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인천 검암 할메산 가현산

꼴통 도요새 2023. 1. 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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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암 할메산 가현산

1. 산행지: 황룡산(골막산, 83m), 할메산(104.8m), 토당산(66.5m), 세자봉(170m), 가현산(255m)

2. 위치: 인천광역시 서구 검암동 · 시천동 · 백석동 · 당하동 · 왕길동 · 금곡동 · 마전동 · 대곡동 · 목상동, 김포시 마산동 · 양촌읍

3. 일시: 2023년 1월 14일(토)

4. 날씨: 비

5. 누구랑: 나 홀로

6.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15.03km/ 5시간 30분[길이 미끄러워 천천히]

7. 들머리/ 날머리: 검암역 3번 출구/ 마산역 3번 입구

8. 산행코스: 검암역 3번 출구→시천교→시천교전망대→백석초등학교 버스정류장→황룡사옆 아파트 공산장→황룡산, 할메산 갈림길→할메산→인천신생전문요양원→롯데마트→천주교 인천교구 마전동 묘원→영진아파트→토당산→현무체육공원→서낭당고개→세자봉→가현산약수터→가현산 정상 우회→ 가현산 정상석→가현정→사랑의 쉼터→구래낚시터→마산역 3번 입구

9. 특징:

가현산

고려시대부터 산의 형세가 코끼리 머리와 같이 생겼다 하여 상두산이라고 불려오다가 칡이 번성하다 하여 갈현산이라 불렸다 한다. 이 산에서 서쪽 바다의 석양낙조와 황포 돛대가 어울리는 경관을 거문고 등을 타고 노래를 부르면서 감상하였다하여 가현산이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는데, 그 시절에 이 산 서쪽 해안일대에 많이 나는 약 쑥을 중국과 물물교환하는 무역이 활발하게 되자 이 산 밑에 주막집이 번창케 되어 가무를 즐기게 된 것이 산의 명칭이 변하게 된 사유라고 전해오기도 한다.

수애단(守愛壇)

우리 지역의 명산인 가현산(歌絃山)을 사랑하면서 가꾸고 지켜 가자는 결의의 뜻으로 조성하였는바, 이곳에서는 매년 정월 초하루 해돋이 행사와 신년기원제, 춘분(春分-3월 21일경)에 김포시 농업인 단체 주관의 풍년 기원제, 그리고 4월 상순경 진달래 축제를 개최하는 장소이므로 경내에 출입은 물론 음주, 취식 행위 등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가현산 사랑회]

우리산줄기이야기

한남정맥(漢南正脈)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시작된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이 안성 칠장산(七長山)에서 한남·금북으로 갈라져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文殊山)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산경표에서 규정한 1대간 1정간 13정맥중의 하나로, 한강 줄기의 남쪽에 있는 분수령이라 하여 한남정맥이라 부르며 경기도의 한강 본류와 남한강의 남쪽 유역의 분수령으로 해발 100m 미만의 낮은 등성이의 연결로서 서쪽에 위치한 인천·시흥·안산 등의 산줄기를 만들다가 용인과 수원에 이르러 제법 큰 산세를 이룬다. 남쪽으로 금북정맥(錦北正脈)을 이루며 오산과 평택·천안 등 아산만을 중심으로 한 해안평야와 경계를 만든 산줄기이다. 최근에는 경인 아라뱃길에 의해 산줄기의 일부가 잘려나갔다.

주요 산

한남정맥은 죽산에 있는 칠장산에서 시작되어 도덕산·국사봉(안성상봉·달기봉·무너미고개·함박산(函朴山:349.3m, 용인학고개·부아산(負兒山:402.7m, 용인메주고개(覓祖峴석성산(石城山:471.5m, 용인할미성·인성산(仁聖山:122.4m, 용인형제봉·광교산(光敎山:582m)·백운산(白雲山:560m)·수리산·국사봉(國思峯:538m)·청계산(淸溪山:618m)·응봉(鷹峰:348m)·관악산(冠岳山:629m)·소래산(蘇來山성주산(聖住山철마산·계양산(桂陽山가현봉(歌弦峰필봉산(筆峰山학운산(鶴雲山것고개·김포 문수산(文殊山) 등으로 이어주고 있다.

서해파랑길

전남 해남 땅끝전망대에서 인천 강화를 연결하는 109개 코스, 1,800km의 걷기 여행길로, 서쪽(西)의 바다(海)와 함께(랑) 걷는 길을 의미한다.

산행후기

오늘은 인천 검암역에 내려서 한남정맥(서해파랑길)을 따라가면서 내 지도에 있는 봉우리들을 탐방하며 마전역까지 가기로 하고 검암역에 내렸다. 먼저 골막산을 들머리로 하고 할메산으로 오르는데, 진입로를 찾아 올랐지만 아파트 공사로 인하여 진입로도 막혀 있어, 진흙탕 길을 통과하여야 했고, 길이 없는 산길을 잠시 올라야 했는데, 막상 길을 찾고 보니 황룡사를 들머리로 하였으면 편히 올랐을 텐데란 아쉬움이 남았다. 내 지도에는 골막산이라 표시되어 있었지만 정상엔 황룡사에서 세워 놓은 듯한 황룡산이란 정상석이 세워져 있었다. 이 곳부터 할메산, 토당산, 가현산...등등 모두 등산로는 좋았으나 봉우리 하나를 통과하면 다시 도심으로 내려와야 하기에 잠시, 잠시 각각의 봉우리 마다 진입로 찾는데 여러 가지의 건물들이 많아 진입로 찾기가 어려웠다. 토당산은 내 지도엔 산명이 없었지만 다음지도엔 표시가 되어 있었으며, 세자봉 또한 내 지도엔 그 산명이 없었지만 현지엔 이정목과 등산안내도에 표시되어 있었다. 각각 개개의 봉우리들은 모두가 도심과 인접해서인지 등산로와 이정목, 그리고 등산 안내도가 잘 정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필자는 여러 산들을 이어가야 하기에 잠시 길이 없는 지점들을 통과하는 산행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 코스를 탐방하면서 특이한 점은 조선시대부터 전해내려 오던 한남정맥 구간의 일부가 최근 만들어 놓은 서해파랑길과 겹쳐진 구간들이 많았는데, 정맥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찾기가 힘이 들었고, 서해파랑길에 대한 표시기들만이 여기저기 걸려 있어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왕이면 한남정맥과 서해파랑길의 표시기를 함께 해놓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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