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 옥자봉, 백운산, 세성산

꼴통 도요새 2024. 5. 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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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옥자봉, 백운산, 세성산

[천안역에서 대정2리경로당까지]

1. 산행지: 옥자봉(210.2m), 백운산(247.4m), 세성산(219.4m)

2. 위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성남면

3. 일시: 20024년 5월 3일(토)

4. 날씨: 맑고 덥고 여름 날씨

5. 누구랑: 나 홀로

6. 탐방거리 및 소요시간: 16.89km/ 6시간 43분

7. 들머리/ 날머리: 응원리버스정류장/ 상원2리버스정류장

8. 탐방코스: 응원이버스정류장→지하도통과→동원시스템즈천안사업장→옥자봉→석곡배수지→철탑→사거리갈림길→성남면대정2리경로당→대정저수지→목골교→성남면주민자치센터→고속도로밑 통과→하나로퍼니쳐→약수터→기도터→백운산→과수원밭→선진정공→그린리싸이텍→인동장씨묘→세성산→세성사→공달원마을회관→고향한식뷔페→자비사→화성교차로→상동2리버스정류장

9. 특징:

백운산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장산리와 병천면 송정리 경계에 있는 산

백운산은 높이 247m이고 천안시의 동쪽에 위치한다. 매봉[167m]과 연속적인 산지를 이루고 있으며, 백운산 북쪽의 북서~남동 방향으로 발달한 곡저[병천면 용두리 일대]에 녹동천이 흐르고 있다. 매봉 동쪽 약 1.6지점 병천면 송정리에서 녹동천과 병천천이 합류하고, 남서쪽으로 약 1.3지점인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발산리 일대에서 승천천과 병천천이 합류하여 충북 청원군 오창읍 성재리 방면으로 흘러 나간다.

백운산의 명칭은 산 모양이 학이 구름 속에 날아가는 형국이기 때문에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백운산의 이칭인 바라박산은 바라보는 바위가 있는 산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백운산에 수신면 장산리의 장명 마을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바위가 있기 때문이다. 또 병천면 용두리의 만마루 마을에서는 백운산을 마을 남쪽에 있는 산이라고 해서 남산이라 부른다. 또한 작성산이라고도 하나 지명 유래는 확실하지 않다.

세성산(細城山)

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에 전해 내려오는 세성산의 지명 유래담. 세성산은 해발 219m의 모양이 사자가 앞발을 딛고 응시하는 모습인 사자 형국이라 전쟁이 나면 세성산에 시체가 쌓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왔다. 마침내 동학 농민 운동[1894] 때 세성산에서 큰 전투가 벌어져 수많은 시체가 산에 쌓이게 되었다. 그로 인해 세성산을 시성산이라고 부르고, 피가 흘러내린 골짜기를 피골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시성산이 된 세성산은 세성산이 시성산으로 불린 지명 유래담이자 풍수 이야기이다. 세성산은 상명 대학교 구비 문학 연구회에서 1990626일 김준철[82, ,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신사리]과 이우석[65, ,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신사리]에게 채록하였다. 1996년 천안 문화원에서 발간한 구비 문학 대관에 수록되어 있다. 또한 민병달·이원표 등이 조사하여 1998년 천안 문화원에서 발간한 천안의 민담과 설화와 국토 해양부 국토 지리 정보원에서 2010년에 발간한 한국 지명 유래집-충청편에도 유사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세성산은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나 산 모양이 사자가 앞발을 딛고 앉아 앞을 응시하는 모양의 사자 형국이다. 사자가 사람을 삼킬 형국이라 하여 언젠가는 전쟁이 나서 1만 명의 시체가 쌓일 산이라고 하였다. 갑오년 동학 농민 운동 때 실제로 이두황(李斗璜)[1858~1916]이 이끄는 관군과 일본군의 연합군과 맞서 동학 접주 김복용(金福用이희인(李熙人)[?~1894] 등이 이끄는 동학 농민군이 세성산성에서 대치하였으나 동학군이 패하면서 시체가 산처럼 쌓였다고 전한다. 이후 세성산을 시성산(屍城山)이라 부르게 되었고, 피가 흘러내린 골짜기를 피골이라 불렀다고 한다. 또한 세성산 인근에는 송가(宋哥)와 장가(張哥)가 사는 마을이 있었는데, 산에 송장이 쌓였다 하여 송가가 먼저 흥하고 장가가 그다음으로 흥한다는 전설도 전하였다.[출처/ 향토문화전자대전]

우리산줄기이야기

금북정맥[錦北正脈]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던 산맥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正脈)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0대강의 유역을 가름하는 분수령들을 기본정맥으로 삼고 있어 대부분 그 이름이 강 이름과 관련되어 있다. 이 산줄기는 금강의 서북쪽을 지나므로 금북정맥이라 한 것이다. 이 산줄기를 분수령으로 하여 북사면으로는 안성천·삽교천이 흐르고, 남쪽 사면을 따라 흐르는 물은 금강으로 흘러든다. 연결되어 있는 주요산은 칠현산(七賢山, 516m)·청룡산(靑龍山, 400m)·성거산(聖居山, 579m)·차령(車嶺광덕산(廣德山, 699m)·차유령(車踰嶺국사봉(國師峰, 489m)·백월산(白月山 혹은 飛鳳山, 560m)·오서산(烏棲山, 791m)·보개산(寶蓋山, 274m)·월산(月山 혹은 日月山, 395m)·수덕산(495m)·가야산(678m)·성국산·팔봉산(八峰山, 326m)·백화산(白華山, 284m)·지령산(知靈山, 218m) 등으로 그 길이가 약 295에 이른다. 금북정맥에 걸친 1:50,000 도엽은 안성, 진천, 평택, 전의, 보령, 청양, 예산, 홍성, 당진, 서산, 근흥, 만리포 도엽 등이 포함된다. 백두대간에서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으로 이어지고 다시 금북정맥으로 연결되는 산줄기로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의 자연스런 경계 구실을 한다.

산행후기

오늘 저녁엔 천안에서 일이 있어 천안부근의 미답지를 찾는다.

금북정맥 상에 놓여 있는 옥자봉 그리고 백운산과 세성산을 연계하여 산행할 계획이다. 옥자봉은 산줄기를 하는 사람들에겐 반드시 통과하여야할 봉우리이지만, 백운산과 세성산은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주변 시민들이 자주 찾는 산은 듯 해 보였다. 모두 각각의 등산로는 뚜렷하였으나 필자는 세 산을 연계하여 탐방하여야 하기에 들머리/ 날머리에서 잠시 등산로가 흐리거나 등산로가 없는 지점을 통과하여야 했다. 옥자봉 들머리는 잠시 흐렸으나 능선만 올라서면 뚜렷한 등산로(특히 산악오트바이 흔적)로 되어 있었다. 옥자봉에서 백운산 가는 길을 산 능선으로 갈 생각이었으나, 우거진 잡풀 때문에 임도 및 지방도로를 이용하여 백운산으로 진입하였다. 백운산도 등산로는 있었으나, 세성산으로 이어가야하기에 잠시 등산로가 없는 지점을 통과하여야 했다. 세성산도 등산로는 뚜렷하였고 이정판...등등 모두 잘 정비되어 있었으나,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은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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