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잃어버린 지갑

꼴통 도요새 2021. 3. 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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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지갑

3월 6일(토) 강일형님과 산행을 마치고

증평에서 방을 잡고 강일형님과 간단하게 소주랑 저녁을 먹고 2차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맥주를 사서 모텔에서 마시며 자자고 하였다. 간단하게 5,000cc맥주 한 병과 과자랑 바나나 한 줄을 사서 모텔방으로 가서 마시며 산 이야기 하다가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점심 때 먹을 김밥을 사러 간다며 지갑을 찾는데 지갑이 없다. 하나로마트와 모텔과의 거리는 불과 2~30m떨어진 거리이고 지갑에는 현금 5만원과 운전면허증 그리고 카드 2장이 있었다. 이른 새벽에 어찌할 수가 없어 하나로마트가서 전화번호 찍어서 산행 중 전화로 확인하였으나, 없다고 한다. 산행을 마무리하고 혹시나 하고 하나로마트랑 모텔을 다시 찾아가 확인하였지만, 지갑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카드 2장은 전화로 분실 신고를 하였는데, 문제는 운전면허증 있었다.

 

3월 9일(화)

어제 인터넷으로 운전면허증 재발급에 관하여 여러 방법으로 확인 하였지만 운전면허증은 가까운 경찰서로 가야만 하였다. 아침 일찍 운전면허증 재발급하러 간다고 금천경찰서를 찾았다. 정문에서 온도 체크하더니 안전이란 스티커를 붙여 준다. 한참을 기다렸다가 재발급을 받는다. 근데 지문이 인식이 안 된다며 신분증을 달란다. 핸드폰에 찍어 놓은 잃어버린 운전면허증을 보여 줬더니 이건 안 되고 주민센터 가서 임시 신분증을 만들어 오란다.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무실 부근 물어 물어서 주민센트로 갔더니 또 열 체크 한다. 안전하단다.

주민센터에서도 한참을 기다렸다가 내 차례가 되어 임시 심분증을 만들로 왔다고 하였더니 사진을 찍어 와야 한단다. 사진관이 어디 있어요? 홈플러스 가면 시진관이 있단다. 나는 빨리 마무리 하고 10시까지 사무실로 가야하는데~~~또 물어 물어서 홈플러스를 찾았다. 하지만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에휴 급한 마음에 사무실까지 택시를 탔더니 가까운 거리지만 차가 막혀 1만원이 넘게 택시비가 나온다.

에휴 요즈음 같이 첨단 세상에

뭐가 이리 복잡한지 ~~~

다음엔 철저히 준비해서 운전면허증 재발급 받으러 가야겠다.

 

3월 10일(수)

먼저 열체크 하더니

안전한 놈이라 확인하고

 

수수료 8,000원 달라고 하더니

임시 운전면허증을 줍니다.

핸드폼으로 문자가 뜨면 신분증 가지고 찾으러 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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