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필봉산, 여계산외

오산 필봉산, 여계산외

1. 산행지: 금오산(金烏山116m), 금반령(112m), 필봉산(筆峰山144m), 기치봉(92m), 반월봉(半月峰114m), 여계산(如鷄山, 159m), 석산(135.2m)

2. 위치: 경기도 오산시 내삼동

3. 일시: 2022년 3월 17일(목)

4. 날씨: 흐림

5. 누구랑: 나 홀로

6.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14.16km/ 4시간44분

7. 들머리/ 날머리: 오산대역/ 세마역

8. 산행코스; 오산대역→월남참전기념탑→수청정→현충탑→은계배수지→장수봉→금오각 정자- 금오산→금반령→필봉약수터→필봉산→86.8봉→오산교육청→동탄숲유치원→기치봉 통과→북오산 IC 쌍굴다리 중 아래 굴다리→반월봉 통과→금암리 고인돌공원→당집터→여계산→애기바위→석산골재→석산 왕복→오산 금암동 고인돌군→여계산로→세마역

9. 특징:

필봉산(筆峰山)

오산시 내삼1동의 마을 뒤(동쪽) 있는 산으로 이지명의 기록상 유래는 조선시대로 전해지는데 조선의 22대 임금 정조(1776-1800)께서 1789년(정조 13년)에 자신의 부친인 장현세자(사도세자)의 능을 수원으로 옮기며 현릉원을 만들고 그 후, 배다리를 만들어 한강을 건너면서 10여 차례나 행차한 기록이 나오는데 필봉산이란 지명을 갖게 된 것도 이때쯤으로 보인다고 한다.산은 낮지만 일대의 산이 없어 멀리서 바라보니 붓의 끝 모양과 같아 필봉(筆峰)이라 부르게 되었다 전해진다. 오산에 높은 산에 없는데 그중에 높은 산이라 옛날부터 오산 지역의 측량에 기반이 되었던 산이라고 한다.

여계산(如鷄山)

산의 형세가 닭의 벼슬처럼 생겼다 하여 여계산(如鷄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경기도 오산시의 많은 구릉성 산지 중 반월봉(半月峰, 118m)·독산(禿山, 208m) 등과 함께 동서 방향으로 뻗어있는 산으로, 금암동·지곶동·세교동에 걸쳐있다. 조선중기의 무신인 이괄(李适 1587~1624)이 무술을 연마하던 장군터라는 장소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정상에는 비교적 넓은 공터가 조성되어 있다.

반월봉(半月峰)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외삼미동·내삼미동에 걸쳐 있는 산이다.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 있는 건릉(健陵; 정조와 효의황후의 무덤)에 딸린 산이라 하여 능산(陵山)이라고도 불린다. 이 산을 경계로 오산시 외삼미동과 내삼미동이 나누어져 있다. 산 서쪽에 죽미령(竹美嶺)이라는 고개가 있는데 1950년 7월 5일 이곳에서 한국전쟁의 유엔군 첫 전투가 벌어졌다. 죽미령에는 이 전투를 기념하고,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1982년에 세운 유엔군초전기념비가 있다.

금오산(金烏山)

경기도 오산시 은계동에 소재한 산이다. 오산시가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새해맞이 행사하기도 하는 산이다. 유명한 구미 금오산과 동명이산으로 국립지리원 발행 지도에는 무명봉이나 오록스 맵에는 그 이름이 나오는 산이다.

기치봉(旗幟峯)

불당골 남쪽에 있는 작은 산이다. 하광교동 지역에 속하고 지금은 칡넝쿨 속에 덥혀있지만 남풍에 날리는 깃발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는데서 유래 한다. 정상에는 삼각점(용인408/1987복구)가 있다.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무명봉이나 오록스 맵에 그 이름이 나오는 산이다.

유엔군 초전기념관

1950년 6.25전쟁 당시 유엔군이 남하하는 북한군과 최초로 교전을 벌인 격전지인 죽미령에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역사적 가치를 기리고자 2013년에 개관하였다. 미군 제24사단 스미스부대가 북한군과 치열하게 싸웠던 죽미령전투는 유엔군과 북한군의 첫 전투로 기록에 남아있다.

오산금암리지석묘군 (烏山錦岩里支石墓群)

지석묘는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거대한 덮개돌[上石]이 지상에 드러나 있고 그 밑에 고임돌[支石], 묘역시설(墓域施設), 무덤방 등이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역과 시기에 따라 그 형태는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는 무덤방이 지상에 위치한 탁자식(卓子式)과 지하에 위치한 기반식(碁盤式) 또는 바둑판식으로 분류하고 있다. ‘금암리 지석묘군’은 여계산(해발 158m)과 석산(해발 135m) 사이에 형성된 곡간 평지상에 위치한다. 3개 지점에 11기의 지석묘가 분포하는데, 이 가운데 9기의 지석묘가 경기도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 지역에 분포하는 지석묘들은 대개 덮개돌만이 지상에 노출된 양상이다. 하지만 2호 지석묘의 덮개돌 윗면에 홈구멍[性穴]이 파여 있고, 2호와 8호 지석묘에는 채석한 흔적이 남아 있다. 지석묘의 덮개돌은 화강암질 계통의 석재를 사용하였는데, 대부분 땅에 묻혀있어 정확한 구조를 알 수 없다. 다만 전체적인 잔존 상태로 보아 개석식 지석묘일 가능성이 있지만, 정확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발굴조사가 필요하다.

우리산줄기이야기

청명지맥 (淸明枝脈)

한남정맥의 소실봉(186.1m)남쪽 1km지점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청명산(190.1m), 삼성전자, 동탄신도시, 여계산(158.6m), 석산을 지나 황구지천이 진위천에 합류하는 화성시 서탄면 마두리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30.6km되는 산줄기이다.[출처/ 인터넷]

산행후기

오늘은 회사에 특별한 일이 없어서 당일치기로 경기도 오산의 작은 산들을 엮어서 탐방하기로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오산대역에 내려서 필봉과 여계산.......등등을 탐방하고 마지막 세마역에서 서울로 오는 코스를 그리고 산행하기로 한다. 이 코스는 대부분의 각각의 산들은 오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산들이어서 대부분의 등산로나 이정표가 잘 정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필자는 산줄기 일명(청명지맥)를 따라서 가다가보니 내 지도에는 없었지만 기치봉과 반월봉이 들머리가 원활하지 않아서 두 봉우리 정상을 그냥 지나치는 산행기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