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지도

영산북선운지맥이란?

꼴통 도요새 2017. 11. 21. 15:02

고창 형제봉, 노적봉, 구황봉, 비학산, 청룡산, 낙조대, 천마봉

 

1. 산행지: 형제봉(248m), 노적봉(250m), 구황봉(298m), 비학산(307.4m), 청룡산(314m), 낙조대, 천마봉

2. 위치: 전북 고창군 아산면, 심원명

 

8. 산행코스: 삼인종합학습원, 문학비 조각공원-능선안부-형제봉-노적봉-구황봉- 병풍바위-비학산-희여재-쥐바위봉(국기봉)-청룡산-배맨바위-낙조대-천마봉-도솔암-선운사-동백호텔 주차장.

9. 특징:

선운산(禪雲山 336m)은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과 심원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 본래 도솔산(兜率山)이었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禪雲寺)가 유명해지면서 선운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주위에는 구황봉(九皇峰:298m)·경수산(鏡水山:444m)·개이빨산(345m)·청룡산(314m) 등의 낮은 산들이 솟아 있다. 그다지 높지는 않으나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릴 만큼 계곡미가 빼어나고 숲이 울창하다. 주요 경관으로는 일몰 광경을 볼 수 있는 낙조대(落照臺),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와 노닐었다는 선학암(仙鶴岩) 외에 봉두암·사자암·만월대·천왕봉·여래봉·인경봉·노적봉 등 이름난 경승지가 많다. 특히 4월 초에 꽃이 피기 시작해 4월 하순에 절정을 이루는 선운사의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184)이 유명한데, 선운사 뒤쪽 산비탈에 자라는 3,000여 그루의 동백나무에 일시에 꽃이 피는 모습은 장관이다. 그 밖에 봄철의 매화·벚꽃·진달래꽃도 볼 만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다. 고찰 선운사가 있는 고창 삼인리(三仁里)의 장사송(천연기념물 354)과 선운산 입구의 송악(천연기념물 367)도 유명하다. 선운사에는 금동보살좌상(보물 279)·대웅전(보물 290) 등의 문화재가 많다.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선운산(329m)은 일명 도솔산이라고도 한다,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선운산 일대에는 경수산, 청룡산, 구항산 등이 고만고만하게 자를 이루며 그 빼어난 풍광과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문화재 탐방을 겸한 등산지로서 적격이다. 능선에는 우뚝우뚝 솟은 기암이 노송과 어우러져 돋보이고, 선운사 경내를 위시해서 많은 동백나무 거목이 집단적으로 군생하고있다.

산록에는 유명한 백제의 고찰인 선운사를 비롯하여 진흥굴, 도솔암, 내원궁, 만월대, 마애불, 용문굴, 낙조대, 천마봉, 투구바위, 창담암 등 수많은 문화재가 있다.

 

선운사는 금산사와 더불어 조계종의 전북도내 2대 본사로서 한국의 명승고찰로 유명하다. 선운사의 창건에 대하여는 577(백제 위덕왕 24)에 검단선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도솔산 선운사 승적발문에 의하면 신라의 진흥왕이 도솔산에 머무를때 기이한 꿈을 꾸었는데 백제의 검단선사와 신라의 의운화상이 똑같은 꿈을 꾸었다고 한다.

의운화상은 진흥왕의 명을 받고 백제땅이었던 이곳에 참당사를 지었고, 검단선사는 선운사를 지었다고 한다. 법호를 법운(法雲)으로 한 진흥왕은 말년에 왕위를 물려주고 중애공주를 위해서는 진흥굴위쪽에 중애암을 지었고 도솔왕비의 영생을 위해 만월대 아래에 도솔암을 각각 세웠다고 한다. 선운사 사적기에 의하면 1318(충숙왕 5)에 효정선사가 중수하였고 1354(공인왕 3)에 재중수 하였으며 1474(조선 성종 5)에 행호선사가 중창하였다. 1579(선조3) 정유재란 때 불탄 것을 1614(광해군 6)에 무장태수 송석조가 원준대사를 통해 1619년까지 5년간에 걸쳐 재건하였다. 선운사는 한때 89암자 144189요사를 갖춘 대찰로 억불숭유정책을 내세운 조선시대에도 성종의 어실이 있을 정도로 번성했으며, 태종때의 사창 폐쇄령에도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해 보존된 대찰이었다. 선운사에는 금동보살좌상 등 보물 5, 동백나무숲 등 천연기념물 3, 기타 지방 문화재등 총 19점의 지정문화재가 있다. 선운산(일명 도솔산)은 호남의 내금강이라고 일컬어지는 작지만 아름다운 곳이다. 선운산의 단풍은 잎이 작고 또렷한 애기 단풍들로 사찰 입구에서부터 도솔암에 이르는 완만한 숲길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내장산의 단풍이 정열적인 무희에 비한다면 선운산의 단풍은 사철녹색과 어우러진 수줍은 새색시 같다고 할까? 선운산의 숲길은 맑고 고풍스러운 개울을 따라 진흥굴, 장사송, 도솔암, 마애불, 내원궁으로 이어진다.

 

산줄기이야기

 

영산북선운지맥

백두대간이 덕유산 지나 함양 백운산 가기전 영취산에서 서쪽으로 금남호남정맥을 분기하여 서쪽으로 흐르며 장안산 팔공산 마이산 지나 전북 진안 주화산에서 북으로 금남정맥을 분기 시키고 다른 한줄기가 전라남북도를 디긋자로 휘돌아 전남 광양 백운산 지나 매화마을을 아우르고 망덕포구에서 긴 여정을 마감하는 산줄기가 있으니 이를 산경표에서 호남정맥이라 한다

이 호남정맥이 전북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을 지나며 무명 둔덕에서 서쪽 입암산 쪽으로 한줄기를 분기하니 바로 영산강의 북쪽 울타리를 치며 목포 유달산 바닷가 다순금마을에서 그 소임을 다하는 긴 산줄기가 있으나 산경표에는 그 흐름만 있고 이름이 없는지라 후손이 영산북기맥이라 이름을 짓고 종주를 한 바 있다

이 영산북기맥이 전라남북도의 도계를 따라 남하하며 방장산 문수산 지나 전북 고창군 성송면과 고수면 전남 장성군 삼계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구황산 지난 둔덕봉에서 순수한 고창군 성송면내를 남북으로 가르며 서진하는 산줄기를 하나 분기하고 있으니 바로 전북 고창군 선운산도립공원으로 가는 산줄기라

 

그 흐름을 살펴보면

구황산(490m) 지난 둔덕(450m)-23번국도(49.3m, 3km)-181-삼태봉(197, 1.5/4.7)-이후 비산비야 들판 구릉 논밭 도로를 헤집으며 대체적으로 북진을 한다

서해안고속도로 성남1육교(50, 3.2/7.9)-태봉산(95.3)-120.8(3.5/11.4)-미륵골-796번지방도로-고창군 무장면내 무장토성 15번국지도(50, 5.5/16.9)-지내실 궁동마을을 지나 한제산(209.7, 2.8/19.7)으로 오른다

지장제산(150)-해리와 고창읍을 이어주는 733번 지방도로(90, 1.7/21.4)에서 비산비야 구간도 끝이나고 본격적인 선운산도립공원내로 들어간다. 선운산종주코스와 만나는 지점(250, 1/22.4)-국기봉(330)-쥐바위(310)-(청룡산, 314, 1.4/23.8)-천마봉(낙조대, 290, 1.1/24.9)-개이빨산(345.1, 1.8/26.7)-선운산(도솔산, 천왕봉, 수리봉, 330, 1.5/28.2)-선운산 도립공원의 최고봉 내이름과 같은 경수산(444.3, 2.6/30.8)-22번국도 고막재-20.6(3/33.8) 주진천과 서해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그 소임을 다하고 바다가 되는 약 33.8km의 산줄기를 이 지방의 아름다운산 선운산의 이름을 빌어 영산북기맥에서 분기하였으니 영산북선운지맥이라고 부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