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 서산

꼴통 도요새 2017. 8. 20. 17:10

상주 서산


1. 산행지: 서산(西山, 512.9m) 

2. 위치: 경북 상주시 공성면, 청리면, 외남면

3. 일시: 2017년 8월 19일(토)

4. 날씨: 흐리고 바람한점 없이 후덥지근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3시간 46분(6.4km: 천천히)

7. 들머리/ 날머리: 인창교회앞 주차장(원점회귀)

8. 산행코스: 인창교회~양봉장(우측 들머리)~삼거리 갈림길~정상석~산불감시카메라(공성, 청리 광덕사 갈림길)~불당, 채덕장 갈림길~분기점~소서산 왕복~삼각점~촤즉 내림 길~감나무밭~천하비료~워낭곶감~인창교회

9. 특징:

서산의 전설 
외남면 구서2리를 중심으로 외남면,청리면,공성면 사람들이 흔히 서산(西山-512.9m) 을 일컬어 "팔방산"이라고 들 한다. 동서남북과 그 간방의, 팔방에서 보아도 서산은 한가지 모습으로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전설에 의하며 상주 지방에 노아의 홍수와 같은 대홍수가 일어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상스럽게도 갑자기 거대한 산 하나가 물위에 둥둥 떠내려가고 있었으니 어찌 보는 사람들이 놀라지 않을 수 있었을까? 아니나 다를까 이 광경을 보고 있던 여자가 "아유 이를 어째, 산이 떠 내려 가는구나! 저 산을 멈추게 해야 할 텐데 어쩌면 좋을꼬?" 하면서 발을 동동 구르며 외쳤다. 옛부터 여자가 나서면 재수가 없다는 말을 듣고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는 속담이 생겨났다. 어찌 일개 아녀자가 좁은 소견으로 거대한 산의 움직임을 짐작이나 할 수 있었으리요 그런데 이 여자의 말에 부정을 탓음인지 기세좋게 물위을 떠 내려가던 산이 그 자리에 우뚝 멈추어 서고 말았다. 만약 이 산이 홍수를 타고 떠 내려 갔더라면 산이 없는 광활한 평원은 서울이 될 자리였다는 것이다. 이 전설이 정말이었다면 우리 상주 사람은 모두가 아쉽고 서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무튼 이런 전설에 의해서 "물위에 떠 내려 가다가 멈추다(섰다)"의 뜻에서 산 이름을 서산(西山)으로 쓰고 있지만 그 뜻은 서쪽의 산이 아니라 선산(stop mountain)의 뜻이다. 이와 같이 물에 떠내려 가던 산이라 그런지 서산은 주위의 다른 산들과 연결되어 있지 않고 홀로 벌판위에 서 있는 산이다. 그리 높은 산이 아니면서도 재미있는 전설과 함께 옛부터 서산은 명산으로 알려져있다. 임진왜란때는 왜군을 쫓아 묘향산에서 내려오는 서산대사가 서산,이란 산 이름에 끌려 서산에 잠시 머무시면서 대사가 짚고 계시든 지팡이를 산에다 꽂아 후에 그 지팡이가 싹이 터서 큰 나무가 되었는데 부르기를 장수 지팡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전설을 배경으로 옛부터 서산에 명당이 있다하여 많은 사람들이 산소를 서산에 모시는 경향이 많았다. 지금도 서산 여기 저기에는 다른 산보다 산소(묘)들이 많은 편이다(출처: 다음)

※참고사항:

상주 서산과 소서산은 일반인들이 잘 찾지 않는 산이지만, 서산은 등산로가 흐리지만 그런대로 갈 수 있다, 하지만 소서산은 들머리/ 날머리가 워낙 흐려 추천하고 싶지 않은 산이며 뚜렷한 정상석과 조망도 없고, 오룩스와 트랭글에는 그냥 314.8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산줄기이야기

백두서산여맥
백두대간 백학산과 큰재도로 사이 470봉어깨(450)에서 외남면과 공성면의 경계를 따라가면 벌판에 우뚝선 독립봉처럼 보이는 산입니다 옥산리 새동내까지 약8km의 산줄기입니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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