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및 전설

논산 금강대도 노성본원

꼴통 도요새 2018. 11. 5. 17:41

논산 금강대도 노성본원

위치: 충남 논산시 노성면 송당리

내용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금천리 옥화촌 산세가 유려한 곳에 금강대도 본부가 자리 잡고 있다. 금강대도와 관련된 인물 중에서 미리 인근에 대한민국 행정도시가 올 것을 알고 터를 잡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실제 6·25 한국 전쟁 당시 이곳으로 피난한 사람은 머리카락 하나 안 다쳤다고 한다. 이곳이 용화세상을 꿈꾸던 도인들의 이상촌이었을 것이다. 종교에 관심 없는 일반인에게 금강대도는 다소 생소한 종단에 속한다. 기존 종교들이 하늘을 무조건 높이고 구원의 대상으로 인간을 낮게 보았다면 금강대도는 ‘사람이 아니면 천지도 없다’ 며 사람을 천지와 동등한 지위에 올렸다. 그리고 대부분의 종교가 남성중심인데 비해 금강대도는 여성을 남성과 동등한 반열 위에 올려 남자를 금강도인, 여자를 연화도인으로 남녀평등을 구현한 종단이다.

개인 구원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세계를 지향

금강대도는 올해로 개도한 지 141년이 됐다. 1874년 강원도 통천에서 태어난 토암 이승여는 고려말 이색의 18세손으로 33세 되던 해 종교적 체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었다. 창도주가 깨달은 도는 ‘선·후천 교체기(오중시대)에 건곤부모(乾坤父母)인 자신이 개화(開化)함으로써 타락된 인간의 도덕성을 회복하여 인류를 구원하고, 나아가 우주의 평화를 이룬다는 것’이었다.

창도주가 탄생한 1874년을 개도 원년으로 삼고 있지만 실질적인 교세 확장은 1910년 충남 계룡산에 내려와 포교를 시작하면서 이루어졌다. 이어 공주 논산을 거쳐 현재의 터에 자리를 잡았다. 일제 강점기에는 도주를 비롯 도인들이 투옥을 당하면서도 충청도를 중심으로 한 민족종교 가운데 최대의 교세를 이뤘다. 창도자가 59세 되던 1932년부터 18년 동안 설법을 통해 밝힌 내용을 제자들이 받아 적어 총 11경 28권의 방대한 양의 경전이 만들어졌고 이것이 금강대도 경전의 근간이 됐다. 경전은 천지인이 합일되는 도덕과 유불선의 정수를 엮은 것으로 의성(義誠)이 핵심이다.  의성은 인간이 살아가는 바른 길이며, 지켜야 할 도리를 말한다.

금강대도 도통의 계승은 혈통을 통해

타락한 세상을 구원해줄 구세주로 건곤부모(乾坤父母)를 믿는다. 창도주인 제1대 도주 토암 이승여와 자암 서의복을 대성사 건곤부모(大聖師 乾坤父母), 그의 아들인 제2대 도주 청학 이성직과 보단 민영인을 도성사 건곤부모(道聖師 乾坤父母), 제3대 도주 월란 이일규와 향련 김동윤을 덕성사 건곤부모(德聖師 乾坤父母)로  한 ‘대도덕 성사건곤부모’를 신앙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 3대 도주를 삼위일체 신앙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제1대 도주가 씨앗을 뿌리고 제2대 도주는 줄기와 잎을 잘 가꾸었으며 제3대 도주가 도덕의 종가를 이루어 열매를 거두는 형국으로 각 도주는 달라도 근원은 하나라는 것이다.

금강대도는 일반인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건곤부모란 표현을 쓴다. 건곤부모란 천지와 인간을 낳아 기르고 다스리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뜻하는 것으로 우주의 근원자가 사람의 형상으로 왔다는 것이다. 원래는 천계의 지존으로 존재하면서 선천시대에 예수, 석가, 공자 등 성인들을 인간계에 내려 보내 세상을 교화했고 이제 절대자인 건곤부모 자신이 육신을 쓰고 세상에 나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건곤부모는 만고대성인(萬古大聖人), 미륵대불(彌勒大佛), 태극무극현화천존(太極無極玄化天尊)과 같은 뜻이기에 신앙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금강대도가 추구하는 것에 대해 김원묵 도무연수원장은 “대도덕 성사건곤부모의 심법(心法)을 의성의 정신으로 성심을 다해 수행 실천하여 심성신(心性身)이 합일된 이상적 인간상을 완성하여 살아서 극락의 생을 살며 죽어서도 극락세계를 누리고 천지인(天地人)이 합일되는 도덕문명이 번창한 극락세계를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주가 집무를 보는 종법원 밑에 종법위원회, 종정위원회, 금강대도 총본원, 연화대도 총본원이 있다. 이어 총본원 산하에 종무원, 종리원, 도무연수원, 의전원, 도사편찬위원회 등 도무 수행기구와 교화원, 개화원 등이 있다.

성직자는 도직이라 칭하며 개화사, 강법사, 교화사, 선도사, 선덕사라는 직책을 부여하여 각각의 임무를 수행케 한다. 전국 각지에 본원, 분원, 회관 등 100여 개의 조직이 있으며 70만 명의 도인들이 같은 길을 가고 있다고 한다. 종단은 중앙집권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종의회에서 결정한 금액을 성례금(성금)으로 정해 종단운영에 보태고 있다.

총본원에서 치러지는 단체의례는 도주 탄강일, 제향일, 단군을 추모하는 개천절과, 어천절 등 년 20여 회 총회가 열려 치성과 제향을 올린다. 기타 본원, 분원, 회관에서는 보통 월 1회 총회를 통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아울러 금강대도를 신앙하다 죽은 이는 사당에 모셔져 1년에 2회 제사를 올린다.

채식을 원칙으로 하는 식생활

금강대도에 입문하면 고기와 생선을 멀리하는 불문율을 따른다. 즉 살생을 금한다. 제1대 도주로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김원묵 도무연수원장은 “육식은 마음을 어지럽히고 몸을 망치기 때문이다. 몸이 바르지 못하면 마음이 바르지 못하고 영대 또한 바르지 못하여 신도(神道)와 감응할 수 없다”고 설명하면서 사찰 주변 음식점 등에서 수시로 이루어지는 가축 도살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러나 정성을 들이기 위해 손수 빚는 치성주의 음복은 금하지 않고 있다. 금강대도는 도주 탄생일이나 연 18회에 이르는 각종 행사 때 드리는 치성주는 음복이 허락된다. 치성주는 금강대도의 성전 관리자인 상무전례의 직책을 가진 도인이 빚는 것이 오랜 관행이라고 한다. [출처: 종교신문 정영찬 기자]


금강대도의 道史 및 敎理 개관 

 
I. 금강대도의 道史
1. 금강대도의 시작
금강대도의 역사는 開道 元年(단기4207년 서기1874년 고종11년 갑술) 5월 19일부터 시작된다. 우리 금강대도 제1세 도주이신 만법교주 대성사부(존명;承如, 호;土庵)께서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 포항리에서 금강산의 정기를 받으시고 부친 文囿와 모친 정선 全씨에 의하여 雲綿을 仙人으로부터 한아름 받으시는 꿈으로 탄생하시니 한산이씨 목은선생의 18세 손으로 天姿가 비범하시고 神彩가 圓融하시었다. 개도24년 서자암(徐慈庵;1884∼1927)과 혼인하시고 33년부터 선·후천의 교역기에 인간의 도덕성을 開化하여 겁운속의 인류를 구원하고 우주의 화평을 이루기 위하여 선도포덕의 길에 오르셨다.
2. 南遷布德
항상 미래중생을 제도하시려는 높은 뜻을 갖으셨으나 五萬大基의 터전이 강원도가 아니오, 제자의 인연이 충청도에 많이 있음을 感知하시고 개도 37년에 충청남도 논산군 두마면 계룡산아래 백암동으로 이사하시었다. 원래 이곳은 계룡산의 정기를 받기 위하여 각 종단이 운집하고 있는 곳이다. 물건을 사려면 시장에 가야하듯 중생을 구제하려면 종교인들이 모인 곳으로 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곳에 鷄鳴學校를 설립하시고 유불선 삼합의 무상진리를 교화하시니,만물을 내심에 사람보다 더 귀함이 없고 가장 영특한 것이 사람이니 그 가장 靈貴한 것은 윤리와 도덕이 있기 때문이다. 새와 짐승과 움직이는 미물도 오히려 한 두가지 길에 밝음이 있으니, 호랑이의 부자와 벌과 개미의 군신과 비둘기의 부부와 기러기의 형제와 꾀꼬리의 벗을 구함이 다 윤상이 있는 것이니, 만일 사람으로서 윤리와 도덕이 없으면 이것은 이른바 사람의 얼굴이요 짐승의 창자니 어찌 이러한 일을 할 수가 있으리요? 근래 인류가 금수와 같이 상하가 顚倒되어 예의가 없어짐인 그 근본을 연구하면 성현의 도가 밝지 아니함에 연관됨이니, 儒家의 흐름은 글만 읽고 실행이 없으며 佛家의 흐름은 의식만 알고 자비한 마음이 없으며 仙家의 흐름은 기괴한 것만 숭상하고 수련하는 공부가 없어서 스스로 높은 체 만하고 서로 마주쳐 분쟁하고 살벌한 폐단을 이루니 이 모두 성현의 죄인이라 하늘에 계신 존령이 어찌 혁연히 진노하지 않으랴! 대개 모든 성현의 마음은 한가지요 도는 둘로 나눔이 없으니 유불선 삼교의 각각 주장함이 비유하건대 세척의 배에서 한 개의 달을 보는 것과 같으니 배는 비록 세척이나 달은 하나요 유가의 마음을 두고 성품을 기름과 불가의 마음을 밝히고 성품을 봄과 선가의 마음을 닦고 성품을 단련함이 말은 비록 다르나 마음과 성품은 한가지라.
유가의 사서오경이 비록 많다하나 다만 오륜을 밝힘에 있고, 불가의 팔만장경이 비록 자세하다하나 대자대비에 지나지 않고, 선가의 오천단서가 많지만 다만 맑고 깨끗함에 있을 뿐이니, 유가의 윤상과 불가의 자비와 선가의 청정이 합하면 합할 것이니 무슨 반대 될 것이 있으리요. 비유하건대 몸과 심성이 서로 응하면 온전한 사람이 되고, 겉과 속이 같지 않으면 망녕되고 사특함과 같거늘, 이제 사람이 진리를 알지 못하고 자기 주장을 함으로서 능사를 삼아 도를 상하고 덕을 패하게 하는 지경에 이르니 통탄치 않을 수가 없다. 너희는 명심불망하라. )하고 가르치시니 이에 따르는 제자가 날로 수를 더하여 13.000여명이 되었다
3. 경전 저술
개도40년 5월 5일에 제2세도주이신 동화교주 도성사부(존명;成稙, 호;靑鶴)께서 충청남도 논산군 두마면 황적동에서 계룡산의 정기로 탄강하시었다. 이듬해 봄부터 경전(『교유문』, 『진종보감』, 『황보경』, 『삼청현화경』, 『현묘경』, 『금강화신경』, 『진종대전』, 『염불경』, 『현화진경』, 『청난경』, 『도덕가』 = 道法寶)을 저술하시며 44년에 옥황상제께서 개화의 책임을 맡기시니 일월과 신명이 도우시어 삼교의 스승이 되었다. 겁겁속에 생생하는 매화로 피니 천지와 사해에 도덕이 밝어지리라. 석가여래와 태상노군과 공자와 관성제군과 문창제군과 부우제군과 이십사겁을 맡은 천지의 신명과 오악대제 도통하신 신명이 함께 하니 금강도사는 어느 곳에 있는가. 행적이 강남에 다한 동정의 매화로다. 팔사와 오사는 천연이 지중하여 남궁에서 득도한 제일가는 신선이요, 36과 72의 천지도수에 의하여 통리한 군자가 108이요 수련하여 영단을 얻은 군자가 9800이니 옛 현인보다 낫다.라는 詩로서 제자들에게 주시니, 이것은 성인이 출세하심에 천지신명과 신선부처가 보호하고 옹호하지 않음이 없으며 9800과 108군자가 문하에 장차 배출됨을 보여 주심이었다. 49년에 충남 연기군 금남면 금천리에 법당(삼청루)과 종법원(춘풍헌)을 짓고 54년에 金剛道本部 간판을 걸면서 경성에 支部를 설치하고 선도포덕에 주력하시었다.
4. 제1세도주 승하
개도61년 4월29일에 제3세도주이신 통천교주 덕성사부(존명;一珪, 호;月鸞)께서 충청남도 연기군 금남면 금천리에서 금화산의 정기로 탄강하시고, 11월에 제1세도주 대성사부께서 승하하시었다. 승하하시기 하루 전에,
꿈나라의 관문을 어찌 없다고 하겠는가 가고 오는 것이 곧 세 길이니라. 삼천년 오만년 가고 오는 땅에 금강도덕 군자 108이니라. 성심으로 수도하면 도가 행해질 것이요, 돈독한 뜻으로 어짊을 구하면 어짊이 이루어 질 것이니라. 겁겁속에 매화가 피니 18번의 윤회에 달이 밝도다. 올 때에도 천명 갈 때에도 천명이니 천명이 사람에게는 자연이니라. 제자들은 중도에 이별함을 말하지 말라 부처나라의 긴 봄에 좋은 인연이 있으리라. 의 詩를 남기시고 천명을 순수하시니 제자들이 중복3년으로 師弟之義를 다 하였다.
5. 辛巳事變
제2세 도주 도성사부께서 개도 55년에 민보단(閔寶丹=1913~1959)과 혼인하시고 64년에 道統을 계승하신 후, 先聖의 탄신을 봉축하기 위하여 「興起道德歌」 가사로 가무동작(12도형무 9종무 매화무 호접무 롱파무 만월무)을 제자들에게 가르치고 봄노래를 부르게 하시다가, 개도68년 10월 19일에 불의의 사변을 당하였다. 때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여 전세가 날로 증가하므로, 일정이 전국의 종교단체를 배일단체로 지정하고 방방곡곡을 탐색하는데, 마침 우리도인이 청주지방에 순회를 하면서 심심파적으로 시국에 대한 언급을 할 때, 이를 눈치챈 형사가 체포하여 충남경찰부로 이첩하었다. 10월19일에 고등계형사와 공주 조치원 대전의 3개 경찰서에서 200여명을 동원하여 아까즈끼 작전으로 가구당 2명씩 배치하고 도주와 간부에게는 10여명씩 배치하여 완전히 포위하고 신도를 검거하니 이는 당시의 “조선어학회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죄목이었다. 이때에 도주님이하 50여명의 간부를 검거하여 대전, 공주, 홍성, 강경, 보령, 온양, 조치원, 예산경찰서에 감금하고 법당과 부속건물을 파괴하며 일반도인들은 추방을 하였다. 그후로 고문을 못 이겨 순도한 사람이 10여명에 이르고 거개가 수개월씩 옥고를 겪은 후에 석방이 되었으며, 도주님은 재심으로 회부되고 1년여만에 병보석으로 출감하였으나 조치원에 거주제한을 당하였다. 당시 옥중에서 제자에게 보내신 書信에 찬바람은 벽을 타고 들어와 거문고 소리를 짖고 찬 어름은 창에 맺어 그림 문채가 되는데 요즈음은 병세가 가중해서 잠시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을 맞는구나! 라고 하셨으니, 그 고통은 이루 형언할 수 없을 만큼 혹독한 것이었다. 그러나 다시 구금할 기미가 보이므로 은둔생활을 하시다가 해방을 맞이하여 환택하시고 훼철된 건물을 복원하며 기구를 편성하여 다시 포교활동에 전념하시었다. 대도에서는 이날(10월 19일)을 기념하여 誠敬崇義節이라 하고 매년 50여명의 영령앞에 제사를 올리고 있다. 그 후로 금강고등공민학교를 설립하여 청소년 교육에 주력하시고 78년에 금강인쇄소를 설치하여 경전을 간행하며 誠齋를 실시하여 도덕강론과 심성수련에 진력하시다가 개도84년 5월28일에 승하하시었다.
6. 百年聖業
제3세 도주 덕성사부께서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 들어가시어 종교관념을 적립하시고 86년에 김향련(金香蓮;1937∼ )과 혼인하시어 91년에 道統을 계승하신 후 종단조직의 현대화와 포교사업에 주력하는 한편 육영사업에 역점을 두시었다. 97년 8월에 개도100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성역화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도의 면모를 갖추며 삼종개화문, 수련광장, 오만등대, 연화대, 성경대, 기념탑 등을 세우시니 당시의 대도는 발전 일로에 있어서 본·분원 회관이 108개소에 달하고, 도인이 60여만에 이르렀다.
Ⅱ. 금강대도의 교리
1. 신앙대상
우리 대도에서는 金剛三宗 大聖師父·蓮華三宗 大聖師母, 금강삼종 道聖사부·연화삼종 도성사모, 금강삼종 德聖사부·연화삼종 덕성사모를 통칭하여 미륵대불이라하고 三位一體의 乾坤父母로 신봉하고 있으니 道聖寶가 된다.
2. 義誠一貫思想
금강대도는 義誠一貫의 사상을 가지고 있다. 義誠의 본질은 측은지심과 수오지심의 발단이니 義라 함은 由仁得宜요, 誠이라 함은 純一無僞이다. 지극한 의성은 天道요 참다운 의성은 人道이다. 천지의 도는 오직 의성 이기 때문에 能養萬物하고, 제왕의 도는 오직 의성 이기 때문에 能化萬民하며, 성현의 도는 오직 의성 이기 때문에 可備萬物하나니, 의성은 가히 천지를 감동하고 귀신을 감격해서 어느 곳이든 해당되지 않는 곳이 없다. 의성의 發用은 不敢私其身과 不敢私其財이다. 천하만민을 위한 대중사업 즉 선도포덕에 헌신하는 것이며, 헌성 하는 것이다. 미륵대불이 후천시대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즉 오만성업을 완수하기 위한 실행의 求心點이다. 일관의 의미는 무극이 태극을 낳고, 태극이 사상을 낳고, 사상이 팔괘를 낳고, 팔괘가 64효 384효를 낳으며, 天一生水, 地二生火, 天三生木, 地四生金, 天五生土하는 五行相生의 지극한 수를 말함이다. 의성은 生成을 행하는 천도의 자연한 이치와 윤리를 맞추어 순응하는 인도를 中和하면 천지가 정위하고, 만물이 육성하여 천지인 삼재를 감화시키는 것이 의성에 있는 것이다.
3. 忠孝誠敬의 敎理
금강대도의 교리는 人道의 근본을 지키는데 목적을 두고 크게 나누어 셋으로 구분한다. 첫째 나라에 충성하는 것이요, 둘째 부모에 효도하는 것이요, 셋째 스승에 성경하는 것이다. 충성이라는 것은 임금을 위하여 죽는 것이다. 그러나 임금은 임금의 도리가 있고 신하는 신하의 도리가 있으니 임금은 신하를 부릴 때 예로서 하고 신하는 임금을 섬길 때 충성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신하는 임금의 앞에서 백성의 사정과 국가의 계획과 임금의 실덕을 보충하여 아룀에 기운을 나리고 음성을 온화하게 하여 머리를 조아리고 피눈물을 흘리며 고해야 한다. 또한 명령을 받들어 시행함에는 부하의 몸을 먼저 아끼고 백성의 형편을 항상 생각하여 국정에 임하면 백성은 국가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국태민안(國泰民安)에 이르게 된다. 효도라 하는 것은 부모의 뜻을 받들고 화순한 얼굴빛을 갖는 것이다. 온화한 음성으로 기운을 내리고 공손한 태도로 몸을 낮추어 어버이의 마음을 거슬리고 상하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이다. 조석으로 문안을 드려서 기체(氣體)를 살피고 병에 있으면 경비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만약 완악하고 미련하더라도 원망하지 말고 감화를 시키며 장막에 가리어 바르지 못하거나 허물이 있어도 논하거나 꾸짖지 말고 은혜나 원수가 있으면 대신하여 갚아야 한다. 부모는 이 몸을 생육하고 양성하며 교훈하시니 그 은혜가 망극하다. 가히 효도로 섬기지 않을 수 없으니, 사람이 능히 진실로 효도하면 천신이 도와서 수복이 면면하고 자손이 계승하며 대대로 벼슬하고 가문이 창달할 것이다. 성경이라 하는 것은 스승의 높은 도덕과 학문을 배우고 익힘에 몸과 마음을 다 바쳐 공경하고 따르는것 이다. 스승은 그 문장과 품행이 남의 긍식(矜式)이 되고 인품과 도덕이 천지에 가득하기 때문에 정성을 다하여 받들어야 한다. 스승이 아니면 충효를 배울 수 없고 사람 노릇을 하지 못하나니 그 은혜는 하늘과 같고 땅과 같다. 그러나 남의 자식을 맡은 스승도 엄하게 가르쳐 바른길로 인도하여 스승의 본분을 다해야한다. 세간에는 시서예악(詩書禮樂)을 말하는 선비들이 있으나 그것은 기교(技巧)를 가르치는 선생이요 참다운 스승은 사람이 윤리와 도덕을 알 수 있게 가르치고 실천에 옮길 수 있게 이끄는 것이다.
이와 같이 부모가 아니면 생육되어 믿고 의지할 수가 없으며, 임금이 아니면 세상에 살 수가 없고, 스승이 아니면 금수 됨을 면할 수가 없으니, 그 은혜를 항상 생각하여 충성하고 효도하고 성경하는 사람의 근본을 실천해 나가면 자신은 존경받는 인물이 될 것이요 세상은 밝고 풍속은 아름다워 지리니 이것이 대도의 가르침이다.
4. 실행하는 법문(金剛實行十條)
경천지(敬天地)...하늘과 땅을 공경하라
예불조(禮佛祖)...부처나 조사께 예를 하라
효쌍친(孝雙親)...어버이께 효도하라
수국법(守國法)...나라의 법을 잘 지켜라
중사존(重師尊)...스승의 높은 도덕을 중히 하라
별부부(別夫婦)...부부간에 분별하라
애형제(愛兄弟)...형제간에 우애하라
목종족(睦宗族)...집안간에 화목하라
신붕우(信朋友)...친우간에 신의를 갖으라
5. 경계하는 법문(金剛十戒律)
물기천지인(勿欺天地人)...하늘과 땅과 사람을 속이지 말라
심신청정결(心身淸淨潔)...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라
연성극기욕(鍊性克己慾)...성품을 단련하고 몸의 욕심을 이겨라
경석자서지(敬惜字書紙)...글자와 글씨 쓴 종이를 공경하고 아껴라
언행중여산(言行重如山)...말과 행실을 태산같이 무겁게 하라
계살제중생(戒殺濟衆生)...죽임을 경계하고 중생을 제도하라
불식어육류(不食魚肉類)...어육을 먹지 말라
일부당일처(一夫當一妻)...한 남편은 한 부인이 합당하다
물취타인물(勿取他人物)...남의 물건을 취하지 말라
물범죄과오(勿犯罪過誤)...죄와 과오를 범하지 말라
이상의 실행하고 경계하라는 법문을 우리 모두가 실천에 옮기고 행동으로 처리하여 부귀 한 이가 빈천 한 이를 업신여기지 않고, 권력자가 무력자를 능멸하지 않으며, 남의 그른 것을 말하지 않고 착한 것을 드러내며, 모든 악함을 짓지 않고 착함을 행하면서 살아간다면, 인류는 전쟁도 없는 평화 속에서, 질병도 없는 건강 속에서, 범죄도 없는 낙원 속에서 행복을 누리며 지구촌이 하나로 살아갈 수 있는 대동세계가 이루어 질 것이니 이것이 후천 시대에 인류를 구원하시는 미륵부처님의 법문이다
6. 儀 式
우리대도는 년중에 신년하배, 태청성덕통천절, 어천절(단군국조제향), 금강·연화 덕성보화성탄절(덕성사부모 탄강일), 금강·연화 도성대화성탄절(도성사부모 탄강일), 금강·연화 개도성탄절(대성사부모 탄강일), 성경봉성절(금초), 성경숭의절(신사사변기념일), 개천절(단군국조탄신), 금강·연화 삼청현화 대성건원절(대성사부 제향) 및 곤원절(대성사모제향), 도성건원절(도성사부제향)및 곤원절(도성사모제향)에 신앙의 대상을 찬미하고 송덕하기 위하여 치성과 제향을 올리며 년중에 수련법회와 誠齋를 실시하여 도인들의 도심연마와 덕성함양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금강대도를 신앙하면 그분의 年祚, 篤信, 參會, 服制, 事業, 戒律, 布敎, 家和, 道職, 任職등의 행적을 참고하여 開化師, 講法師, 敎化師, 宣道師, 宣德師, 宣化士, 宣敎士, 宣布士, 布敎士, 布敎員 등의 도직과, 仙化 후에 義誠師, 誠敬師, 奉誠師, 奉道師, 奉德師, 誠信師, 敬信師, 正信師, 奉信師, 平信師로 사위를 정하고 직첩을 내리어 薦度·奉佛하고 이를 오만년간 후생들이 길이 받들어 모시게 함은 물론 금강연화 개도성탄절에 향사하니 이들은 천지의 고굉이요, 성현의 안목이며, 신령의 보필이 되기 때문에 道弟寶가 되는 것이다.
7. 조직과 운영
우리 대도의 조직은 대외적으로는 金剛大道라 하고, 내적으로는 금강(남자)대도와 연화(여자)대도로 구분한다. 이는 음양평등의 午中大運을 상징하는 것으로, 금강대도총본원·연화대도총본원으로 나누고 전국 각 지방에 본원 분원 회관을 두어 도인을 관리한다. 운영은 도인들의 성금, 예금과 각종사업의 헌성금으로 충당한다. 또한 자체 영농과 특용작물로 보충한다. 현재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일은 성경간행과 도사편찬, 도직자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 장학회, 보양원 등을 위한 사업이다.[출처: 금강삼종대 교수 변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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