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부천 와룡산, 국기봉, 지양산, 매봉산, 개웅산, 천왕산, 건지산

꼴통 도요새 2024. 2. 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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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와룡산, 국기봉, 지양산, 매봉산, 개웅산, 천왕산, 건지산

[오류역에서 천왕역까지]

1. 산행지: 와룡산(100m), 국기봉(137m), 지양산(125m), 매봉산(114m), 개웅산(1265m), 천왕산(145m), 건지산(135m), 해맞이봉(125m)

2. 위치: 경기도 부천시, 서울시 양천구, 구로구

3. 일시: 2024년 2월 4일(일)

4. 날씨: 맑고 따스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탐방거리및 소요시간: 17.35km/ 6시간 51분

7. 들머리/ 날머리: 온수역(7호선) / 천왕역(7호선)

8. 탐방코스: 온수역6번 출구→5번출구옆 참새공원→와룡산→작동터널 위→국기봉→신정텃밭 농장→절골유래해설판→능고개유래해설판→경숙옹주묘→지양산해맞이봉표지석→지양산→신정이펜하우스 406동→궁동터널위→매봉산/ 오류역 갈림길→매봉산 왕복→텃골문학공원→오류역3번출입구→오류역2번출입구→금선사→오류2배수지→국가시설물→개웅산→천왕역4번출구옆→천왕2생태터널(천왕역소공원)→천왕산(판독불가 삼각점)→건지산→항동초교→천왕산생태터널밑 통과→천왕역2번출입구

9. 특징:

개웅산

인접한 마을의 지형이 움푹 들어간 관계로 난리가 날 때마다 총탄이 개웃개웃 피해 가서 개웅마을이라 불렀고, 산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개웅산은 조선시대에 이 산에서 봉화를 올렸다 하여 봉화대라고도 부른다.

천왕산

천왕동의 뒷산이 굴봉산이고, 굴봉산 골짜기에 천왕사(天旺寺)라는 절이 있던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천왕동은 조선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하연(河演)의 후손인 진주 하씨들이 마을을 개척할 때 뒷산 골짜기에 천왕사라는 절이 있어 붙인 이름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그리고 우리나라 산이나 절 이름에 천왕봉이나 천왕사가 많다. 천왕봉의 이름은 굴봉산이다. 굴봉산은 굴이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145.6m와 143m 또 하나 105m의 세 봉우리가 나란히 솟아 있으면서 그 능선으로 동 간의 경계를 이루고 있어 삼각산이라고도 부른다. 구로구 천왕동과 항동 사이에 세 봉우리로 형성된 삼각산은 서울의 진산인 삼각산 즉 북한산과도 이름이 같다. 북한산의 남서쪽 자락에는 인왕산이 있다. 여기서 북한산인 삼각산과 인왕, 그리고 구로구의 삼각산과 천왕은 일련의 관계가 성립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인왕의 '인(仁)'은 하늘처럼 크다는 뜻으로 '천(天)'으로 바꾸어 놓으면 천왕이 되기 때문이다. 곧 서울의 진산인 삼각산과 그 남서쪽의 인왕산을 축소시킨 것이 구로구의 삼각산과 천왕동이 되었다고 하는 설이 있다.

와룡산(국기봉)

서부화물터미널에서 북쪽으로 제일 높은 봉우리로 옛 이름으로 대동산(大洞山은 남쪽은 연꽃과 같은 형상이라 하여 연의골이라 이름 지어 졌다고 하는데 고려시대에는 양천의 중심지로서 연의동이라는 큰 고을이 있었다는 곳으로서 지금도 쉽게 유물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한 뜻에서 대동산(大洞山)으로 불렸던 것으로 추정되며 골이 깊어 물이 항상 흐르기에 농경지로서 적합한 지역으로, 산 옆으로는 부천시 작동으로 넘어가는 까치울 고개는 지금도 성황당 돌무지가 아직도 남아있으며 옛날에 지름길로서 소금 운반에 이용되었던 통행로 구실을 하였다고 한다.

산행후기:

오늘은 경기도 부천시, 서울시 양천구, 구로구 경기도 부천시와 서울시 양천구 구로구의 경계지점에 100m 전후의 나즈막한 산들이 여러 개가 모여 있는데, 이 산들은 부천둘레길, 구로올레길, 양천둘레길 등으로 불리며 각각 코스 소개를 하고 있고 많은 주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등산로의 상태는 등산안내도, 각종 체육시설, 이정목......등등 모두 잘 정비되어 있었다. 필자는 202311월 온수역(1호선) 8번출구동광빌라유아동네숲터90.9봉 삼각점95봉 쉼터우렁고개(작동터널 위)갈림길(위치번호 330-05-09)작동산 왕복국기봉지양산신월산궁동터널위뒷산매봉산서부트럭터미널교차로금옥중학교생태통로신정산(장군정)능골정우렁바위보라매요양원향림사갈산(갈산공원)양천구청역(2호선)의 상기 코스로 와룡산과 국기봉, 매봉산등을 탐방하였다. 오늘의 코스 중 일부 코스는 지난번과 동일한 코스여서 몇몇 산명은 지난번과 겹치지만, 미답지인 개웅산, 천왕산, 건지산만 탐방하려니까 코스가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길게 코스를 그렸고, 또 한가지 이유는 이 주변의 산과 봉명들이 일부 인터넷에 떠도는 지도를 보면 산과 봉명이 10개 정도가 되어 있었는데, 필자가 이번에 다시 탐방하면서 그 부분을 상세히 들여다보았는데, 와룡산, 국기봉, 지양산, 매봉산, 개웅산, 천왕산, 건지산의 7개의 산명이 정확하다고 판단된다. 지난번에 탐방한 산과 봉명을 필자도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현지에 표시되어 있는 대로 산행기를 적었지만, 이번에 정확하게 보며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다. 나머지 산과 봉명은 잘 못 표기된 지도와 일부 개인들이 작명해 놓았기 때문에 10개 이상의 산과 봉명으로 인터넷에 떠돌지 않나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다니는 오룩스 지도에는 지향산만이 표시되어 있었지만, 그 이름도 현지에는 지양산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필자는 오늘도 하루빨리 국가에서 잘 못 표시된 지도들을 바로 잡아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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