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 안개산, 삿갓봉

꼴통 도요새 2022. 6. 2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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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안개산, 삿갓봉

 

1. 산행지: 안개산(702.9m), 삿갓봉(752.5m)

2. 위치: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3. 일시: 2022년 6월 25일(토)

4. 날씨: 맑고 덥고 강한 바람

5. 누구랑: 나 홀로

6.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14.48KM/ 6시간 27분

7. 들머리/ 날머리: 신흥사[출발/ 도착]

8. 산행코스: 신흥사→청연암→고봉암→안개산→신선약수 갈림길→신선약수 왕복→삿갓봉→가들마을→대평마을→양리마을→신흥사

9. 특징:

안개산(安開山)

삼척시 근덕면 개산리(開山里)에 있는 산이다. 동내 이름이 개산리인데 개산리 안쪽에 있다고 하여 안개산(安開山)이라 부르고 개산리 외각은 거리개산 이라고 부르게 된데서 유래한다. 안개산(安開山707m)은 남북으로 각각 2개의 삿갓봉을 거닐고 있는데 남쪽의 삿갓봉이 '큰' 삿갓봉(751.3m)이며 북쪽의 삿갓봉을 '작은' 삿갓봉(688.2m)이라 하고 그 중앙의 최고봉이 안개산이다. 개산리 입구에 천년고찰 신흥사가 울창한 숲을 이르고 산행 도중에는 춘양목의 아름드리 소나무가 빽빽하게 등산로 양 옆을 지키고 있어 산행하는 묘미가 또 다른 일품이며 산 중턱에는 고봉암 이라는 암자가 있다. 이 암자에 올라서면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안개산(安開山707m), 큰삿갓봉(751.3m), 작은 삿갓봉(688.2m)은 소위 육백지맥(六百枝脈)의 산들이다

우리산줄기이야기

낙동육백지맥

백두대간이 태백시 적각동 삼수령(피재) 지난 고랭지 채소로 유명한 매봉산 천의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낙동정맥이 남하하면서 통리 지나 白屛(1259.3)어깨(1210)에서 태백시와 삼척시 도계읍의 경계를 따라 동진하며 약1.2km정도 지나 서서히 남서쪽으로 꼬부라지는 등고선상 1050m 지점에서 한줄기를 동쪽으로 치우친 북쪽인 북북동으로 분기하여 삼척시 도계읍과 삼척시 가곡면의 경계를 따라 백병산에서 발원한 五十川의 동쪽 울타리를 치면서 새넘을재(백산고개, 890)에서 오른 970봉에서 도계읍을 동서로 가르며 서북진하여 1029.4(2.7km)-980-416번지방도로 신리고개(830, 1.5/4.2)로 내려선다 978.1(0.5/4.7)-2번국지도 停車里峙(750, 1.5/6.2)-941(1.3/7.5)-1156.3(2.3/9.8)-六白(1244, 1.5/11.3)-1210봉지나 동남쪽으로 내림능선상 1170m(1.6/12.9) 지점에서 산줄기는 자연스럽게 鷹峰(1267.3)쪽으로 한줄기를 분기하여 동진을 하며 응봉산(1267.3) 四金(1092)으로 분맥(2차지맥)을 이루며 흐르고 육백지맥은 완전히 방향을 서북쪽으로 330도 정도로 꺾어 도계읍을 나누는 것을 중지하고 도계읍과 노고면의 경계를 따라 북진을 한다 1112(2.2/15.1)-1106(1/16.1)-방지재-890-핏대봉(879.4, 2.3/18.4)-도마재(730)에서 올라간 872(1.6/20)에서 서북으로 깃대봉(801.8, 단맥)을 떨구고 순수한 노곡면내를 남북으로 가르며 북동진하여 전의치임도(650, 1.6/21.6)-823.2-776-담밭재-823.7(2.2/23.8)-갬밭골재(590, 1.2/25)-716-삿갓봉(751.3, 2/27)에서 노곡면과 근덕면의 경계를 따라 북진한다 안개산(707, 1.9/28.9)에서 다시 노곡면내로 들어가 삿갓봉(688.2, 1.2/30.1)어깨를 지나 거리개산 도로로 내려가 도로따라 413(1.5/31.6) 좌측 사면으로 나가 안부에서 무명봉으로 올라 들입재 가기 전에 노곡면과 근덕면의 경계를 따라 424번지방도로 들입재(330, 1.6/33.2)로 내려선다 563.4(2.3/35.5) 지나서 590.9(2.5/38)에서 노곡면과 삼척시의 경계를 따라 내려가다 390m 지점에서 노곡면의 최북단을 자르며 서진을 한다 여삼치(290, 1.9/39.9)-선구산(450, 1/40.9)에서 서남진으로 내려갔다가 올라간 등고선상 410봉에서 미로면과 삼척시의 경계를 따라 북진을 하며 310-근산(504.8, 3/43.9)에서 삼척시를 남북으로 나누며 동진을 한다 촛대봉(279)-257.6(2.8/46.7)지나 시멘트 공장 길을 따라 石炭(130, 2.5/49.2)에 이르러 노곡면 여삼리 동매산에서 발원한 조그만 하천물이 오십천의 하구로 빠져나가는 삼척역 동쪽 오분동 7번국도 사직교 다리 북쪽 오십천변(0, 1/50.2)에서 끝이나는 약50.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산행후기

몇 년 전 신경수선배님과 함께 반대편 방향에 왔던 곳이다, 그 때 신경수선배님은 단맥하시고, 나는 안개산, 삿갓봉, 깃대봉을 원점으로 그리려고 왔다가 신경수선배님께서 산길로 진입을 하려는데 1시간 이상을 사정하여도 마지막집 주인이 못 올라가게 하였던 곳이다. 신경수선배님의 말씀을 듣자니 올라가는 순간 사냥개 10마리를 풀겠다고 까지 하여 결국 못가고 다른 곳으로 산행지를 바꾸었던 곳이다. 오늘은 반대 방향에서 신흥사에 차를 두고 안개산으로 올라 다른 삿갓봉(샛겟산) 왕복 후 안개산, 삿갓봉을 탐방하려고 진입하였는데, 우연찮게 등산안내도와 이정표들이 나타나 최대한 좋은 길을 이용하면서 삿갓봉과 안개산을 탐방하였다. 안개산과 삿갓봉은 육백지맥이라 하여 전문 산꾼들만이 다니는 산이었으며, 신흥사에서 고봉암 그리고 신선약수까지는 길이 좋았으나 나머지는 길이 있다가 없다가를 반복하였으며, 인적이 없어 잡목들이 많은 구간들이 있었다.

산행 후 마을사람께 들은 이야기

할머니이야기

고봉암옆 할머니는 100세 정도의 연세이시며, 예전에 인간극장에 출연하였다고 하시는데, 최근에는 아들이 옆에 집을 지어 놓고 와있다고 한다. 아마도 나를 걱정해 주던 그 아저씨가 아닐까 추측해 본다.

두릅밭이야기

주인이 p지방에 가서 돈을 많이 벌어서 와서 그 산에 개를 키우며 포크레인으로 두릅들을 심고 있었는데, 어느 날 내려오지 않아 친구 둘이서 올라가 봤더니 포크레인에 갈려 숨져 있었다. 절에서 하는 말절 뒷산을 마구 깎으면 안 된다. 매일같이 절 뒤에서 개가 짖으면 안 된다 ...등등 그리고 죽고 후 이야기는 그 사람의 개인적인 일이라 이쯤에서 ~~~~

이렇게 하여 멋진 산행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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