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지도

영동 마암산, 운수봉, 동모산, 각금산, 학무산, 웅이산

꼴통 도요새 2018. 8. 30. 13:47

영동 마암산, 운수봉, 동모산, 각금산, 학무산, 웅이산

 

1. 산행지: 마암산(368.9m), 운수봉(374.0m), 동모산(263.0m), 각금산, 학무산

2. 위치: 충북.영동

 

8. 산행코스: 추풍령표지석(20번도로)추풍령삼거리꿀다방마암산(368.9m:산불감시초소)추풍령중학교이정표광산이씨묘보광사이정표운수봉(374.0m:폐벙거)신씨묘동모산(263.0m)모산동길각금산1김해김씨묘20번도로포장임도폐헬기장학무산(폐벙거)헬기장포장임도646지장산(삼각점)헬기장725572594의흥예씨묘헬기장군부대금보사표지석사부리버스정류장후리표지석추풍령표지석(시산제장소)

추풍령(秋風嶺)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명과 충청북도 영동군 추풍령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해발고도는 221m이다. 추풍령은 예로부터 영남지방과 중부지방을 잇는 핵심지역이었으나 영남대로로 일컬어지는 문경새재에 비해 규모가 적은 편이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경부선철도로 인해 문경새재와 죽령, 이화령의 모든 물류가 모이게 되었으며, 이후 낮은 고도와 완만한 경사로 인해 경부고속국도와 국도 등이 모두 통과하는 교통의 요지라 할 수 있다.

조선시대에 이곳을 지나는 유생들 중 일부는 추풍령을 넘으면 '추풍낙엽'처럼 낙방한다 하여 괘방령으로 넘는 경우가 있었다. 금강과 낙동간의 분수계 역할을 하고 있는 중요한 지역이나 완만한 지형적인 특성상 각종 도로와 휴게소 등으로 인해 1km 이상의 마루금이 단절된 지역으로 마루금과 실제 종주 노선이 상이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용문산(龍門山, 708.3m)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 능치리와 충청북도 영동군 추풍령면 웅북리에 걸쳐있는 백두대간의 마루금에 있는 산이다. 북쪽의 웅이산(국수봉)에서 용문산을 거쳐 무좌골산에 이르며, 작점고개에서 금산을 거쳐 추풍령고개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산줄기로 높이는 500~700m로 대체로 낮은 산지를 이룬다. 지명의 유래는 1800년 무렵 박송(朴松)이란 유생이 산세를 보고 중국의 용문산(龍門山)과 닮았다하여 이름을 붙였다 한다. 용문산 동쪽에 있는 용문산마을은 1940년경 나운몽 목사가 애향숙(愛鄕塾)이라는 기도원으로 출발하여 현재는 지역 최대의 신앙촌을 이루고 있다.

웅이산 국수봉(熊耳山 菊水捧, 795m)

국수봉에 서면 상주의 너른 평야와 백학산 서산 기양산 갑장산 묘함산 황악산 민주지산 등 주변의 산들이 전개되고 날씨가 좋은날이면 백두대간 상주 문경 기천구간과 소백산까지도 조망된다. 국수봉은 웅산 용문산 웅이산 또는 공산이름으로 불리어 지고 있다. 정상은 충북과 경북의 경계이고 아울러 낙동 금강의 분수령이므로 국수라 한 듯 하고 웅신당(일명 웅문당)이라는 곳이 있어 천제와 기우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중국의 웅이산과 같이 시초가 난다고 하여 웅이산이라고 하며, 상주의 젖줄인 남천(이천)의 발원지 이기도 하다.

학무산

학이 춤을 추는 형국을하고 있어 학무산

곰산(웅이산)

옛날에 곰이 살았다고 하여 곰산

우리산줄기이야기

백두대간(白頭大幹)은 한반도의 뼈대를 이루는 산줄기로, 황해와 동해를 거쳐 낙동강 수계의 분수령이 된다. 이 산줄기는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동쪽 해안산을 따라 남쪽 지리산까지 이어진다. 총길이가 1625km이고 지리산에서 향로봉까지의 남한 구간만 해도 690km에 이른다. 각 지방을 구분 짓는 경계선은 삼국 시대에는 국경으로 조선 시대에는 행정 경계로 쓰였다. 그리고 각지의 언어와 풍습 등이 나누는 기준도 되었다. 백두대간은 한국의 풍속, 언어 등을 이해하는 주요 바탕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