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 호미곶 호미곶둘레길, 말목장성 길

꼴통 도요새 2023. 9. 1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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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 호미곶둘레길, 말목장성 길

1. 탐방지: 응암산(158m), 공개산(213.8m), 명월산(189m), 우물재산(180.1m), 고금산(122m)

2. 위치: 경북 포항시 동해면, 구룡포읍

3. 일시: 2023년 9월 16일(토)

4. 날씨: 덥고 맑았다 흐렸다 반복

5. 누구랑: 친구랑

6. 탐방거리 및 소요시간: 23.47km/ 2시간 20분[차량으로 천천히 탐방하였음]

7. 들머리/ 날머리: 호미곶/ 불암사

8. 탐방코스: 호미곶→대보2교차로→고금산 정상(군부대/ 출입금지) 빽→대보저수지→동호사 (빽)→강사리→호미곶둘레길→봉수대→말목장성 길→불암사

9. 특징:

응암산 (鷹巖山)

매를 닮은 바위봉우리 구룡포 응암산(鷹巖山) 응암산 /박바위은 해발이 200여m 야트막한 동네 뒷산이다. 산속에는 삼국시대부터 말을 기르던 목장성이 있었다 하여 장기목장 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정상은 발산봉수대가 있는 팔각정으로 해발 205m. 7만5천분의 1 지도에는 ‘공개산’이라 적혀 있다.

장기 목장성비

위치: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 흥환길 43-5

동을배환의 장기목장은 울산목장에 소속되었으며, 구룡포읍 석문동에서 동해면 흥환리까지이며 마성(馬城) 주의의 4190把(발 약 6.3km)이며 삼정동(三政洞)에 목아문(牧衙門)을 설치하여 말을 관장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전국의 마정(馬政)은 병조(兵曹) 및 사복시(司僕寺)에서 관장을 하였고, 지방 마정은 관찰사 밑에 감목관(監牧官 종6품)이란 실무 담당자를 두어 관리토록 하였다. 강사리에 있는 해봉사(海蓬寺)의 명월암(明月庵)에서 말목장을 위한 제를 올리도록 하였다. 흥인군 이최응의(흥선대원군의친형)비각 신축을 위해 터고르기를 하던중 발견된 이 비석에는 [물목김부찰 노연 영세 불망(蔚牧金副察魯淵永世不忘)...]이라는 비문이 새겨져 있다. 가로 32cm 높이 75cm 두께 22cm크기의 이 비석은 연대는 나와 있지는 않지만 비석이 발견된 인근에 흥인군 이최응과 목장을 관장하던 감목관(監牧官) 민치억의 공을 기리는 불망비가 세워져 있어 같은 시대인 1882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비석에는 울목(蔚牧) 이라는 명문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으로 볼 때 이는 군마등 말을 키우던 장기 목장성이 울산 목장의 관할 지역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해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흥인군 이최응:1815(순조15)∼1882(고종19) 조선말기의 문신, 자는 양백(量佰), 흥선대원군의 형, 흥인군에 봉해졌으며 1865년(고종2) 경복궁 중건때 영건도감제조(營建都監提調)를 지냈으나 쇄국정치를 반대하여 대원군과 반목이 심했다. 1873년 영의정에 올랐다. 이 공덕비의 내용은 장기 목장성에 속한 7마을(七防)이 있었는데 모리배들이 세금을 많이 걷어 들여 천여 백성이 살아가기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흥인 대감께서 특별히 백성들의 뜻을 살피셔서 조그마한 잘못도 밝히고 많이 거둬들인 고질적인 폐단을 없애 버리며, 그 근원을 뿌리 뽑아 버리니 흩어졌던 백성들이 다시 모이게 되었고, 목장전체가 편안하게 되어 공덕비를 세우게 되었다. 감목관 조선시대의 외관직(外官職), 지방의 목장(牧場)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관원으로 대개 부사(府使) 첨사(僉使)가 겸직하였다. 30개월을 만기로 하는 종6품관으로 정원은 경기도에 5명, 충청도에 1명, 경상도에 3명, 전라도에 5명, 황해도에 3명, 함경도에 3명, 평안도에 1명이 있었다, 광서8년(光緖八年), 1882년(고종19년)에 세워졌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우리산줄기이야기

형남(동끝, 호미)기맥

형남기맥이란?

백두대간이 남하하다 태백 매봉산에서 큰 줄기 하나를 떨구니 바로 낙동정맥이라 쉼없이 동쪽 해안과 내륙을 구분지으며 남하하여 부산 다대포 몰운대에서 그 끝을 바다에 담그는데 그 푸른 물결이란 바로 뛰어들고 싶은 비취빛이어라. 그 큰 산줄기가 내려오면서 여러 줄기를 떨구면서 경상남북도의 풍요한 내륙문화를 일구었음이라.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영양 검마산에서 분기하여 도립공원 청량산으로 뻗은 줄기가 있으며 가사령 위 무명봉에서 팔공기맥을 사룡산에서 비슬기맥을 떨구어 금호강을 중심으로 대구벌을 일구었다. 낙동정맥이 내륙으로 방향을 바꾸어 영남알프스로 내리치닫다 멀어져 가는 동쪽 바닷가가 그리워 한소리로 노래를 부르니 창조의 문이 열리고 그래서 산줄기 하나가 빚어졌으니 형산강의 남쪽 울타리를 치며 이천년고도 찬란한 신라문화를 일구어 낸 경주를 감싸며 영일만으로 흘러들어 바다가 되는 약98km 정도의 산줄기이다. 나의 이론대로라면 100km가 안되는 산줄기이니 당연히 지맥으로 불러야 옳을 것이지만 고산자 김정호 조상님의 말씀에 호미곶이 우리나라의 동쪽 끝이라 하였고 형산강이 바다가 되는 영일만의 해돋이가 조선에서 제일이라 하였으니 영일만(迎日灣)이라는 그 이름이 걸맞다 하였다. 그리고 찬란한 세계문화유산인 경주를 품고 있으니 어찌 가볍게 보아 넘길 수가 있겠는가?

그리하여 예외적으로 기맥의 반열에 넣기로 한다.

참고적으로

태백산맥은 없다의 조석필님의 말씀에 따르면 정맥과 기맥은 강을 구분지어 바다에서 끝이 나는 산줄기라 하였다. 이런 식으로 바다에서 끝나는 산줄기를 전부 기맥으로 부르기로 한다면 동진강 만경강 영산강 탐진강 태화강 형산강 등의 남북을 구분 짓는 산줄기의 규모와는 상관없이 많은 기맥줄기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경상남북도는 그 지형의 특성상 그 끝에서 낙동강이 되는 강이 여럿이 있어 강이라 하여 전부 바다로 빠져드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든다면 금호강 황강 밀양강 남강 등은 낙동강으로 합류하여 낙동강이 되었다가 오직 한줄기가 바다로 잦아드는 것이다. 기맥보다 더 윗 단계인 대간 정맥도 어떠한 연유로 바다에서 끝이 안나고 강이나 천에서 끝이 나는 경우가 여럿 있다. 대간이 지리산 천왕봉에서 끝을 맺었고 한북정맥은 곡릉천변에서 금북정맥은 강하고 전혀 관계가 없는 개울 끝 바닷가에서 금남정맥은 금강변에서 끝을 맺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원칙을 적용하기엔 산줄기의 흐름과 세에 비추어 심히 불합리한 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어느 정도의 세를 가지고 있는 100km 이상 되는 산줄기를 강이나 바다와는 관계없이 기맥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문제는 공식적인 기관이나 학자들이 정립해 주어야 할 사안인 것으로 생각이 되며 그 때에 나도 그 이름들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일단 기맥의 반열에 넣고 보니 이 산줄기가 산경표에는 이름이 없다. 그래서 산경표의 원리대로 이름을 짓는다면 형산강 남쪽 줄기이니 형산남기맥 또는 형남기맥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 실지로 울산 경주 포항 대구분들이 처음으로 형남기맥으로 이름 지어 선답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한편 땅끝기맥 처럼 그 지형의 특성을 붙여 동끝기맥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다 실지로 모산악회에서 동끝기맥이라 명명하고 답사를 완료하였다. 지금 전남 여수 순천 지방의 산님들이 활발한 답사를 하고 있는 여수지맥처럼 아니면 얼마전에 나의 답사가 끝난 진양기맥처럼 그 산줄기의 끝의 지명을 따라 호미기맥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다. 실지로 대구의 산님께서 호미기맥이라고 명명하고 종주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하여간 여러 가지로 부를 수가 있으나 나는 동끝기맥이 땅끝기맥과 어울려 마음이 가는 것은 사실이나 제일 먼저 선답하신 분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형남기맥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형남기맥 그 산줄기의 흐름을 살펴보면

낙동정맥 상 영남알프스의 첫봉인 고헌산으로 들어가기전 백운산이 우뚝서있다 바로 이 백운산으로 오르기 전 북쪽으로 두 번째 둔덕봉에서 동쪽으로 급하게 떨어져 내리는 산줄기를 따라 경남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내를 남북으로 양분하며 내와고개 천마산 뒤뜰고개 404.2봉 복안고개 경부고속도로(35번국도)에서 올라선 225.2봉에서 두동면내를 남북으로 양분하며 중리고개 못안고개 643봉 삼국유사에 나오는 신라 충신 박재상과 망부석에 얽힌 이야기로 유명한 치술령에서 두동면과 경주시 외동읍의 경계를 따라 급하게 북진을 하여 721751봉 지난 무명봉인 도면상 690봉에서 정동쪽으로 급하게 떨어져 내린 고천고개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420.5봉에서 북진을 하며 사일고개 329.5봉 제내리 토성소류지에서 어디가 어디인지 모를 그런 논밭 지대를 방황하며 순지마을 193.6봉을 거치지 않고 그 북쪽 첫 번째 무명봉으로 올라 7번국도인 원고개에서 동진을 하며 괘능리 사리밭등 감산사 가나안목장에서 북진을 하며 도로따라 찬란한 문화유산인 석굴암으로 올라 토함산을 지나 동진을 하다 590봉에서 북진을 하여 4번국도 추령으로 가라앉았다가 494.2591.4봉 성황재 14번국도 만리성재 뒤뜸재 삼봉산 솔밭재 세계원재 퉁점 228.9봉 조항산 흰날재 금오산 윷판재 공개산 180.6153.4봉 고금산 호미곶에서 바다가 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탐방후기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른체 걸어서 탐방하려고 갔으나, 모든 구간이 임도로 되어 있어

필자는 본 궤적을 차량으로 탐방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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