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남성
분류: 천남성과
서식지: 숲의 나무 밑이나 습기가 많은 곳, 토양이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은 곳
꽃색: 녹색 바탕에 흰 선
크기: 키는 약 20~50㎝ 정도
학명: Arisaema amurense Maximowicz var. serratum Nakai
용도: 구근은 약용
분포지역: 우리나라와 중국 동북부
생활사: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5~7월
결실기: 10~11월
사약으로 사용된 천남성
본래 천남성은 남쪽에 뜨는 별을 뜻하는데, 식물에도 있다. 천남성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이 식물의 성질이 양기가 강해 별 중 가장 양기가 강한 천남성을 빗대어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옛 책에는 호장(虎掌)이라고 소개했는데, 크고 둥근 덩이줄기 주변에 구형의 곁눈이 있는 것이 마치 호랑이 발바닥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뱀이 머리를 쳐들고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사두화’라고도 했다.
천남성은 특히 옛날에 사약으로 사용되었다. 조선의 사악한 여인 장희빈에게 내린 사약이 바로 천남성 뿌리의 가루이다. 이렇듯 유독한 식물이지만 잘 사용하면 약으로도 쓰인다. 특히 밀가루 반죽과 섞어 수제비를 만들어 먹으면 담에 결렸을 때 효과가 있다고 한다.
천남성은 숲의 나무 밑이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토양이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잘 자라며, 키는 20~50㎝이다. 줄기는 겉은 녹색이지만 때로는 자주색 반점이 있다. 줄기에 1개의 잎이 달리는데, 5~11개의 작은 잎으로 갈라진다. 잎은 길이가 10~20㎝이고 5~10갈래로 갈라지며 긴 타원형이다. 작은 잎은 양끝이 뾰족하고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피는데, 녹색 바탕에 흰 선이 있고 깔때기 모양으로 가운데 꽃차례 중의 하나인 곤봉과 같은 것이 달려 있다. 꽃잎 끝은 활처럼 말리는 것이 또한 독특하다. 열매는 10~11월에 붉은색으로 포도송이처럼 달린다.
천남성과에 속하며, 유독성 식물로 구근은 약용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중국 동북부에 분포한다. 꽃말은 ‘보호’, ‘비밀’, ‘여인의 복수’, ‘장대한 아름다움’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직접 가꾸기
천남성은 가을에 종자를 따서 이듬해 봄 화단에 뿌리거나 알뿌리 옆에 해마다 조그마하게 달리는 작은 알뿌리를 분리해 번식해도 된다. 물기가 많은 곳을 좋아하지만 너무 물기가 많으면 알뿌리가 썩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물 빠짐이 좋은 화단에 심는 것이 좋다.
가까운 식물들
• 남산천남성 : 포가 자주색 또는 보라색이고 세로로 흰 줄이 있다.
• 둥근잎천남성 : 작은 잎에 톱니가 없고 포가 녹색이다.
• 넓은잎천남성 : 작은 잎은 5개로 중앙부의 것이 가장 크고 긴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며 양 끝이 좁다.
• 두루미천남성 : 줄기가 유난히 길쭉하고, 꽃대가 올라온 모습이 꼭 두루미 머리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 섬천남성 : 키가 60㎝ 정도 자라는데, 하부에 비늘잎이 있다. 거문도에 자생한다.
• 무늬천남성 : 잎에 무늬가 있다.
• 큰천남성 : 다른 천남성에 비해 잎과 줄기, 꽃이 모두 크다.[출처: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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