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지도

임실 노산, 응봉, 봉화산, 갈미봉

꼴통 도요새 2018. 3. 8. 05:29

임실 노산, 응봉, 봉화산, 갈미봉

1. 산행지: 노산(540m),응봉(609m),봉화산(468m)

2. 위치: 전북 임실군 오수면과 삼계면의 경계에 있는산

 

8. 등산코스: 주천경노당~삼계서원~노산~임도~응봉~되재(인삼밭)~541~봉화산~매실농원~냉천 경노당 마을회관

9. 특징:

노산은 임실군 오수면과 삼계면의 경계에 자리한 해발 540m의 산이다. 오수면 시가지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이번에 소개하는 노산과 그 북쪽으로 응봉(609m), 봉화산(468m)이 이어져 산 병풍을 이룬다. 노산은 공자의 산이다. 중국 춘추시대의 사상가이며 유교의 개조인 공자(BC 552~479)는 노나라 사람이다. 단양군 적성면의 맹자산(577m)과 정선군 북면의 노추산(1335m)도 공자와 맹자에서 연유한 산 이름이다.

 

이 봉화산보다 높은 541m봉이 이름이 없거나 노산봉(영진문화사 발행지도)으로 표기되고, 노산 보다 높은 응봉 또한 ''으로 표시된 것이 필자에게는 상당한 모순으로 생각된다. 여러 개의 봉들이 모여야 산이 되고,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산 이름이 있는 것이 마땅한 것이다. 그리고 설치한 삼각점은 측량기준점에 불과하다. 불과 얼마 전까지는 백두대간과 9정맥을 모두 오른 사람들은 대단한 산꾼으로 대접을 받았다. 그러나 요즘은 대간과 정맥종주는 기본이요, 기맥과 지맥마저도 완주하려는 산꾼들이 제법 있다. 일천산 이천산을 올랐건만 아직도 올라야 할 산이 수두룩하다며 부지런히 산을 찾는 열성파 산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길도 없는 산을 오르며 얼마나 많은 상처를 아로새겼을까. 앞으로 북한의 문이 열리면 올라야 할 산은 또 얼마인가

 

우리산줄기이야기

이 산줄기는 호남정맥의 팔공산(1151m)에서 서쪽으로 갈라진 성수지맥에 속한다. 성수산(876m), 고덕산(619m)을 이어온 산줄기는 봉화산을 지나 응봉에서 다시 산줄기를 나눈다. 남쪽 줄기는 노산과 깃대봉(410m), 서쪽 줄기는 백이산, 백련산(754m), 원통산(604m), 무량산(586m) 등을 일으킨 후 오수천과 섬진강으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