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남양주 철문봉, 예봉산, 율리봉, 예빈산(직녀봉), 견우봉

꼴통 도요새 2021. 8. 24. 06:11

남양주 철문봉, 예봉산, 율리봉, 예빈산(직녀봉), 견우봉

1. 산행지: 철문봉(630m), 예봉산(678.8m), 율리봉(585.4m), 예빈산(직녀봉, 590m), 견우봉

2.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3. 일시: 2021년 8월 22일(일)

4. 날씨: 흐림

5. 누구랑: 나 홀로

6. 산행거리: 9.8km[쉬엄쉬엄]

7. 들머리/ 날머리: 팔달역[출발/ 도착]

8. 산행코스: 팔당역→팔당2리 표지석→철문봉→예봉산→율리봉→예빈산→견우봉→오성암→예봉산장→산천식당→팔당역

9. 특징:

예봉산(禮峰山)

1. 경기도 남양주시의 와부읍 팔당리와 조안리 · 진중리에 걸쳐 위치한 산이며, 한북정맥 운악산에서 천마산을 거쳐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두물머리에 위치하는 산이다. 예봉산은 능선길로 1.5㎞ 정도 떨어져 적갑산과 마주보고 이어져 있다. '산을 위해 제사 지낸다'하여 예봉산으로 이름 붙여졌다. 마을 사람들은 '사랑산'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철마산과 구분하여 '큰 사랑산'이라 한다. 동쪽에 '작은 사랑산'이 있다. 옛날에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신령을 모시는 산이라 해서 '영산'이라고도 불린다. '예봉산'은 『해동지도』, 『동여도』, 『대동여지도』에는 '예빈산(禮賓山)', 『청구도』, 『대동지지』에는 '예봉산(禮奉山)', 『조선지지자료』, 『조선지형도』에는 '예봉산(禮峰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구한말까지는 경기도 광주에 속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조선지형도』에는 경기도 양주군에 소속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옛 문헌에는 예빈산, 예봉산(禮峯山)으로 기록되어 있던 것이 『조선지지자료』에 예봉산(禮峰山)으로 나와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일제강점기에 오늘의 이름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2. 예봉산은 옛 문헌에는 예빈산(禮賓山)으로 기록돼 있지만 일제강점기 때 예봉산(禮峯山)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옛 관리들이 한양을 드나들 때 이곳을 지나며 임금에게 예를 갖추던 곳이라 해서 예빈산이라고 불렀다고 전한다. 또 이 산이 조선 시대 도성의 땔감공급지로, 정부관서 중 손님을 맡아보던 관아의 예빈시(禮賓侍)가 거주하며 나무 벌채권도 관리해 거기서 산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예봉산 정상에선 날씨가 맑으면 서울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수락산, 그리고 양평방향으로는 검단산, 운길산, 용문산까지 보인다.

철문봉(喆文峰)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있는 산.해발 630m로 적갑산(561m)과 예봉산(禮峯山,·683.2m) 중간을 이어주는 봉우리이다. 다산 정약용, 정약전, 정약종 형제의 숨결이 스민 곳으로 바로 그 아래 조안면 능내리에는 정약용의 생가 여유당과 그의 묘소가 있다. 다산 형제들은 집 뒤 능선을 따라 이 봉우리까지 올라와 학문[文]의 도를 밝혔다[喆]고 하여 이 봉우리에 ‘철문봉(喆文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철문봉이라는 이름의 유래를 아는 산꾼들은 적갑산~예봉산 코스를 ‘다산능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봉우리로 오르는 곳곳에 수리취, 고려엉겅퀴, 큰꿩의비름 등 다양한 야생화와 넓은 억새밭을 만날 수 있고 정상에 서면 수락산과 도봉산, 한강과 미사리조정경기장을 조망할 수 있다.

견우봉

견우봉 정상에 있는 돌탑봉인데 견우와 직녀에 대한 설화가 전해오는 내용은 직녀는 하느님[天帝]의 손녀로 길쌈을 잘하고 부지런했다. 하느님이 매우 사랑하여 은하수 건너편의 河鼓(하고)라는 목동(견우)과 혼인하게 했다. 그러나 직녀와 견우는 신혼의 즐거움에 빠져 매우 게을러졌고, 하느님은 크게 노하여 둘을 은하수를 가운데 두고 다시 떨어져 살게 하였다. 그리고 한 해에 한 번 칠월칠석에만 같이 지내도록 했다. 은하수 때문에 칠월칠석에도 서로 만나지 못하자, 보다 못한 지상의 까막까치들이 하늘로 올라가 머리를 이어 다리를 놓아 주었다. 그 다리를 ‘까막까치가 놓은 다리’, 즉 ‘오작교(烏鵲橋)’라 하며, 칠석이 지나면 까막까치가 다리를 놓느라고 머리가 모두 벗겨져 돌아온다고 한다. 또한 이 날 오는 비는 ‘칠석우(七夕雨)’라 하여 그들이 너무 기뻐서 흘리는 눈물이라고 하며, 그 이튿날 아침에 오는 비는 이별의 눈물이라고 전한다.

우리산줄기이야기

한북천마지맥

한북천마지맥이란 한북정맥상에 있는 운악산과 수원산 사이 424.7봉에서 동남쪽으로 분기되어 주금산~철마산~천마산~백봉~갑산~적갑산~예봉산을 지나 북한강과 남한강의 합수점인 두물머리에서 그 맥을 다하는 산줄기를 말한다.

맥문동

 

검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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