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대동봉, 매봉, 바위산, 가마산
1. 산행지: 대동봉(730m), 매봉(799.5m), 바위산(857.6m), 가마산(720.5m)
2. 위치: 강원도 인제군 남면 수산리
3. 일시: 2018년 6월 16일(토)
4. 날씨: 흐리고 후덥지근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12시간 1분[이동거리: 26.45km]
7. 들머리/ 날머리: 수산리마을회관[원점회귀]
8. 산행코스: 수산리마을회관→수산리버스정류장→수산건강원→수산동천 비석→대동리 팻말 지나 우측 능선 치고 오름→대동봉 갈림길→대동봉 왕복→대동치→임도→우측능선 치고 오름→바위산 갈림길→바위산 왕복(약 1.6km)→가마산 갈림길→가마산 왕복(약 1.6km)→임도→수산리 갈림길에서 우측 선택→계곡→지방도→수산리버스 정류장→수산리마을회관
9. 특징:
■바위산(858m)은 거대한 소양호 중간 북산면 조교리 동쪽에 위치한 산이다. 정상에서면 서쪽으로 거대한 소양호가 굽이 굽이 내려다보여 마치 바닷가의 산처럼 느껴진다. 동쪽은 첩첩산중 오지이며 남쪽으로는 매봉과 매봉남봉이 바로 근접해있고 북쪽으로는 대동봉 계명산이 같은 능선으로 연결된다. 중밭골은 계곡이 깊고 숲이 우거져 있으며 토골, 능선, 수산재, 중밭골 등산로 주변은 오염이 전혀 안된 오지의 자연 그대로이며 자연미의 감동을 느끼게 하는 산이다. 바위산(858m)은 춘천시를 지척에 두고도 소양호 한가운데 조교, 대동리에 위치하여 마을과 마을이 고립, 육지의 섬이라고 불리우며, 교통이 불편하지만 아직까지 때가 묻지 않은 깨끗한 천연림을 간직한 산으로 인적이 없고, 등산로가 불확실해 주의가 필요하다.
■매봉(800.3m)은 소양강 중간 조교리 동쪽에 위치한 산이다. 북서쪽은 바위산 남쪽은 매봉남봉 홍천고개를 넘어 가리산으로 이어 진다. 홍천기맥상 산이다.
우리산줄기이야기
홍천기맥=춘천지맥
청량산(1052m)-하뱃재(650, 5.7km)-매봉산(1075, 1.7/7.4)-각근치(990, 7.5/14.9)-응봉산(1110, 0.5/15.4)-행치령(570, 5.1/20.5)-451번지방도(570, 1/21.5)-어사리덕(870, 3.5/25)-백암산(1099, 2/27)-문내치(910, 1.4/28.4)-가마봉(1191, 3/31.4)-1010봉(1.8/33.2)-소뿔산(1118, 2.8/36)-1076봉(1.3/37.9)-가마봉(924, 3.5/41.4)에서 거니고개(370, 2.6/44)로 내려온다 593.9봉(2.6/46.6)-778.3봉(4/50.6)-매봉(800.3, 2/52.6)-홍천고개(590, 4.2/56.8)-가삽고개(890, 4.5/61.3)-가리산(1050, 1.5/62.8)-781봉(2.7/65.5)-늘목고개(570, 1.5/67)-754봉(5.2/72.2)-가락재(570, 1.8/74)-가지울고개(710, 3.8/77.8)-대룡산(899, 2.3/80.1)-박달재고개(470, 5/85.1)-연엽산(850, 1.8/86.9)-607봉(2.5/89.4)-춘천정신병원 모래재(370, 5.3/94.7)에 이른다 덕만이고개(290, 5.5/100.2)-나가지고개(270, 3.7/103.9)-꼬깔봉(420, 1.7/105.6)-추곡고개(270, 2.2/107.8)-소주고개(250, 2.2/110)-봉화산(487, 3.2/113.2)-한치고개(390, 3.4/116.6)-슬어니고개(210,3.5/120.1)-물갈산(432, 3.1/123.2)-개용개안부(150, 3/126.2)를 지나 홍천군 관촌리 본말마을(50, 1.6/127.8)에서 홍천강이 북한강을 만나 북한강물이 되는 곳에서 끝나는 약127.8km정도의 산줄기를 온전한 홀천강의 북쪽 울타리를 치기 때문에 산경표에서 산줄기 이름은 대개 강줄기 이름에서 연유함으로 홍천강의 이름을 빌어 홍천기맥이라고 부르기로 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몇일 전 신경수선배님께 전화를 드렸다. 선배님 이번 주에는 긴 코스 하나만 그려 주세요? 알았어요!라시며 5개 코스를 주시면서 그 중 하나 선택해서 가자고 하신다. 그래서 가마봉, 소뿔산, 응봉산 코스를 선택하였더니, 가장 어려운 코스를 선택하였다고 하시면서 그 코스 군부대가 있어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신다. 군부대 피해서 가면 되죠! 그냥 진행하시죠? 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렇다면 한번해보라고 하셔서 아침 일찍 가마봉 들머리 찾아 갔는데, 들머리부터 군 부대의 출입금지 팻말이 나온다. 차를 가지고 도로를 따라가면 여기저기 들머리를 확인하였지만, 어마어마하게 큰 군부대가 모조리 철조망과 출입금지 팻말을 다 세워 놓고 응봉산 자체를 진입하지 못하게 되어 있었다. 가마봉과 소뿔산만 하려니 코스가 너무 짧고, 군부대에서 세워 놓은 출입금지 표시기 확인하는데만 약 1~2시간을 소요한 후 어찌 할 수가 없어서 산행지를 대동봉, 바위산, 매봉, 가마산으로 급선회 하였다. 먼저 선배님을 계명단맥 들머리 모셔다 드리고, 수산리로 되돌아와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도로를 따라 대동리로 가다가 능선 들머리에서 대동봉까지가 길이 있다가 없다가 하여 조금 어려움이 있었고, 대동봉에서 대동치까지는 선명한 등산로로 되어 있었다. 대동치에서 능선으로 진입하려는데, 철문으로 가로 막혀 좌측 임도따라 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능선으로 오르려고 한 것이 임도를 많이 따라 가는 계기가 되었는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철문을 넘어서 능선으로 진입하였어야 한다. 매봉을 넘어와서 임도를 만나면서 가마산으로 가는 길은 임도와 등산로가 잘되어 있어 편히 갈 수 있었다. 정상에는 배창랑선배님의 표시기 하나만 있었으며, 가마산에서 내려가는 길이 잡목으로 우거져 편한 길로 가자고 생각하여 다시 매봉산 갈림길로 되돌아와 임도를 따라 가는데, 조금 더 진행하면 편히 임도로 올 수 있었으나, 너무나 많은 길을 임도를 이용하는 것 같아 능선으로 내려 간다는 것이 세갈래의 능선 중 하나를 잘 못 선택하는 바람에 급경사 계곡으로 내려와 넘어지고, 자빠지는 결과를 낳았으며, 계곡에서 힘든 시간을 많이 소비하게 되었다. 어찌 되었건 그 동안 미답지로 남아 있었던 대동봉, 매봉, 가마산을 마무리 하는 멋진 산행이 되었다. 바위산은 4년 전 조교리에서 바위산, 매봉, 매봉 남봉을 원점회귀 하려다가 길을 잃고 바위산만 다녀 왔었는데, 이번에 확인차 다시 한번 가 보았더니 변한 것 없이 그대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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