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갓모봉, 등골산, 새득이봉, 등잔봉
1. 산행지: 갓모봉(318m), 등골산(900.9m), 새득이봉(937.2m), 등잔봉(833.2m)
2. 위치: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원동리
3. 일시: 2018년 6월 17일(일)
4. 날씨: 흐리고 후덥지근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6시간 2분[이동거리: 13.99km]
7. 들머리/ 날머리: 원동교앞 공터[원점회귀]
8. 산행코스: 원동교→갓모봉→등골산→홍천고개 갈림길→새득이봉 왕복→등잔봉→홍천고개→원동3교→원동2교→원동교
9. 특징:
가리산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과 화촌면, 춘천시 북산면, 동면에 걸쳐있는 해발 1,051m의 산이다. 정상부를 이루는 산세가 마치 곡식을 차곡차곡 쌓아둔 '낟가리'와 닮았다고 하여 '가리산'이라 이름 붙여졌다 한다. 산 이름인 가리는 '단으로 묶은 곡식이나 땔나무 따위를 차곡차곡 쌓아둔 큰 더미'를 뜻하는 순 우리말로서, 산 봉우리가 노적가리처럼 고깔 모양으로 생긴데서 유래한다. 태백산맥 중 내지[內地] 산맥의 일부를 이루며, 제1봉 남쪽에서 홍천강이 발원하여 북한강의 지류인 소양강의 수원[水源]을 이룬다.
능선은 완만한 편이나, 정상 일대는 좁은 협곡을 사이에 둔 3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강원 제1의 전망대라고 할 만큼 조망이 뛰어나고, 소양호를 비롯하여 북쪽으로 향로봉에서 설악산을 거쳐 오대산으로 힘차게 뻗아나간 백두대간 등 강원 내륙의 고산준령이 한눈에 보인다. 가리산은 홍천9경 중 2경으로 꼽히며, 정상 아래 바위 절벽에서 사시사철 솟는 석간수가 유명하다.
우리산줄기이야기
홍천기맥=춘천지맥
청량산(1052m)-하뱃재(650, 5.7km)-매봉산(1075, 1.7/7.4)-각근치(990, 7.5/14.9)-응봉산(1110, 0.5/15.4)-행치령(570, 5.1/20.5)-451번지방도(570, 1/21.5)-어사리덕(870, 3.5/25)-백암산(1099, 2/27)-문내치(910, 1.4/28.4)-가마봉(1191, 3/31.4)-1010봉(1.8/33.2)-소뿔산(1118, 2.8/36)-1076봉(1.3/37.9)-가마봉(924, 3.5/41.4)에서 거니고개(370, 2.6/44)로 내려온다 593.9봉(2.6/46.6)-778.3봉(4/50.6)-매봉(800.3, 2/52.6)-홍천고개(590, 4.2/56.8)-가삽고개(890, 4.5/61.3)-가리산(1050, 1.5/62.8)-781봉(2.7/65.5)-늘목고개(570, 1.5/67)-754봉(5.2/72.2)-가락재(570, 1.8/74)-가지울고개(710, 3.8/77.8)-대룡산(899, 2.3/80.1)-박달재고개(470, 5/85.1)-연엽산(850, 1.8/86.9)-607봉(2.5/89.4)-춘천정신병원 모래재(370, 5.3/94.7)에 이른다 덕만이고개(290, 5.5/100.2)-나가지고개(270, 3.7/103.9)-꼬깔봉(420, 1.7/105.6)-추곡고개(270, 2.2/107.8)-소주고개(250, 2.2/110)-봉화산(487, 3.2/113.2)-한치고개(390, 3.4/116.6)-슬어니고개(210,3.5/120.1)-물갈산(432, 3.1/123.2)-개용개안부(150, 3/126.2)를 지나 홍천군 관촌리 본말마을(50, 1.6/127.8)에서 홍천강이 북한강을 만나 북한강물이 되는 곳에서 끝나는 약127.8km정도의 산줄기를 온전한 홀천강의 북쪽 울타리를 치기 때문에 산경표에서 산줄기 이름은 대개 강줄기 이름에서 연유함으로 홍천강의 이름을 빌어 홍천기맥이라고 부르기로 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이 코스는 홍천기맥 길을 따라 매봉까지 길게 할 예정이었는데, 어제 대동봉 원점회귀를 그리면서 매봉을 다녀왔기에 오늘은 홍천고개까지만 진행하는 원점회귀를 하였다. 처음 가리산 입구 홍천요양병원 부근에 차를 세워두고 평내등골산부터 시작하려다가, 그러면 홍천고개에서 요양병원까지 도로를 따라 가야하는 시간이 너무나 많이 걸리기 때문에 원동교앞에 차를 세워두고 내가 가진 지도에 갓모봉이라 표시되어 있는 봉우리를 들머리로 잡아 올랐으나, 갓모봉은 봉우리 같지도 않을뿐더러, 정상에 아무런 표시기도 없었다. 등골산 정상에는 대구 산여울선배님의 정상 표시기가 있었으며, 홍천군에서 세운 듯한 이정목에 등골산이라는 이정목이 있었다. 이 후 새득이봉 정상을 탐방하고 홍천고개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였는데, 마지막 833봉(삼각점)에 왜? 이렇게 표시기들이 많이 걸려 있을까?란 의구심이 생겼었다. 그런데 산행기를 쓰면서 자료를 모으다보니 그 곳이 등잔봉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이번 코스는 등산로가 원동리에서 등골산까지만의 길이 가시잡목으로 되어 있어서, 진행속도가 느렸고 나머지 구간은 뚜렷한 등산로로 되어 있었다. 이렇게하여 그 동안 미답지로 남아 있었던 가리산부근 봉우리들을 마무리 하는 멋진 산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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