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검각산
1. 산행지: 검각산(劍閣山, 鋒閣山, 505m)
2. 위치: 강원도 영월군 남면
9. 산행코스: 연당리 양연교 - 검각산 정상 - 남쪽 안부 – 안골마을
들머리안내
영월시외버스터미널에서 쌍용발시내버스는 06:00부터 20:10까지 15회 있다. 소요시간은 15분이다. 제천방향시외버스는 06:50부터 21:05까지 10분마다 배차된다.
10. 특징:
검각산
A]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와 연당리 사이에 위치한 산이다. 각한치(角汗峙)라는 높은 고개가 있다. 하얀 눈송이가 덮힌 이곳의 낙락장송은 '검각창송(劍閣蒼松)'이라 하여 영월 8경(寧越八景) 가운데 하나로 유명한 곳이다. 산봉우리가 각이 지고 칼처럼 생겼다고 하여 검각산이라 한다. 일설에는 영월 엄씨의 시조인 엄임의(嚴林義)가 당나라의 사신인 파락사(坡樂使)로 신라에 와서 귀화하였다고 한다. 엄임의는 나성군(奈城君)으로 봉해진 후 영월을 식읍으로 받았다. 그가 영월로 부임할 때 각한치를 넘어오면서 이곳의 산세가 중국 중경(重慶)에 있는 검각산과 닮았으므로 '검각산'이라고 불렀다 한다. 『1872년지방지도』에 표기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남면 양연리에 소재하는 것으로 나온다. 계족산의 안개, 금강정의 가을달, 금봉연의 돛단배, 보덕사의 종소리, 청령포의 두견새, 봉래산의 구름, 태화산의 단풍, 검각산의 푸른 솔에 덮인 눈을 일컬어 영월8경이라 한다.
일명 봉각산이라고도 하는 검각산은 강원도 영월군 남면 서강 남쪽에 남북으로 잇대어 나간 산봉우리가 칼과 창을 곧추 세운 듯하다. 또 평창강과 주천강이 합류하여 서강이란 이름으로 에돌아 단종의 애환을 담은 청령포를 굽이쳐 동강과 금봉연에서 어울려 남한강으로 들어가는 어름에 자리잡고 있다. 이 산에는 소의 뿔에서 땀이 날 정도로 험하고 넘기 힘들다는 각한치가 있는데, 억새가 빼곡이 서있는 풍경에 홀려 힘든 것도 모르고 가게 된다. 검각산은 그 이름에 걸맞게 산봉우리가 창을 맞대어 세워놓은 듯한 풍모를 가지고 있다.(산림청)
청령포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에 있는 명승지1971년 12월 16일 강원도기념물 제5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12월 26일 명승 제50호로 변경되었다.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남한강 상류에 있다. 강의 지류인 서강(西江)이 휘돌아 흘러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한쪽으로는 육륙봉(六六峰)의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어서 마치 한반도처럼 생긴 지형이다. 1457년(세조 3) 6월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端宗)이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그해 여름, 홍수로 서강이 범람하여 청령포가 물에 잠겼다. 단종은 강 건너 영월 부위 객사인 관풍헌(觀風軒)으로 처소를 옮기기 전까지 두어 달간 이곳에서 생활하였다. 워낙 지세가 험하고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단종이 이곳을 '육지고도(陸地孤島)'라고 표현했다고 전한다.
청령포에는 단종이 그곳에 살았음을 말해 주는 단묘유지비(端廟遺址碑)와 어가, 단종이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고 전하는 노산대, 한양에 남겨진 정순왕후를 생각하며 쌓은 돌탑, 외인의 접근을 금하기 위해 영조가 세웠다는 금표비(禁標碑)가 있고 관음송(천연기념물 349)과 울창한 소나무 숲 등이 남아 있다. 단종은 그해 10월 관풍헌에서 17살의 어린 나이에 숨졌다.
슬픈 역사가 남아 있는 유서 깊은 유적지가, 휘돌아 흐르는 서강과 어우러져 자연 경관이 뛰어난 명승지이다. 보호 면적은 204,241㎡로, 영월군이 관리한다.
우리산줄기이야기
치악기맥 = 영월지맥
한강기맥 삼계봉에서 남으로 분기하여 태기산 매화산 치악산 감악산 용두산, 영월의 태화산을 끝으로 남한강으로 빠지는 도상거리 134.5km의 산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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