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면(韓山面)의 이모저모

한산면(韓山面)의 이모저모

서천군의 산

서천군의 군계, 장태산이 되고 복대리 이동에서는 동으로 원진산(270m), 노고산(229m), 주백산, 성흥산을 지나 장암면에 이르는 부여군과 서천군의 군계가 될 뿐만 아니라 부여군내에서 분수령이 되어 옥산면, 남면, 장암면과 남쪽의 양화면, 충북면, 임천면, 세도면 사이의 분수령이 되기도 한다. 서천의 주요 산은 장태봉, 봉래산, 희리산, 천방산, 월명산(비인), 원진산, 노고산, 월명산(마산), 남산, 건지산, 금성산, 중태산 등이 있다. 그러나 이중에서 장태봉, 원진산, 노고산은 보령군, 부여군과 경계구역 내에 있는 산으로 순수한 서천지역내의 산으로 보기 어렵고, 나머지는 순수 서천군내의 명산들로 각각 지역적 특색을 지니고 있다. 서천군 명산들 중에 판교면, 문산면, 시초면을 경계로 하고 해발 300m가 넘는 主山 봉림산(346.1m), 支山 천방산(324.3m), 無名山(300여m)의 3개봉이 연이어 있고, 이 산의 맥(脈)으로 서천군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봉림산은 서천군 지역에서 가장 높고 거대한 산세로 봉(鳳)이 깃드는 숲이 있는 산, 서천군 지역내의 산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산이라 하겠다. 천방산을 등반하는 사람이 많으나 그 중에는 산의 위치나 지형, 지세(뒷쪽이 평평하고 넓다)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실제로 천방산의 앞 무명봉의 뒤쪽이 평평하고 넓다. 따라서 무명봉을 등반하고 천방산을 등산한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사람이 많으며 또한 천방산의 주봉은 봉림산(346.1m)임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장태봉(將胎峰)은 해발 366.5m이며 판교면 심동리에 위치하고 서천군과 보령군 의 군계에 있다. '장태봉의 무덤'이라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 판교면에서 등산로를 정비하여 등산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산자락에 납골당 '영명각'이 자리 잡고 있다.

△봉림산(鳳林山)은 판교면과 문산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346.1m로 서천군 지역내의 산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산이다.

※희리산(希夷山)은 종천면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 329.3m이다. 산자락에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으며 옛날 이동백이 득음을 했던 곳이 있다고 전하는 산으로 많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천방산(千房山)은 해발 324.3m로 문산면에 위치해 있으며 천방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한다. 옛날 소정방이 지어놓은 천 칸짜리 방이 있어다고 하여 천방사라 했다 하며, 이로 인해 천방산이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몇 해전 화재로 많은 산림이 훼손됐으나 땔감을 사용하던 시절 주변 주민들의 구들을 덥혀주는데 큰 역할을 했었다.

※월명산(月明山)은 비인면에 있으며 해발 298.1m. '월명산의 애기 장수', '월명산의 4층바위' 등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산자락에 새로 형성된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다.

※원진산(遠進山)은 해발 270.5m로 서천군과 부여군 군계인 문산면에 있다.

※노고산(老姑山)은 서천군과 부여군의 군계인 마산면에 위치해 있다. 높이는 해발 229.3m.

※월명산(月明山)은 비인면에 있는 월명산과는 다른 산으로 마산면에 있으며, 이 산이름은 월명산 수박 등 마산면의 특용작물에 이름을 붙여 브랜드화 하고 있기도 하다.

※남산(南山)은 서천군과 마서면의 경계에 있으며 서천군의 소재지에서 바라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옛날 산성이 자리잡고 있어 발굴중이며, 이를 복원하여 관광지화 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는 산이다. 해발 146.9m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니나 지역의 요충지 역할을 하던 산으로 알려져 있다.

※건지산(乾芝山)은 해발 140여m로 추정하고 있으며 한산면에 자리잡고 있다. 이 곳은 백제시대의 주류성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몇 해 전 발굴조사가 이루어졌으나 주류성이 아니라는 견해가 나왔다. 그러나 이 곳을 중심으로 한 옛 문헌이나 전설 등을 조명해 볼 때 주류성임이 여러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이는 아직도 풀지못한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산자락에 봉서사가 자리잡고 있다.

※금성산(錦城山)은 시초면에 있으며 해발 116.5m이다.

※중태산(中台山)은 장항읍과 마서면의 경계지역이 있으며 해발 101.7m의 산이다.(참고자료/서천군지)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특징:

충청남도 서천군의 동남 끝에 위치하는 면이다. 동쪽은 부여군으로 복심 저수지에서 남하하는 나교천(羅橋川)이 군 경계를 이룬다. 저산팔읍(苧山八邑)의 중심이며 성리학의 명문터로 알려진 지역이다. 한산 8경(韓山八景)의 중심으로 내포(內浦)의 하단(下端)에 위치한 고을이었다. 마서면(馬西面) 화양면(華陽面) 서천읍과 더불어 4대 벼농사 지대의 하나이다. 현재 종지리 죽촌리(竹村里) 성외리(城外里) 호암리(虎岩里) 동산리(童山里) 등 21개 법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지현리(芝峴里)가 면 소재지이다.

'한산'이란 지명은 고려 초기부터 사용하였는데, 큰 고을이란 뜻도 되고 이 나라의 마을이란 뜻, 이름 있는 마을이란 뜻으로도 해석된다. 백제의 마산현(馬山縣) 지역이었고, 신라 시대에는 가림군(嘉林郡)의 지역이었다. 고려때는 임천군(林川郡)의 영현인 한산현에 속했다가, 조선 시대 초엽에는 한산군에 속했다. 과거 한산군의 읍치는 현재 면의 호암리 일대였다. 교촌 · 읍내 성외리 등 지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이 읍치이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의 면을 이루는 북부면 동상면에 대해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북부는 끝이 5리이다. 동상은 처음은 5리 끝은 10리이다."라 하였다. 『해동지도』를 보면, '북부면은 초경 1리 종경 5리'라는 기록이 있고, 주변에 건지산성(乾止山城), 성 안에 객사와 아사가 있다. 상동면은 '동상면(東上面)'으로 표기되어 있고 초경 5리 종경 15리이며, 주변에 임천(林泉)으로 가는 학교(鶴橋)와 구시교(九時橋)가 있다. 『여지도서』에 "북부면은 관아에서 4리 떨어져 있고 향교리(鄕校里) 등 9개 리를 관할한다. 동상면은 관아에서 10리 떨어져 있고 송림리(松林里) 등 7개 리를 관할한다."라는 내용의 기사가 있다. 『1872년지방지도』에 북부면은 성내에 있으며, 동상면은 관아문에서 동쪽으로 10리 떨어져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 시대 말엽 한산군의 소재지였으며 읍의 북쪽에 있다 하여 한산군 북부면이라 하였다. 1914년 동상면(東上面)의 20개 동리와 동하면(東下面)의 8개 동리, 임천군 홍상면(洪上面)의 3개 리를 병합하여 한산면이라 하고 군에 편입되었다[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