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문경 모종산, 사마봉, 시바위산, 성재산, 쪽금산

꼴통 도요새 2020. 3. 9. 04:53

문경 모종산, 사마봉, 시바위산, 성재산, 쪽금산

1. 산행지: 모종산(200.7m), 사마봉(352m), 시바위산(439.8m), 성재산(356.2m), 쪽금산(천마산 337m)

2. 위치: 경북 문경시 가은읍, 농암면

3. 일시: 2020년 3월 7일(토)

4. 날씨: 맑고 따스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강일형님과

6. 이동거리및 소요시간: 11.28km/ 6시간[쉬엄쉬엄]

7. 들머리/ 날머리: 신흥축산/ 농암면사무소 

8. 산행코스: 신훙축산⟶종모산 왕복→사마봉 정상시바위산정상가실목고개성재산정상배님이고개쪽금산정상섬안교(민지1)32번지방도⟶농바위⟶농암면사무소

9. 특징:

농바우

이 바위의 모양이 농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농바우(농암籠岩)로 불러지게 되었고 농바우 는 농암면의 지명이 되었다. 농바우공원 뒤편 영강이 흐르고, 천마산(쪽금산)이 보인다

농바우 유래 1

옛날 하늘에서 죄를 지은 선녀(옥황상제 의 딸이라고도 하는데)를 벌하기 위하여 천마에 농 두개를 싣고(또는 선녀가 양팔에 하나씩 들었다고도 함) 지상으로 내치니 내려오던 중에 농 을 떨어 뜨렸다. 그 하나가 농바우 마을에 떨어지고 다른 하나는 민지리에 떨어 졌다고 한다. 권영호 장군이 태어난 농바우 마을은 좌측전방으로 청화산 시루봉, 북쪽으로 조항산, 우측에 견훤이 쌓았다는 성재산이 자리한다.

농바우 유래 2

옛날 구호라는 총각이 옥황상제의 딸과 남몰래 사랑을 나누다 발각 되었는데 이에 지상에 유배 되어 천마산에서 지냈는데 하루는 호환에 부친을 잃고 통곡하는 아비를 만났는데, 구호는 호랑이를 잡아 소녀의 원한을 풀어 주었다. 쓸쓸한 처지의 두 남녀는 서로 동거를 하게 되었고. 아비는 임신을 하고 해산일이 다 되어 구호의 유배기간이 끝났다. 구호는 공주의 화가 두려웠지만, 운명에 맡긴 체 아비를 데리고 승천 하였는데, 옥황상제와 공주는 크게 노하여 그들을 지상으로 바로 내쳤다. 공주가 최초 유배 시에 준 보물 상자와 말은 각각 땅에 내려와 두 농바위와 천마산이 되었고 구호와 아비는 두개의 바위가 되었다. 수백년이 흐른 뒤 두 바위의 하나가 갈라지면서 칼을 든 장한이 나타났는데 이가 곧 후백제왕 견훤이라고 전한다.[출처/ 경상북도SNS기자단]

우리산줄기이야기

백두둔덕단맥

백두대간 대야산과 조항산 중간에 있는 충북 괴산군 청천면, 문경시 가은읍, 농암면의 삼면봉인 도면상889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문경시 가은읍과 농암면의 경계를 따라 수려한 암릉길로 진행하여 마귀할멈통시바위(895)-손녀마귀통시바위(825)를 지나 대골고개(770, 1.5)-등고선상950m지점(1/2.5)에서 산줄기는 동남방향으로 계속 흘러가고 북동방향으로 屯德(969.7)으로 가는 여맥산줄기를 떨군다. 그 흐름을 살펴보면

978-屯德(969.7, 1.2)-651(1.8/3)-596봉을 지나 문경시 가음읍 죽문리 하대문마을(190, 1.6/4.6)마을에서 끝나는 약4.6km의 산줄기를 형성하고 있다. 그런데 이 둔덕산을 간과하고 계속 능선을 따라갈 수가 없다 왜냐하면 중원의 백미라는 속리산 구간에서 대야산과 쌍벽을 이루는 둔덕산의 높이가 더 높을뿐더러 대야산은 여성산이며 둔덕산은 거기에 대비되는 남성산이다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두루 갖춘 둔덕산을 여맥산줄기에 있다고 해서 간과하기에는 너무 큰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생각해 낸것이 약1.2km정도가 본능선과 떨어져있다고 해도 그 봉우리를 본능선에 일부 포함시켜 왕복함으로 아쉬움을 달래고자 한다. 808-651(1.5/4)-599-등고선상510m 안부(1/5)-524-당재(530, 1/6)-571-574-615(1.7/7.7)에서 북쪽으로 갈모봉(629), 玉女(542)으로 해서 가은읍으로 가는 여맥산줄기를 떨군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자면 이 산줄기가 바로 백두둔덕단맥이라고 할 수 가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백두대간 악휘봉에서 발원한 양산천이 이곳 가은읍에서 영강을 만나고 소임을 다하고 끝이 납니다 그래서 그 합수점으로 가는 산줄기를 따라 가는 것이 맞는 것이지만 더 조금이라도 긴 산줄기를 따르고자 시바위산쪽으로 백두둔덕단맥의 흐름을 잡은 것 뿐입니다 그래서 나는 그 두산줄기를 다 백두둔덕단맥이라고 부르기로 합니다 그러나 명칭을 둘다 둔덕단맥이라고 하면 혼란스러우므로 여기서만 백두둔덕옥녀여맥이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그 흐름을 살펴보면 분기점인 615-갈모봉(629, 0.5)-11번군도 작천고개(210, 3/3.5)-玉女(542, 1.3/4.8)-가은읍사무소 901번지방도로(130, 1.5/6.3)를 지나 양산천이 영강을 만나는 곳(130, 0.3/6.6)에서 끝나는 약6.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그러므로 이 산줄기를 따르면 백두둔덕단맥 산줄기의 길이는 14.3km의 산줄기가 되는 것이다. 다시 원산줄기가 남쪽으로 흘러 372봉어깨-은고개(330,1.7/9.4)-시바위산(447,1.3/10.7)-439.8-901번지방도로,가실목고개(190, 1.1/11.8)-城在(358, 0.8/12.6)-배님이고개(190, 0.8/13.4)-쪽금산(336, 0.8/14.2)을 지나 가은읍 민지리 섬안마을 영강변(170, 1/15.2)에서 끝나는 약15.2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오늘은 강일형님과 문경의 미답지 모종산, 사마봉, 시바위산, 성재산, 쪽금산을 찾는다. 차량 1대는 농암면사무소에 두고 1대는 신흥축산에 두고 탐방을 시작하였다. 이 산들은 대부분 자료는 찾을 수가 없었으나 천마산(쪽금산)에 대한 자료는 민지1리 마을회관옆에 농바위에 대한 유래에 조금 설명되어 있었다. 오늘 탐방한 모든 산들 중 성재산을 제외한 나머지 산들은 등산로가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며, 일반사람들이 찾지 않은 오지의 산들이었다, 단지 성재산은 정상에 산불감시탑이 있었고, 매일같이 산불감시아저씨가 오르내리는 관계로 등산로가 선명하였다. 또한 사마봉은 내 지도엔 시마봉으로 되어 있었으며, 쪽금산은 민지1리 마을의 유래비와 농암바위의 유래판에는 쪽금산이 천마산으로 표시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