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보따리

성폭행

꼴통 도요새 2011. 7. 28. 14:01

<성폭행>


한 청년이 만원 버스를 탔다.
북새통을 이루는 만원 버스 안에서 이리저리 
갈피를 못 잡다가 서있기 좋은 공간을 발견한 청년은
내리는 문 바로 옆 공간으로 몸을 밀착시킨 후 
밀리지 않을려고 두손으로 손잡이를 꽉 잡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버스가 덜컹해 청년의 몸이 심하게 휘어졌는데 
옆에 있던 70대 할머니가 갑자기 쳐다보기 시작했다.
"학상, 이거 성폭행 아녀?"
"옛? 성폭행이라뇨? 아니예요."
"이거 정말 성폭행 아녀?"
"아니라니까요. 정말이예요."
주위에선 벌써 수근수근 거리고 난리가 났다.
청년은 졸지에 성폭행자로 뒤집어 쓸 위기에 처했다.
할머니는 사그라 들줄 모르고 이제는 아예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학상, 다시 한번 뭇것서. 정말 성폭행 아녀?"
이때 갑자기 뒤에 있던 한 할아버지가 속이 터지는 듯
과감하게 수많은 사람들을 헤집고 나오며 하는 말,
  " 아! 그려~~ 이거 성북행 맞어~!"

 

답 : 마우스 클릭해보세요...

'웃음보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큰 일 났습니다. 일이 점점 커져요!!!|  (0) 2011.08.05
씨봐라!  (0) 2011.07.29
닭과 소의 대화  (0) 2011.07.28
맥주 시원하게 마시는 법.  (0) 2011.07.26
서울 신혼부부와 경상도 신혼부부  (0) 2011.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