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안산, 용각산, 선의산, 등잔산
1. 산행지: 안산(501.7m), 용각산(696.8m), 선의산(757.1m), 등잔산(446.7m)
2. 위치: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와 경산시 남천면 하도리의 경계지역에 걸쳐 있는 산
7. 들머리/ 날머리: 원리교[원점회귀]
8. 산행코스: 원리교→403.4봉→등잔산→661.7봉→선의산→712.7봉→567.2봉→501.1봉→526.4봉→용각산 갈림길→용각산 왕복→527.4봉→481.7봉→보리고개→안산→489.9봉→남의정→원리교
9. 특징:
용각산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와 경산시 남천면 하도리의 경계지역에 걸쳐 있는 산으로, 청도를 산동(山東)과 산서(山西)로 나누는 기준이 되는 산이다. 용각산은 용에 관한 유래가 많은 산이다. 용이 물을 마셨다는 용샘, 용의 발자취가 있었다는 용바위 등이 있다. 용각산에 비가 오고 난 후의 안개가 산허리를 감돌아 나가는 것이 아름다워 이를 용각 모우(龍角暮雨)라고 하며, 청도 팔경 중 하나로 꼽는다. 용각산의 북쪽에 있는 선의산 남쪽에서 용이 땅을 뚫고 나와 승천할 때 생긴 산으로 산봉우리가 용의 뿔과 같다고 하여 용각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옛날에는 청도에서 이 산을 보면 갑(甲) 방향에 있다고 하여 갑봉(甲奉)이라 하였다고 한다. 마을 주민들은 흔히 마음산이라고 부른다.
선의산(仙義山)
명칭은 신선들이 사는 산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하였으나, 그 외 선녀가 하강하여 춤을 추는 형상이라서 선의산(宣衣山)으로도 부른다.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쌍계사라는 절이 있었기 때문에 쌍계산, 정상의 바위가 평탄하고 넓은 것이 말안장 같다고 하여 마안산(馬鞍山)으로도 불려진다.
설화(說話)
민간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구비 문학의 일종으로, 민족 또는 지역 단위로 고유의 설화들이 전해 내려온다. 설화는 내용에 따라 신화, 전설, 민담으로 갈래를 나눌 수 있다. 청도 지역에는 신화와 민담은 전승되지 않고 있으며,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전설은 신격(神格)보다는 인간과 그 행위를 주체로 하는 이야기이다. 화자나 청자가 함께 이야기의 사실성을 믿으며, 역사적 관련성을 찾거나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증거물이나 기념물에 근거로 내세운다. 청도 지역의 설화 중에서는 전설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자연 전설]
경상북도 청도군은 한반도를 남북으로 뻗어 있는 태백산맥의 남단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곰티재[熊峠]를 경계로 동쪽 지역과 남쪽 지역으로 나누어진다. 동쪽은 산악 지형이나 서쪽으로는 비교적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남쪽에는 화악산(華岳山)·취산(鷲山)·철마산(鐵馬山)이 있고, 서쪽에는 비슬산(琵瑟山)·묘봉산(妙峰山)·삼성산(三聖山)이 있으며, 북쪽에는 용각산(龍角山)·삼성산(三聖山)·선의산(仙義山), 동쪽에는 운문산(雲門山)·가지산(加智山) 등의 험준한 산들이 심산계곡을 이루고 있다. 남쪽 비슬산에서 흘러내리는 청도천이 동쪽으로 흐르다가 청도에서 남쪽으로 흐르고 있고, 동쪽 운문산과 구룡산에서 흘러내리는 동창천은 서쪽으로 흘러 유천에서 청도천과 합류하여 밀양천을 이루고 낙동강에 합류된다.
이러한 자연 환경을 가진 마을이 많기에 청도군에는 특히 자연 전설이 많을 수밖에 없다. 자연 전설은 마을, 산, 물, 나무, 바위 등 자연물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청도군에서 전해지는 자연 전설에는 「공 부자의 우물」, 「구만리와 죽바위」, 「귀신 무덤」, 「꽝철이」, 「동바우의 유래」, 「무당 바위」, 「샛별 장터」, 「술 나는 샘」, 「영남 물고개」, 「용각산의 전설들」, 「이목소와 이무기」, 「장육산과 육장굴」, 「천지의 전설」, 「철마산」, 「청도 납딱 바위」, 「호산의 유래」 등이 있다.
[인물 전설]
인물 전설은 역사적으로 존재한 인물에 관한 전설이다. 여기에는 이인, 영웅, 장수, 고승, 효자, 열녀 등을 포함시킬 수 있다. 청도군에서 전해지는 인물 전설은 자연 전설, 풍속·신앙 전설 다음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효자·열녀 전설은 극단적 희생을 강조하고 이념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편이다. 청도군에서 전해지는 인물 전설로는 「원광의 신통력」, 「암행어사와 떡장수」, 「효부 열녀 박씨 부인」, 「지룡산과 견훤」, 「은왕봉의 유래」 등이 있다.
[풍속·신앙 전설]
풍속의 유래나 신앙에 관한 전설을 이른다. 청도 지역에서는 묏자리, 명당, 절터 등에 관련된 신앙 전설이 많다. 「주구산」, 「조들과 노루목」, 「청도의 명지 고사리」, 「화악산의 신비」 등을 들 수 있다.
[현황]
현재까지 청도군에서 수집된 설화 자료는 전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산과 하천을 둘러싼 지형이기 때문에 지형과 관련된 자연 전설이 특히 많은 편이다. 인물 전설로는 청도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의 일화 등이 전해지고 있고 청도민들의 지역적 특색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는 풍속·신앙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인물 전설이나 풍속·신앙 전설은 자연 전설에 비해 비중이 현저히 낮다.[출처:향토문화전자대전]
우리산줄기이야기
비슬기맥
낙동정맥상의 사룡산(四龍山 683m) 북쪽 400m 지점의 656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금호강의 남쪽 울타리와 밀양강의 서쪽 울타리 역할을 하면서밀양시 상남면 외산리 오우진 나루터에서 밀양강과 낙동강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도상거리 146.5km인 산줄기 인데, 최고봉인 비슬산(琵瑟山 1083.6m)의 이름을 따서비슬기맥 이라 칭한다. 비슬기맥은 낙동정맥 아화고개와 숲재 중간에 위치한 656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사룡산(683m), 구룡산(674.8m), 발백산(674.5m), 대왕산(607m), 선의산(756.4m), 용각산(692.5m), 상원산(674.1m), 삼성산(668.4m) 등 600~700m 대의 산군들을 지나 비슬산(琵瑟山 1083.6m)에 이르러 북쪽으로 청룡지맥을 분기 시키고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조화봉(1057.7m), 수봉산(592.5m), 묘봉산(514m)을 지나 천왕산(619.2m)에 이르러 남쪽으로 열왕지맥을 분기시킨후 동남진하며, 호암산(611.2m), 화악산(930m), 형제봉(556.7m), 종남산(663.5m), 팔봉산(391.4m), 붕어등(278.8m)을 지나 밀양시 상남면 외산리 오우진나루터 에서 밀양강과 낙동강이 합수되는 지점에서 그 맥을 다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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