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산청 조례산, 오대주산, 힌덤산, 두방산, 비룡산

꼴통 도요새 2019. 8. 4. 06:11

산청 조례산, 오대주산, 힌덤산, 두방산, 비룡산

1. 산행지: 조례산(324m), 오대주산(642.5m), 힌덤산(639m), 두방산(569.7m), 비룡산(555m)

2. 위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태리

3. 일시: 2019년 8월 1일(목)

4. 날씨: 맑고 덥고 바람한점 없음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8시간 50분[쉬엄쉬엄 그리고 가시잡목 제가하며 진행/ 이동거리는 GPS가 튀어 24km 나옴]

7. 들머리/ 날머리: 중태리 중태마을[원점회귀]

8. 산행코스: 중태마을입구철망 중간 간마무밭→임산물관리 철망→조례산 갈림길→조례산→비룡산 해맞이 전망대→오대주산→임도→지리산둘레길→중태재→삼거리봉(605m)→흰덤산(645m) 왕복두방산(559m)→비룡산(559m)→밤나무, 감나무밭→하천→중태마을회관

9. 특징:

산청군

산청군은 옛날 삼한시대에 변한 땅이었고 가야국으로 고대시대를 겪어면서 신라에 통합됐다. 신라시대는 지품천현(知品川縣)이었는데 경덕왕 때 산음(山陰)으로 고쳤다고 한다. 조선 초기에는 현감을 두었고 그 뒤 큰 행적적인 변화는 없었으나 1767년(영조43년)에 이 고을에서 일곱 살 된 아이가 아기를 낳았다고 하여 음(陰)자를 청(淸)자로 고쳐 '산청현(山淸縣)'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산청의 옛 지명 산음은 지리산 북쪽 고을 이라는 뜻으로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산청은 지리산과 밀접한 관계다. 지리산의 그늘에  있다.보니 산청의 산은  일반인들에게 생소하여 사람들의  발길을  덜 타서 청정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잘 보존하고 있다. 산청군은 조선시대의 산청현과 단성현 지역이 합하여 이루어진 군이다. 옛 산청현은 본래 신라의 지품천현(知品川縣)으로서 757년(경덕왕 16)에 산음현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고려시대인 1018년(현종 9)에 합주(陜州, 합천)의 속현이 되었다가, 조선초인 1413년에 산음현이 되었다. 1767년(영조 43)에 고을 이름을 산청으로 고쳐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별호는 산양이었다. 지방제도 개정으로 1896년에 경상남도 산청군이 되었다. 군의 서쪽에 솟은 천왕봉(1,915m)을 기점으로 하는 지리산 줄기가 남북으로 뻗어 있으며, 북쪽에는 백운산의 지봉인 황매산(1,108m)·송의산(539m)이 있다. 군의 중앙에는 웅석봉(1,099m)과 둔철산(812m)이 솟아 있다. 이들 산 사이를 남강의 지류가 흐르면서 계곡 양안에 좁은 평야를 이룬다. 경호강이 군의 중앙부를 남북으로 관류하며, 지리산에서 발원하는 덕천강과 황매산에서 발원하는 양천강·사정천이 합류하여 남강으로 흘러든다. 선사시대 유물로는 단성면과 신등면의 선돌과 금서면 화계리지석묘, 단성면에 강루리지석묘 및 사월리 배양부락의 지석묘 등이 있다. 불교문화재는 통일신라시대의 단속사지동3층석탑(보물 제72호), 단속사지서3층석탑(보물 제73호),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신등면의 율곡사대웅전(보물 제374호), 고려초의 작품인 시천면의 법계사3층석탑(보물 제473호), 고려시대에 수해방지를 위해 세웠다는 신등면 단계리석조여래좌상 등이 있다. 유교문화재는 고려시대의 단성향교와 덕천서원·산청향교 등이 있다. 산성으로 어외산성·동산성·고산성 등이 있으며, 태조대왕 교서, 단성현 호적대장 같은 전적류도 있다. 질 좋은 고령토가 많아 단성면 방목리의 수산도요지나 오부면의 내곡리도요지 같은 유적이 많다. 또한 문익점의 목화시배지(사적 제108호)가 단성면에 있으며, 이를 기념한 문익점 사적비가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 지역을 찾고 있다. 시천면 중산리를 경유하는 지리산 등반 코스는 하동군 하동읍·화계면과 함양군 마천면을 각각 경유하는 코스와 함께 지리산 정상 등반의 3대 코스로 알려져 있다. 지리산으로 들어가는 중산리계곡에는 법천폭포·망바위·문창대·법계사 등 많은 명소가 있다. 적벽산, 대운산 계곡, 경호강 등은 인근 주민들의 피서지로 유명하다.[출처\인터넷]

두방산(斗芳山)

경남 하동군 옥종면 두양리와 산청군 시천면에 걸쳐 있는 산. 두방산(斗芳山)은 569.7m의 산이며, 비룡산[555m]·흰덤산[639m]·사림산[573.8m]으로 이어진 산줄기가 남북 방향으로 뻗어 있다. 산줄기 왼쪽으로 산청군 시천면의 깃대봉[일명 오대주산, 642.6m]이, 오른쪽으로 우방산[494m]·정개산[520m]이 이어진다.

우리산줄기이야기

낙남주산단맥

낙남정맥 묵계치에서 내려간 빈이터재 내려서기 전 길마재 북측 산청군 시천면, 하동군 청암면, 옥종면의 삼면봉인 도면상790.4봉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주산(△1031.3, 3)-길치재(2.6/5.6)-흰덤산(645)어깨-두방산(△494.4, 4/9.6)에서 비룡산(△559)-우방산(△494, 5/14.6)을 지나 하동군 옥종면 두양리에서 덕천강 물이 되는 곳(1.4/16)에서 끝이나는 약16km의 산줄기를 말한다백두웅석지맥에서 갈라진 10km 미만의 여맥[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남들이 연휴라며 휴가 간다길래, 나두 보따리 싸서 휴가를 떠난다. 이번 산행은 끼니는 직접 만들어 먹고, 잠은 차에서 잔다는 계획으로 오래동안 운전거리 때문에 망설여 왔던 코스 중 하나인 경남 하동과 산청 사이에 있는 오대주산을 탐방하기로 한다.

먼저 중태리 지리산탐방안내소앞에 주차를 하는데, 할아버지께서 나를 보신다.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여기 산으로 가는 길 있습니까? 할아버지께선 이 길따라 가면 산 능선으로 하여 내려 오는 길까지 잘되어 있다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오늘 산행은 편하겠구나!란 생각을 하며 할아버지 말씀에 따라 한참을 진행하다가 GPS를 보았더니 조례산을 가지 않고 가는 길이라 판단되어 다시 중태마을로 되돌아와서 내 방식대로 진행한다. 조례산 진입을 이 쯤으로 하면 되겠구나!라 생각하고 진입하는데, 아주머니께서 어디 가느냐고 묻는다. 제가 조례산을 갈려고 하는데, 잠시 이리로 지나가도 되겠는지요? 한참동안 사정하였지만, 절대로 못 지나간다고 하신다. 이유는 길이 없다는 것이고, 산 주인이 못가게 한다는 내용인데 이해가 안되었지만, 자기 콩밭 약5m를 통과 못한다고하니 어쩔 수 없이 되돌아 나온다. 이리저리 찾다가 감나무 몇 그루 있는 지점에서 진입을 하였는데, 처음 진입부터 온갖 그물망들이 쳐져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예전에 약초 같은 것 심어 놓고 관리 하였던 것 처럼 보였다. 조래산을 지나 오대주산으로 진행하는 초입에 비룡산해맞이전망대라며 나무 데크가 있었고, 오대주산까지는 수풀과 잡목이 자라서 중간중간 통과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오대주산을 넘어 잠시 임도를 이용하여 중태재까지는 편히 진입하였으나, 중태재에서 흰덤산, 두방산, 비룡산까지 가는 길은 흐렸다, 보였다를 반복하는 산행이 되었고, 마지막 날머리 감나무밭과 밤나무밭은 결실을 맞은 계절에는 밭주인이 통과하지 못하게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산행을 마무리하고 잠시 물놀이 하고 쉬었다. 저녁을 먹고 차에서 자려는데. 약쪽 장딴지에 까만 점이 두개씩 생겨서 이상하다.라며 떼어보니 진드기 4마리가 한참동안 내 피를 빨아 먹고 있었다. 요즈음 산행을 하면서 느끼는 것인데, 전국 어딜가나 진드기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번식력이 무척 좋은 것 같다. 이 산행기를 보시는 분들은 산에 오르실 때, 항상 진드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