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선배님이신 배창랑선배님께 초대 받은 날
5월 20일(토요일)
청송 연점산에서 홀로 산행하고 있는데
대 선배님이신 배창랑선배님께 문자가 온다.
5월 31일(수) 저녁에 몇 분을 초대하여
초졸한 저녁식사 자리 마련하시고 싶다고 하신다.
반갑고 감사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죄송한 마음이 든다.
아랫사람인 제가 이런 자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
어찌되었건
감사한 마음으로 5월 31일 영등포 약속 장소로 갔다.
배창랑선배님은 오래 전 종로 모임에서 한번 뵙기는 하였는데
얼마나 변하셨을까?
가끔 배창랑선배님의 산행기를 보면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꾸준히 산행을 이어가고 계신다.
선배님은 요즈음에도 일주일에 2회씩 산행하신단다.
백두대간과 9정맥을 2회 탐방하시고
그 후로는 자유산행으로(오지 산행)을 꾸준히 탐방하신다.
처음 뵙는 신상호선배님
항상 오지 산을 탐방하다보면 정상엔 꼭 신상호선배님의 표시기가 보이는데
현재 13,000봉과 산을 탐방하셨다고 하신다.
요즈음도 일주일에 4회씩 짧게 짧게 산행하신다고 하신다.
그리고
우리나라 모든 산줄기를 직접 홀로 답사하시고 연구하시는 신경수선배님
백두대간, 9정맥, 170지맥, 약 1,200단맥 중
현재 단맥 1,000개 이상 답사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배창랑선배님께서 사주신 소고기와 소주로
쟁쟁하신 대 선배님들과 산 이야기 하면서 멋진 저녁 시간이 되었다.
존경하는 선배님들 모두
항상 건강하신 모습으로
우리나라 산하를 끈임 없이 누비시길 빕니다.^&^
선배님들의 연세가
한 분은 저 보다 8년 위시고
한 분은 저 보다 10년 위시고
한 분은 저 보다 14년 위신 선배님들을 뵈면서
과연 저도 선배님들처럼 14년 후에도 산행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후배
홀로 깊은 산속 헤매다. 도요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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