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 백학산, 성봉산

꼴통 도요새 2018. 10. 22. 11:40

상주 백학산, 성봉산

  

1. 산행지: 백학산(615m), 성봉산(571.9m)

2. 위치: 경북 상주시 공성면 효곡리

3. 일시: 2018년 10월 21일(일)

4. 날씨: 맑고 시원함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5시간 20분[이동거리: 12.82km]

7. 들머리/ 날머리: 재실마 버스정류장[원점회귀]

8. 산행코스: 재실마 버스정류장→개터재→윗왕실→백학산→성봉산 갈림길(삼거리)→임도→570.1봉→성봉산 정상→효곡리 갈림길(삼거리)→효곡리 갈림길(삼거리)→효곡재사→재실마 버스정류장

9. 특징:

백학산

백두대간 상에 놓여 있으며, 경북 상주시 공성면을 둘러싸고 있는 산 중에 하나이다. 백두대간을 하는 사람 이외에는 잘 찾지 않는 산이다. 백학산에 이른 백두대간은 여기에서부터 남쪽으로 마치 백학 한 마리가 날아가듯 고만고만한 산릉을 빚어 놓으면서 약 10km 거리에 이르러 백학이 물을 만난 듯 국수봉(790m)을 솟구쳐 놓는다. 국수봉에서 부터 백두대간은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며 추풍령~황학산~삼도봉~덕유산 방향으로 다시 힘차게 내달리고 있다.

공성면[功城面]

경북 상주시 중남부에 있는 면.

사방이 백학산(615m), 국수봉(760m), 백운산, 서산(506m) 등으로 둘러싸여 전형적인 산간분지를 이루고 있다. 낙동강의 지류인 남천이 수지상 하계망을 이루며, 마름모꼴의 충적평야를 형성했다. 면의 중심부 옥산역을 중심으로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지역민들 대부분은 농업·축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주로 쌀이 생산된다. 산간지역에서는 과수 재배도 활발하다. 무곡리에는 삼층석탑이 있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탑은 1982년 옛 절터에서 발견되었고 마을 주민들이 산 밑으로 옮겨 놓았다. 1995년에 지방문화재자료 제128호로 지정되었다. 경부선 철도와 3호선 국도가 면 중앙을 지나 교통이 편리하다. 행정구역은 옥산리·금계리·장동리·거창리·영오리·이화리·산현리·평천리·무곡리·용안리·초오리·인창리·용신리·효곡리·봉산리·오광리·우하리·신곡리·도곡리 등 19개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38개리). 면사무소 소재지는 공성면 공성중앙로 67이다.

효곡리

효곡리 516번지인 재사동 마을 뒤쪽 산기슭에 있는데, 1991년 3월 25일 경상북도 지방유형문화재 제256호로 지정되었다. 우곡(愚谷) 송량(宋亮, 1534~1618) 선생의 높은 덕을 기리기 위하여 증손 송영(宋潁)이 숙종대에 건립한 건물로 추정된다. 토석(土石) 담장 앞면에 낸 일각문을 들어서면 좁은 안마당이 있고, 그 뒤 한 단 높은 축대 위에 재실인 백원당(百源堂)이 남향하고 있다. 재실은 높게 쌓은 기단 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이익공 소로수장 팔작집이다. 평면은 중앙 2칸 대청에 양쪽으로 온돌방을 둔 중당협실형 이다. 모두 두리기둥에 앞에만 툇마루를 두었다. 재실 뒤편 높은 대지 위에는 별도의 곽 내에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사당이 있는데, 앞에는 개방된 퇴칸이고 내부는 우물마루를 깔았다. 17세기 후기의 건물로 대청 뒷벽에 가운데 설주와 연귀맞춤 등 치목수법(治木手法)이 건립연대와 부합되는 수작으로 평가된다.《우곡(愚谷) 송량(宋亮, 1534~1618) 선생은 유교를 실천궁행한 대표적 선비 중의 한 분이다. 스스로 효행을 다한 선비로 그가 사는 마을 ‘소곡(所谷)’을 ‘효곡(孝谷)’이라 부르게 된 것은 선조 17년 이후부터라 한다. 임진왜란 때는 김각. 이준. 정경세 등과 함게 창의하여 전공을 세웠으며, 관직보다는 백성교화에 힘 쓴 분이다. 아들 이회(以誨)와 이필(以弼)은 양친을 구하려다 죽고, 딸 노경건(盧景健)의 처와 정이괄(鄭而括)의 처도 수절하여 한 가정에 다섯분의 충효열(忠孝烈)이 탄생하였다. 특히, 우곡 선생은 향풍쇄신과 흥학육영에 앞장 서 낙사계(洛社契) 조직에 큰 몫을 하였는데, 병인년(1566) 낙사계와 무인년(1578) 낙사계(조약서문은 우곡이 씀)를 1599년(己亥)에 합사(合社)하여 명실공히 상산의 대계(大契)로 발전시키는 데 주역이었다. 또한, 존현육영의 미덕을 높이려 도남서원을 창설(1606년)할 때도 중추적 인물 중의 한 분이었다. 한 마디로 선생은 유교의 이념을 몸소 행한 분으로 효충의 표본이라 일컬을 만하다.》[출처: 상주시]

  

산줄기이야기

백두대간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금강산, 설악산, 태백산, 소백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를 말한다. 총길이가 1625km이고 지리산에서 향로봉까지의 남한 구간만 해도 690km에 이른다. 각 지방을 구분 짓는 경계선은 삼국 시대에는 국경으로 조선 시대에는 행정 경계로 쓰였다. 그리고 각지의 언어와 풍습 등이 나누는 기준도 되었다. 백두대간은 한국의 풍속, 언어 등을 이해하는 바탕이 된 것이다.

 

산행후기오늘 산행은 백학산과 성봉산을 원점회귀로 그리기 위하여 출발하였는데, 백학산은 백두대간 상에 놓여 있는 산으로써,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으며, 성봉산은 백학산에서 약간 비껴 있는 산으로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고, 성봉산 정상에는 아무런 표시기가 없었으나, 폐 헬기방으로 되어 있었으며, 대부분의 등산로는 생각 했던 것보다는 많이 좋은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