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독산봉수대지, 현달산, 영글이산, 금봉산, 영주산, 묘하나골산
[고봉동행정복지센터에서 공양왕릉까지]
1. 산행지: 독산봉수대지(△133.9m), 현달산(견달산△138.7m), 영글이산(84.2m), 금봉산(23.5), 영주산(61.5m), 묘하나골산(54.7), 보루메산(32.7m)
2. 위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일산서구
3. 일시: 2024년 12월 7일(토)
4. 날씨: 맑고 쌀쌀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탐방거리 및 소요시간: 17.48km/ 6시간
7. 들머리/ 날머리: 고봉동행정복지센터/ 대곡역(3호선)
8. 탐방코스: 고봉동행정복지센터→전부이씨묘→공원묘원→독산봉수대지→우가네한우곰탕표지판(MTB연습장)→창고갈비→순복음영산교회→새문안교회→푸른솔공원→폐)견달산사격장→견달산→강릉김씨묘→소풍한식뷔페(엉흥고개)→굴다리→견달산누리길→송강누리길→공양왕릉→군부대 철조망옆길→배다리누리길→육골쉼터→성황당고개(서낭당고개)→영글이산→고봉산길상사→식사오거리→영심동마을표지석→금봉산→스프링힐(골프장)→굴다리→고양정수장 후문→영주산→묘하나골산→대곡초등학교→대곡역
9. 특징:
영주산(映注山)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과 내곡동 마을 사이에 소재해 있다. 산이라기보다는 작은 동산으로 인근 마을보다 높이가 조금 더 높아서 산으로 취급되고 있다. 숲속에 산책로와 정자, 운동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 산 남쪽에는 대곡초등학교와 수자원공사 건물이 자리 잡고 있다. 근처 서울외곽순환로와 경의선, 교외선 철로가 지나고 있으며, 영주산에서 동쪽 교외선인 대정역까지 700m, 경의선이 통과하는 서쪽편 곡산역까지는 800m의 거리를 두고 있다. 일명 염주산으로도 불리는데 일제 때 일인들이 이곳에서 위대한 영웅이 태어날 것이라 하여 쇠말뚝을 박고, 쇳물을 부었다는 설이 있다. 영주산에 걸친 내곡동은 능곡 방향에서 볼 때 영주산 기슭의 안쪽 골짜기에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안골과 뒤꾸지라는 자연부락이 있고, 교외선이 관통하는 대장동은 긴 뚝방이 있던 마을이란 뜻으로 오래전 포구가 있었을 것으로 짐작되며, 상대장, 중대장, 하대장(갈머리)으로 마을을 이루고 있다.
고양독산봉수대지(高陽禿山烽燧臺址)
고양시 일산구 문봉동과 사리현동의 경계에 있는 현달산에 있다. 원래 명칭은 소달산봉수 또는 소질달산봉수라고 했다. 조선 후기에 독산봉수로 개칭되었다. 독산봉수는 제3로의 직봉이다. 평안도 강계의 여둔대봉수에서 출발해 평안도와 황해도를 거쳐 온 정보를 파주 대산봉수로부터 전달 받아 고양 해포봉수로 전달했다. 독산봉수의 평면 형태는 원형이며 4개의 출입시설이 남아 있다. 규모는 둘레 74m다. 부속시설로는 방호벽과 5개의 연조가 있다. 불을 피우던 시설인 연조는 방호벽 바깥에 설치되어 있다. 해포봉수에서 신호를 잘 볼 수 있도록 연조는 일렬로 배치되어 있다. 봉수대는 방호시설과 연조 외에도 봉수군들이 기거하고 물품을 보관하는 건물이 있었다. 고려 시대는 전국의 각 지역의 봉수 신호가 개성 송악산으로 모였다. 조선 시대에는 5개 노선의 봉수신호가 한양 목멱산(남산)으로 집중되었다.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오면서 봉수 신호의 최종 집결지는 옮겨졌지만 고려 시대 봉수 중 일부는 조선 시대에 재활용된 것으로 보인다. 독산봉수는 고려 시대 봉수로 추정되는 중요한 봉수유적이다. 또한 조선 시대에 설치된 670여 개의 봉수는 대부분 붕괴되어 원형을 알 수 없는 상태지만 독산봉수는 보존상태가 좋은 편에 속한다.
우리산줄기이야기
한북정맥(漢北正脈)
백두대간 백산 분기점(1,120m)에서 분기하여 경기도 파주군 교하면 장명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산경표》에서 규정한 1대간 1정간 13정맥중의 하나로, 한강 줄기의 북쪽에 있는 분수령이라 하여 한북정맥이라 부르며 한강 수계와 임진강 수계를 가름한다. 한북정맥 또한 백두대간처럼 남북으로 분단되어 있어서, 남한쪽 답사는 강원도 화천군과 철원군 경계에 있는 수피령(740m)에서부터 가능하다. 한북정맥은 도봉산 이후에는 평야 지대와 도시 개발로 능선이 매우 희미해져 사실상의 '길거리 정맥'이며 종착지인 파주시 오도동의 장명산은 아예 산이 잘려 나갔다.
한북정맥의 지나는 산들
백산 분기점(1,120m)→백산(1,095m)→굴암현(850m)→백암산 분기점 (1,072m)→장암산(1,052m)→918m봉→리섬고개(613m)→람미봉(981.8m)→주라재 (476.5m)→군사분계선→삼천봉(815m)→적근산 분기점→말고개 (690m)→대성산(1,174.7m)→절골고개→1,041m봉→수피령→복주산→광덕산 (강원/경기)→국망봉→청계산→운악산→죽엽산→축성령고개→불곡산→호명산→사패산→도봉산→노고산→현달산→고봉산→장명산
산행후기
오늘은 고양시 덕양구와 일산서구 주변에 위치한 미답지 산들(예상 코스: 독산봉수대지→견달산→공민왕릉→영글이산→금봉산→영주산→묘하나골산으로 정하고)을 모아 탐방하기로 하고 전철로 3호선 원당역에 내려 5번 출구로 나가서 목원빌라 나동앞 버스정류장에서 69번 버스를 이용하여 고봉동행정복지센타앞에 내려 산행을 시작하였다. 원당역 부근에 버스정류장이 많아 승차하는 버스정류장을 찾지 못하여 잠시 헤매었다. 고봉동행정복지센터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곧바로 공원묘원이 있는 산이 독산봉수대지인데, 오르는 길은 공동묘지이고 내려가는 길은 주변 마을사람들의 운동 삼아 오르내리는 길이어서 편히 내려 갈 수 있었다. 견달산도 폐)군부대를 이용하여 진입하여 편히 오를 수가 있었으며 정상에는 체육시설....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주변 시민들이 오르내리는 산이었다. 현지에는 견달산으로 표시되어 있었고, 구)오룩스에는 현달산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견달산에서 공민왕릉으로 가서 영글이산으로 가는 길은 견달산누리길→송강누리길→배다리누리길....등등으로 인하여 대부분의 구간이 누리길 이정목들이 세워져 있었으며, 주변 마을 사람들이 운동 삼아 오르내리는 산들이어서 편안히 걸을 수 있었다. 영글이산은 내 지도에는 없었지만 현지 안내판에는 영글이산, 차돌봉, 산황산...등등이 표시되어 있었지만, 차돌봉과 산황산은 정확한 위치를 알 수가 없어 정상표시를 못하였다. 가는 길에 내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금봉산의 정상은 도로에서 약 100m거리에 위치해 있었지만 전문 산꾼 외에는 다니는 사람들이 없는 듯해 보였다. 마지막 영주산과 묘하나골산도 주변 마을 사람들이 자주 오르내리는 산으로 보였으며 등산로도 선명하였다. 마지막 보루메산(32.7m)은 대곡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었지만 산의 높이도 낮고 내 스타일의 산행에는 탐방하는 것이 특별한 의미가 없는 듯하여 대곡역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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