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문경 옥녀봉, 백화산, 황학산, 황계산

꼴통 도요새 2020. 3. 30. 13:32


문경 옥녀봉, 백화산, 황학산, 황계산


1. 산행지: 옥녀봉(638m), 백화산(1,063m), 황학산(915m), 황계산(562m)

2. 위치: 경북 문경시 문경읍

3. 일시: 2020년 3월 29일(일)

4. 날씨: 맑고 따스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강일형님과

6. 이동거리및 소요시간: 10.04km/ 6시간 15분 소요

7. 들머리/ 날머리: 각서1리마을회관/ 마원2리 경로당

8. 산행코스: 각서1리마을회관→문경약돌한우지정농가앞 시멘트 임도→좌측능선→황계산→순흥안씨묘→급경사(위험구간)→황학산→흰드메삼거리→바위 암봉구간→옥녀봉, 백화산, 황학산 삼거리 갈림길→백화산 왕복→옥녀봉→너덜지대→밀양박씨묘→폐 약수터→고속도로 굴다리 통과→지방도로 굴다리 통과→마원2리 경로당

9. 특징:

황계산

백두대간인 황학산에서 854m 고지를 지나 북쪽으로 내려가면 황계산 정상을 지나게 된다. 문경읍 각서리의 풍덕동계곡에서 황계산을 바로 올라도 되고 진안리에서 정상을 보고 오르는 길도 있으나 모두 황학산으로 연결되어 백화산으로 갈 수 있다. 황학산에 황계산 방면 능선길은 인적이 드물고 호젓한 참나무 숲길이어서 아주 좋다. 황학산의 억새밭은 6070년대 사람들이 살면서 목장을 하였다 전하며 억새가 잡목에게 점차 자리를 내주어 매년 억새가 줄어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동쪽 능선 길을 따라 10분 정도 내려 가면서 펼쳐진 참나무 숲은 호젓한 산길 내에서 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황학산에서 백화산으로 가는 길에는 갑자기 나타나는 바위 전망대는 다른 산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장쾌하고 아름답다. 우선 동쪽 아래로는 문경읍이 바둑판인 듯 뚜렷하고 그 너머로는 운달산이 황소 한 마리가 엎드린 것처럼 의젓한 자태로 바라보인다. 정상에서 동으로는 문경읍 골짜기가 발 아래로 보이고, 그 너머로는 희양산을 넘어 겹겹이 쌓여 있는 산줄기가 출렁이는 파도인 듯 시야를 파고 든다. 황학산 정상에서 조망이 좋지 않음을 여기에서 충분히 보상 받을 수 있고 유명한 문경새재를 북쪽으로 또렷이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또 이곳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북으로는 이화령 고개 방면으로 이어지는 조령산이 뚜렷하고, 그 오른쪽으로 부봉과 주흘산 정상이 한 폭의 동양화를 보듯 시야에 들어온다.

우리산줄기이야기

백두대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