어 그 곳이 단봉산 정상이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또한 단봉산과 구미 뒷산 표시기가 부착되어 있는 곳은 그냥 봉우리 같지도 않은 곳에 정상 표시기가 있다. 반천산을 제외한 나머지 정상들은 특별한 조망이나 볼거리는 없다.
추천 산행지:
초보자의 경우 반천대교에서 반천산성과 반천리 주변의 멋진 조망 을 보고 반천산 정상을 거쳐 반천1교까지 마치고 도로를 따라 원점회귀를 하여도 약 2~3시간 정도면 충분 하리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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