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천남성

꼴통 도요새 2017. 10. 17. 12:04

천남성

 

분류: 천남성과

서식지: 숲의 나무 밑이나 습기가 많은 곳, 토양이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은 곳

꽃색: 녹색 바탕에 흰 선

크기: 키는 약 20~50정도

학명: Arisaema amurense Maximowicz var. serratum Nakai

용도: 구근은 약용

분포지역: 우리나라와 중국 동북부

생활사: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5~7

결실기: 10~11

 

사약으로 사용된 천남성

 

본래 천남성은 남쪽에 뜨는 별을 뜻하는데, 식물에도 있다. 천남성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이 식물의 성질이 양기가 강해 별 중 가장 양기가 강한 천남성을 빗대어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옛 책에는 호장(虎掌)이라고 소개했는데, 크고 둥근 덩이줄기 주변에 구형의 곁눈이 있는 것이 마치 호랑이 발바닥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뱀이 머리를 쳐들고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사두화라고도 했다.

 

천남성은 특히 옛날에 사약으로 사용되었다. 조선의 사악한 여인 장희빈에게 내린 사약이 바로 천남성 뿌리의 가루이다. 이렇듯 유독한 식물이지만 잘 사용하면 약으로도 쓰인다. 특히 밀가루 반죽과 섞어 수제비를 만들어 먹으면 담에 결렸을 때 효과가 있다고 한다.

 

천남성은 숲의 나무 밑이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토양이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잘 자라며, 키는 20~50이다. 줄기는 겉은 녹색이지만 때로는 자주색 반점이 있다. 줄기에 1개의 잎이 달리는데, 5~11개의 작은 잎으로 갈라진다. 잎은 길이가 10~20이고 5~10갈래로 갈라지며 긴 타원형이다. 작은 잎은 양끝이 뾰족하고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피는데, 녹색 바탕에 흰 선이 있고 깔때기 모양으로 가운데 꽃차례 중의 하나인 곤봉과 같은 것이 달려 있다. 꽃잎 끝은 활처럼 말리는 것이 또한 독특하다. 열매는 10~11월에 붉은색으로 포도송이처럼 달린다.

 

천남성과에 속하며, 유독성 식물로 구근은 약용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중국 동북부에 분포한다. 꽃말은 보호’, ‘비밀’, ‘여인의 복수’, ‘장대한 아름다움등 여러 가지가 있다.

 

직접 가꾸기

천남성은 가을에 종자를 따서 이듬해 봄 화단에 뿌리거나 알뿌리 옆에 해마다 조그마하게 달리는 작은 알뿌리를 분리해 번식해도 된다. 물기가 많은 곳을 좋아하지만 너무 물기가 많으면 알뿌리가 썩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물 빠짐이 좋은 화단에 심는 것이 좋다.

가까운 식물들

남산천남성 : 포가 자주색 또는 보라색이고 세로로 흰 줄이 있다.

둥근잎천남성 : 작은 잎에 톱니가 없고 포가 녹색이다.

넓은잎천남성 : 작은 잎은 5개로 중앙부의 것이 가장 크고 긴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며 양 끝이 좁다.

두루미천남성 : 줄기가 유난히 길쭉하고, 꽃대가 올라온 모습이 꼭 두루미 머리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섬천남성 : 키가 60정도 자라는데, 하부에 비늘잎이 있다. 거문도에 자생한다.

무늬천남성 : 잎에 무늬가 있다.

큰천남성 : 다른 천남성에 비해 잎과 줄기, 꽃이 모두 크다.[출처: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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