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제주도 하루 종일 걷기 [1편]

꼴통 도요새 2019. 4. 2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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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루 종일 걷기

[1편] 서귀포 야구마을~약천사 구간

1. 일시: 2019년 4월 20일(토)

2. 날씨: 맑고 따스하고

3. 소요시간/ 이동 거리: 8시간 40분/ 28.98km

4. 누구랑: 나 홀로

5. 후기:

오늘은 오래 전 탐방하였던 한라산 성판악~관음사 코스를 탐방하려고 서귀포 숙소에서 거리를 물어 봤더니, 가는데 1시간 오는데 1시간이 걸린단다. 그렇다면 나 때문에 가족들 여행이 망치는 것 아닌가! 그래서 아침 일찍 일으나 무조건 혼자 걸을 수 있는데까지 걷다가 힘들면 전화해서 부르든지 아니면 버스타고 집 주변까지 온다고 하고선 바다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숙소를 출발하여 올레 길을 찾아 가다가 중년 세 분이 계셔서 여쭤보았더니 벌써 지났단다. ㅎㅎ 하긴 나 한데 올래 길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 그냥 걸을 수 있는데 까지 걷자며 바닷 길을 따라 걷는데, 이거야 원 어제는 폭포(천지연) 보는데, 2,000원 달라더니 오늘은 바위(주상절리) 보는데, 또 2,000원을 내고 보란다. ㅎㅎ 내 스타일은 아니다.  하여 주상절리를 지나 천천히 가는데, 여행사에서 걸어 놓은 천으로 된 표시기를 따라 갔어야 하는데,  저 멀리 바닷가 옆으로 나무 계단이 있어 그 곳으로 진입하였더니 말이 있고, 철조망이 있고, 잡목 구덩이가 나오고 난리가 아니다. ㅎㅎ 에구 나는 둘레 길도 알바를 하네 ㅉㅉㅉ

아마도 오래 된 산 길 처름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오래 전에 만들어 놓았던 올레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이렇게 하여 약천사까지 무난히 도착하여 약천사 앞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이 코스는 아름다운 해안가의 풍경과, 숨비낭길, 한미정상회담(김영삼대통령과 빌 클린턴대통령)을 위하여 아름답게 만들어 놓은  장소, 중문색달해수욕장, 주상절리대, 승마장, 약천사...등등이 있었으며, 대부분의 코스가 잘 되어 있었으나, 중간 승마장부근에서 오래된 나무계단이 나를 유혹하는 바람에 약간의 알바를 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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