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자주 쓴풀

꼴통 도요새 2017. 12. 12. 20:05

자주 쓴풀

학명: Swertia pseudo-chinensis
분포지역: 전국 각지
자생지역: 산과 들의 양지
번식: 씨
약효 부위: 온포기
생약명: 자당약(紫當藥)
키: 15~30cm
과: 용담과
생활사: 두해살이풀
채취기간: 가을(개화기)
취급요령: 그늘에 말려 쓴다.
특징: 차며, 몹시 쓰다.
독성여부: 없다.
1회 사용량: 1~2g
주의사항: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동속약초: 쓴풀•개쓴풀의 온포기


산이나 들에 나는 두해살이식물이다. 키는 15~30cm 정도이다.

원줄기는 직립하며, 자흑색이 나고 약간 사 각이 져 있으며 도드라진 세포가 있다. 윗부분은 잎겨드랑이에 가지가 갈라져 나온다. 잎은 마주보기로 나며, 피침형으로 양 끝이 좁아져서 뾰족하며, 기부는 잎자루가 없다. 꽃은 9~10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5수성으로, 원줄기 윗부분에 달려 전체가 원추형으로 되고 위에서부터 꽃이 핀다. 꽃잎은 길이 ~1.5cm로서 보라색 줄무늬의 맥이 있고, 밑부분에 털로 덮여 있는 두 개의 선체가 있으며 다섯 개로 깊게 갈라져 있다. 열편은 약간 넓은 긴 타원형이다. 꽃받침잎은 녹색으로 넓은 선형 또는 선상 피침형으로, 꽃잎 길이의 반 정도이거나 거의 같다. 수술은 다섯 개이고, 화관보다 짧으며 꽃밥은 흑자색이고, 암술대는 짧으며 두 개로 갈라진다. 자방은 좁고 길이가 비슷하고, 화주는 짧다. 열매는 삭과이며, 넓은 피침형으로, 화관과 길이가 비슷하고, 종자는 둥글며 밋밋하다. 한국, 일본, 중국, 몽골리아에 분포한다. 자주쓴풀은 가을이 깊어 들판에는 곡식이 누른 빛을 띨 무렵 파란 하늘과 함께 만날 수 있는 늦가을의 야생화다. 국내에서 자라는 쓴풀 종류는 자주색 꽃을 피는 자주쓴풀 외에도 대성쓴풀, 쓴풀, 개쓴풀, 네귀쓴풀, 큰잎쓴풀 등이 있다. 꽃잎이 넉 장인 것과 다섯 장인 것으로 나누어지는데 꽃잎이 넉 장인 것으로 네귀쓴풀, 대성쓴풀, 큰잎쓴풀이 있고 다섯 장인 것으로는 쓴풀, 자주쓴풀, 개쓴풀이 있다. 자주쓴풀은 잎, 꽃 모두 쓴맛을 가지고 있지만 뿌리가 가장 쓴맛이 강하다. 이름은  자주색이 나는 쓴풀이라는 뜻에서 유래한다. 자지쓴풀, 쓴풀, 털쓴풀이라고도 한다. 한방에서는 전초와 뿌리를 어담초(魚膽草), 당약(當藥)이라 하여 간, 황달, 이질, 습질, 위의 기능에 사용한다. 자주쓴풀과 닮았으며 드물게 흰색꽃이 피는 것을 흰자주쓴풀(Swertia pseudochinensis f. alba)이라 한다. 증식은 씨앗으로 한다.

특징 및 사용 방법

자지쓴풀·어담초·장아채·수황연· 당약이라고도 한다. 줄기는 곧게 서서 자라며 다소 네모지고 검은 자줏빛이 돈다. 뿌리는 황색이고 매우 쓰며 전체에 털이 없다. 뿌리부터 온포기가 매우 쓴맛을 가지고 있어 뜨거운 물에 천 번을 우려 내도 쓴맛이 가시지 않는다 하여 쓴풀이라고 부르며 쓴풀 종류 중에서도 자주색 꽃이 핀다고 해서 자주쓴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자주쓴풀은 제주도에서 특히 많이 자란다. 쓴풀의 종류는 꽃잎이 4장인 것과 5장인 것으로 나뉜다. 네귀쓴풀·대성쓴풀·큰잎쓴풀은 꽃잎이 4장이고, 쓴풀·개쓴풀·자주쓴풀은 꽃잎이 5장이다. 용담은 뿌리의 맛이 용의 쓸개처럼 쓰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이 자주쓴풀은 용담 뿌리의 10배 정도로 쓴맛이 강하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온포기를 말린 것을 당약(當藥)이라 하고 약재로 쓴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효능

주로 심장·소화기 질환에 효험이 있다.

관련질병: 감기, 강심제, 개창, 과식, 구충, 구토, 대하증, 복통, 산증, 산후식욕부진, 설사, 소화불량, 습진, 식욕부진, 신우신염, 신장기능강화, 신장염(공통), 심장병, 안질, 오심, 오풍, 월경불순, 위염, 위통, 유방동통, 임질, 충수염, 통풍
소아질환: 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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