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대둔사
龜尾大芚寺
시대: 조선
문화재 지정: 보물 제1945호
건립시기: 조선 중기
성격: 불전
유형: 유적
면적: 정면 3칸, 측면 3칸
소재지: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 1090
분야; 예술·체육/건축
조선 조정은 임진왜란을 겪은 후 일본의 재침에 대비하여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했다. 한편에서 왜란 중에 큰 활동을 한 사명대사 또한 나름대로 대비했는데 그중의 하나는 대둔사를 승병활동의 예비기지로 삼은 것이다. 사명대사는 1592년부터 1598년까지 계속된 임진왜란 · 정유재란이 평정된 후인 1606년(선조 39)에 승병 1만 명이 기거할 수 있도록 사찰을 다시 짓고 승군을 주둔시켰다. 구미시 옥성면 산촌옥관로 691-78에 소재하는 대둔사는 446년(신라 눌지왕 30)에 도리사를 처음 건립한 아도화상이 지은 절이다. 1231년(고려 고종 18) 몽고족의 침략으로 불타버린 것을 충렬왕의 아들이 출가하여 다시 세웠다.
대웅전은 자연석으로 중앙 계단을 쌓고 주춧돌 위에 둥근 기둥을 세운 정면 3칸, 측면 3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기단 네 모서리에는 팔각형으로 다듬은 기둥을 세워 상부 추녀를 받치게 했다. 벽체는 모두 흙벽으로 하고 바깥 벽면에 벽화를 그려놓았다.
대웅전은 1982년 8월 4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62호로 지정되었다. 대웅전 안의 아미타여래상은 삼베와 옻칠로 만들어졌으며 2010년 2월 보물 제1633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