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

막걸리와 동동주의 차이

꼴통 도요새 2011. 9. 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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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걸리와 동동주의 차이

동동주와 막걸리는 재료와 초기 제조과정은 동일하다.

찹쌀ㆍ멥쌀 등 곡물을 쪄서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켜 두면 술 위에 맑은 술과 쌀알이 식혜처럼 동동 뜨는데

이 윗부분을 퍼내 담으면 동동주가 된다.

동동주는 술이 익어감에 따라 밥알이 술 위에 동동 뜨는 모습을 보고 ‘동동주’로 불리게 됐다.

동동주는 밥알이 떠있는 모습이 개미 같다 해 ‘뜰 부"(浮)’, ‘개미 의(蟻)’ 자를 써서 부의주라고 불리기도 한다.

지난 3월엔 국순당에서 ‘부의주’란 이름으로 자사 동동주를 출시하기도 했다.

동동주는 경기지방에서 민속주이며 알콜도수는 6도에서 10도 이상까지 이른다.

발효된 술의 윗부분만 건져내 마시는 동동주와 달리 막걸리는 술이 발효된 뒤 술지게미만 걸러내

물을 섞어가며 휘휘저어 탁한 채로 마시는 술이다. 막 걸러서 먹는다고 해서 막걸리로 이름지어졌다.

경기지방 민속주인 동동주와 달리 막걸리는 전국 각지에서 먹던 토속주이며 도수는 6~7도 정도로 동동주보다 낮다.

한편 막걸리의 가격은 동동주보다 저렴해 막걸리를 항아리에 담고 동동주라고 속여 파는 곳들도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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