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양주시 고장산, 큰테미, 작은테미

꼴통 도요새 2024. 3. 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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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고장산, 큰테미, 작은테미

1. 산행지: 고장산(200.8m), 큰테미(219.1m), 작은테미(154m)

2. 위치: 경기도 양주시 산북동

3. 일시: 2024년 3월 2일(토)

4. 날씨: 맑고 따스하고 옅은 박무 산행 중 약간의 눈

5. 누구랑: 강일형님과 6. 탐방거리 및 소요시간: 11km/ 4시간 20분[쉬엄쉬엄 놀며가며]

7. 들머리/ 날머리: 덕계역 2번 출구/ 양주역

8. 탐방코스: 덕계역 2번출구→수자인 아파트→이정표 삼거리→고장산 정상→고장산 정상판→성황당 고개(도로)→큰테미산 정상 옆길→철책 옆길→자전거길→작은 테미산 들머리→작은테미 정상→도로→양주역

9. 특징:

테미란 퇴뫼식 산성을 쌓은 산이라 한다.

​큰테미산 보루[-山 堡壘]

큰테미산 보루는 고구려 시대의 보루

한강 유역의 쟁탈과 관련하여 양주 지역은 중요한 관문의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적을 방어하기 위한 성과 보루 등의 군사 시설이 발달하였고, 이러한 목적의 일환으로 큰테미산 보루를 쌓게 되었다. 큰테미산 보루는 고구려 시대에 쌓았다. 양주시 산북동에 위치한 테미산 중 큰테미산 정상부[219m]에 위치한다. 고대부터 한강 유역으로 왕복하는 주요 교통로[현 국도 3호선]를 정찰할 수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큰테미산 보루는 일반적인 고구려 보루의 특징을 보이는데, 정상부에 석축과 치(雉)가 구축되어 있었으며, 내부에는 건물 터와 온돌 구조, 배수로, 집수 시설을 갖추고 있었으리라 본다. 특히 집수 시설은 방형을 이루는데, 생토나 암반 위에 납작하고 긴 판석으로 덮개를 하여 만들었으며, 지붕은 갈대나 짚 등으로 올렸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1998년과 2006년 각각 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과 상명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다. 큰테미산 보루 인근은 군부대가 주둔해 있어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큰테미산 보루는 인근의 작은테미산 보루와 연결되어 있어, 삼국 시대 양주를 중심으로 적의 움직임을 살피고 이를 막으려 하였던 방어 체계를 엿볼 수 있다.

작은테미산 보루[-山 堡壘]

경기도 양주시 마전동 작은테미산에 있는 삼국 시대의 보루.

작은테미산 보루는 삼국 시대에 쌓았다. 한강 유역의 쟁탈과 관련하여 양주 지역은 중요한 관문의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적을 방어하기 위한 성과 보루 등의 군사 시설이 발달하였고, 이러한 목적의 일환으로 작은테미산 보루를 쌓게 되었다. 양주시 마전동의 작은테미산 꼭대기[158.5m]에 위치한다. 추가령 구조곡을 따라 만들어진 국도 3호선의 동측에 있다. 평면 형태는 원형에 가깝다. 전체 둘레는 105m, 높이는 2~3m가량이다. 성벽은 산 정상에서 3m 정도 아래로 돌아가며 쌓았다. 남쪽 진입로 부분에 석축 일부가 드러나 있으며, 남쪽 부분은 비교적 넓고 평탄하다. 남쪽 부분에 묘역이 조성되면서 성 내부의 유구가 상당히 훼손되었다. 발견된 유물로는 약간의 토기 조각이 있는데 대략 신라~통일 신라계의 것으로 판단되며, 소토 덩어리 몇 점이 나와 건물 터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작은테미산 보루는 인근의 큰테미산 보루와 연결되고 있어, 삼국 시대 양주를 중심으로 적의 움직임을 살피고 이를 막으려 하였던 방어 체계를 엿볼 수 있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우리산줄기이야기

한북정맥[漢北正脈]

조선 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였던 산줄기 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이로부터 가지를 친 13개의 정맥(正脈)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경표(山經表)에 근거를 둔 이들 산줄기의 특징은 모두 강을 기준으로 한 분수산맥으로 그 이름도 대부분 강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이 산줄기는 동쪽으로 회양·화천·가평·남양주, 서쪽으로 평강·철원·포천·양주 등의 경계를 이루는데 자연히 동쪽은 한강 유역이고 서쪽은 임진강 유역이 된다. 이 정맥을 이룬 주요 산은 산경표에 분수령(分水嶺천산(泉山쌍령(雙嶺전천산(箭川山수우산(水于山여파산(餘破山오갑산(五甲山)충현산(忠峴山불정산(佛頂山대성산(大成山백운산(白雲山망국산(望國山운악산(雲嶽山주엽산(注葉山축석현(祝石峴불곡산(佛谷山홍복산(弘福山도봉산(道峰山삼각산(三角山노고산(老姑山여산(礪山현달산(見達山고봉산(高峰山장명산(長命山) 등으로 기록되었다. 우리 나라 중부 지방의 내륙에 위치하여 비교적 높은 산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것은 의정부 북쪽에 이르고 있으며, 예로부터 교통과 산업 발달, 동서의 기후 차이 등에 큰 영향을 주었다. 현대 지도에서의 산 이름으로 찾아보면, 추가령·백암산(白巖山양쌍령(兩雙嶺적근산(赤根山대성산·수피령(水皮嶺광덕산(廣德山백운산·국망봉(國望峰강씨봉(姜氏峰청계산(淸溪山현등산(懸燈山죽엽산(竹葉山도봉산·노고산·현달산(峴達山고봉산·장명산 등이다. 산경표와 같은 시대의 대동여지도와 비교해 보면 하구 쪽 파주시 교하면의 곡릉천(曲陵川) 유역을 산경표는 임진강 유역으로, 대동여지도는 한강 유역으로 대별한 것이 서로 다르다

산행후기

오늘은 강일형님과 양주의 고장산, 큰테미산, 작은 테미산을 엮어 탐방하기로 하며 덕계역에 내렸다. 이 코스 중 고장산과 큰테미산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산과 산을 연결하여야 하기에 들/ 날머리에서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다. 고장산은 덕계역에 내려 수자인아파트 1710동 뒤편으로만 가면 등산로가 선명하게 보인다. 큰테미산은 일부 코스로 등산로와 편의시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즐기고 있으나, 정상은 국가 시설물로 되어 있어 오를 수가 없었다. 필자는 이 구간에서 판단 잘 못으로 능선을 이용하려고 철조망을 따라 갔으나, 길이 없는 곳을 오르락내리락하여야 하는 산행이 되었다. 이 산행기를 보는 후답자들은 등산로가 좋은 길로 내려가면 멋진 산행이 되리라 생각한다. 작은 테미산도 산도 큰테미산과 마찬가지로 거의 대부분이 국가시설물로 되어 있었다. 작은테미산 정상부근에는 인적의 흔적은 있어 보였으나, 길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모처럼 강일형님과의 산행을 마무리하고 푸짐한 뒤풀이로 멋진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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