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지도

함양 법화산

꼴통 도요새 2021. 8. 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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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법화산

1. 산행지: 법화산(法華山 991m)

2. 위치: 경남 함양군 휴천면 문정리

6. 산행거리: 8.31km

7. 들머리/ 날머리: 문상마을[출발/ 도착]

8. 산행코스: 문상마을→잔닥재→임도→문정삼거리→법화산 정상→통신탑→법화사능선→법화사→사성대→도정마을→문상마을

9. 특징:

천왕봉에서 노고단까지 주능선 길이만 25.5㎞에 달한다는 '민족의 영산' 지리산. 지리 주능선은 언제,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그 장엄함에 저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주능선을 경계로 남쪽에서 가장 좋은 전망봉을 꼽으라면 일반적으로 하동군 청학동 뒷산이자 지리산 남부능선과 낙남정맥 분기점인 삼신봉을 첫손으로 꼽는다. 그러나 북쪽에서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봉우리를 꼽으라면 사람마다 조금씩 이견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함양 마천면의 삼봉산(三峰山·1167m)과 백운산(白雲山·902.7m), 금대산(金台山·852m) 등이 거론되지만 일부 산꾼들은 남원 실상사를 품고 있으며 7사찰 순례 산행지로 인기 있는 마천면의 삼정산(三政山·1156m)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들 산 가운데 어느 곳이 더 좋은 조망을 보여준다고 섣불리 주장하기 힘들다. 저마다 ' 높은 자존심'을 갖고 있는 봉우리들이다.

그런데 '지리산제일문'이 있는 오도재를 중심으로 서쪽의 삼봉산과 마주 보고 있는 함양 휴천면 법화산(法華山·992.4m)의 조망미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삼봉·백운·금대산을 찾는 산꾼에 비해 백화산을 찾는 산꾼은 적은 편이다. 당연히 지리산 북쪽 최고 전망봉을 논할 때도 법화산은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느낌이다. 반면 법화산 산행을 한 번이라도 해본 산꾼이라면 그 같은 일반적 인식이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게 된다. 특히 지리산 천왕봉에서부터 반야봉 지나 노고단에 이르는 주능선과 함께 중봉 하봉을 거쳐 상내봉까지 이어지는 동북능선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미는 압권이다. 그뿐 아니라 엄천강(임천) 건너편 동쪽 끝의 산청 웅석봉과 왕산 필봉산, 정수산, 동쪽 멀리 황매산까지 모두 조망할 수 있어 삼정산이나 삼봉산과는 또 다른 풍광을 그려낸다.

법화사[法華寺]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대천리 대포(大浦)마을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883년(헌강왕 9)에 왕이 승려 결언(決言)에게 남호(南湖)에다 엄천사(嚴川寺)를 창건하고, 현 위치에 법화암을 짓게 함으로써 창건되었다. 그러나 그 뒤의 역사는 자세히 전래되지 않고 있다. 1950년 6·25 때 본당이 소실되었고, 1951년에 다시 공비들에 의하여 전소되었다. 1955년 옛 위치에 절을 중창하는 것이 어려워 현재의 대포마을에 별원(別院)을 짓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산신각과 요사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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