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도

고성군 고성산, 관대바위, 두백산, 오음산, 노인산, 죽변봉

꼴통 도요새 2019. 12. 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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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고성산, 관대바위, 두백산, 오음산, 노인산, 죽변봉

1. 산행지: 고성산(古城山), 두백산(225m), 오음산(290), 노인산(老人山383m) , 명우산(325), 죽변봉(대꼬깔봉, 680.1)

2. 위치: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8. 산행코스: 죽왕 왕곡전통마을에 주차하고 두백산(220)명우산(325)왕복죽변봉(680.1)으로 진행한다.

참고사항: 낮은 산들은 고성산불 때 훼손되어 특유의 멋진 소나무는 망가지고 각종 가시나무들과 덩굴로 등로가 없는 곳은 동절기가 아니면 진행하기가 고약하다는 점이 옥의티이고 군사지역으로 군부대가 가로 막은 곳이 있고 능선이 애매해 독도에 유의해 진행해야한다.

9. 특징:

왕곡마을

강원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 송지호 북쪽에 들어선 왕곡 전통마을은 강원도 북부해안 지방으로 피서여행을 갈 때 꼭 한번 들러볼만한 곳이다. 해변과의 거리는 불과 1.5km인데 묘하게도 마을에서는 파도소리를 들을 수 없다. 오음산, 두백산, 공모산, 순방산, 제공산 등 다섯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들이 마을 둘레를 에워싼 때문이다. 이처럼 산들이 에워싸고 있는 덕에 한국전쟁 때 에도 대부분의 집들은 폭격을 피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오늘날까지도 고택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전통마을 분위기를 잘 간직하게 된 것이다. 안동 하회마을이나 순천 낙안읍성 마을처럼 규모가 큰 것도 아니고 번듯한 외관을 갖춘 집들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일단 마을 안에 들어서면 과거로의 시간 여행에 빠져든 듯한 느낌이 든다.

고성산

고성군 간성읍 금수리에 위치한 고성산은 해발 291m 간성읍 서남쪽에 위치한 성스러운 산 이다. 산 정상에 1만여평의 구릉분지로 되어 있다. 명승고적으로 이름이 명산으로 산 정상 한곳에는 극심한 가뭄이 와도 마르지 않는 천수가 나오고 성을 쌓은 성곽(돌담) 흔적이 남아있는데 임진왜란 때 각종 난을 방어하던 요새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6.25동란 때에도 아군이 이곳에서 북괴군과 격전, 간성을 탈환하는데 거점이 되어온 요충지로서 큰 역할을 한 산성이기도 하다. 아주옛날에는 산 아래에 수타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이절에 웬일인지 빈대가 너무 많아 절의 기둥이 빈대로 엉겨붙어있어 승려들이 견디다 못해 절간에 불을 지르고 홍천으로 이사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또한 고려 말 공양왕이 1392714일 이성계가 왕위에 오르자 공양군으로 강등되어 원주로 추방된 뒤 다시 간성으로 피하여 수타사에서 2년 동안 기거하다 1294(태조3) 삼척군 근덕면 궁촌리로 재 유배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수타사지에는 광할한 절터에 갈대숲과 더불어 옛날을 말해주듯 5층 석탑만이 남아있다. 고성산 아래 천연약수샘터(수성샘터)에서 고성산 정상 수타사지(5층석탑현존) 관대바위를 향하는 등산코스는 지금도 많은 등산객이 즐겨 찾는 곳 이기도하다.

노인산

강원도 고성군의 현내면과 거진읍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해발고도는 높지 않으나 바람이 강하고 경사가 심해 나무들이 살지 못하며 큰 바위로 덮인 모양이 마치 노인의 머리처럼 보여 노인산으로 불린다고 전해진다. 옛 기록에서 '노인산'의 지명은 나타나지 않으나 간성군 현내면에 위치한 어구산(於邱山)의 한글 지명을늘근산이라 기록하고 있는데 늘근산이 늙은산 그후 노인산으로 변하지 않았나 싶다. 노인산(老人山383m)에는 노총각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슬픈 아기장수 설화가 얽혀 있는 이 고장의 영산이기도 하다.산 밑에 살던 노총각이 노인산과 절터를 찾아 기도 끝에 아내를 만났는데 날개달린 아들이 태어나자 그 날개를 잘라 없애버렸고, 이에 노한 하늘이 용마를 보내 아기를 데려갔다는 전설이다.즉 옛날 장수가 태어날 때 겨드랑이에 날개가 돋아 있는데 장수가 태어나면 나라에서 아기장수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도 해친다는 말이 있었다.생명에 위협을 느낀 가족들은 고민 끝에 아기의 겨드랑이 밑에 있는 날개를 없애기로 했다. 그래서 아기장수의 날개를 불에 달군 인두로 지져 없애자 갑자기 멀쩡한 하늘에 천둥과 번개가 치고 순식간에 소낙비가 쏟아지더니 화진포 호수에서 용마가 나타나서 그 아기를 태우고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고 한다. 영산의 정기를 받고 태어난 아기장수가 장성하여 나라에 큰 공을 세울 수도 있었는데 가족들은 지레 겁을 먹고 날개를 없애 버려 하늘의 뜻을 거역함으로써 귀한 자식을 잃고 만 것이라 한다.산세 수려하고 특별한 기운이 서린 노인산은 이러한 옛날 얘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영산이다.

두백산

두백산은 산이지만 조망권이 최고인 산이다. 백두산으로 가다가 못가고 산명을 두백으로 바꾸었다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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