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수정봉, 은점봉, 성산, 막구리산, 새점이산

상주 수정봉, 은점봉, 성산, 막구리산, 새점이산

[안불정버스승강장에서 은점재]

1. 산행지: 수정봉(수창봉,△487.9m), 은점봉(639m), 성산(508m), 막구리산(△175.9 ), 새잼이산(168.6)

2. 위치: 경북 상주시, 문경시

3. 일시: 2025년 3월 29일(토)

4. 날씨: 맑았다 흐렸다 강한 눈바람

5. 누구랑: 나 홀로

6. 탐방 거리 및 소요시간: 19.07km/ 7시간 14분

7. 들머리/ 날머리: 안불정버스정류장/ 대조2리(새사오개)

8. 탐방코스: 안불정버스정류장→운암사→수정봉→임도→정자→불정휴양림갈림길→정자 왕복→임도→성상이씨묘→은점봉(639m)→은점봉(503.2m)→은점재→폐)헬기장→성산→두릅감시움막집→멧돼지농장→안룡1리→황금소마을지역교류센터→이안초등학교→상주추원재→굴다리→막구리산→새잼이산→예쁜카페꽃향기→대조못→대조2리(새사오개)

9. 특징

은점(銀店)

은광을 말하는 것으로 문경/상주의 은점산을 삥 둘러 임도가 개설되어 있다. 문경시 가은면의 불절이 저음리 갈전리 수혜리 그리고 상주시 이안면의 구미리 안룡리......등으로 연결이 된다. 점촌을 사기그릇 가게가 많아서 점촌이라고 했다고 한다. 금점, 은점, 동점이 금광 은광 동광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면 점촌이란 광산부락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문경시 가은읍 갈전리 아차마을의 금하굴은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의 탄생설화가 깃든 굴이며, 부근에 방자유기촌이 있다. 은점산 주변의 조망을 보면 북서쪽에서 북동쪽으로 백두대간의 대야산~장성봉~희양산~뇌정산~백화산 그리고 멀리 운달지맥과 국사지맥 사이 공덕산과 천주봉이 조망이 된다.

불정휴양림

작약산자락 수정봉과 조봉사이에 자리한 불정자연휴양림은 문경시에서 1997년에 개장하여 2007년 6월부터 문경관광진흥공단에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휴양림까지 들어오는 벚꽃 가로수길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손꼽히며 울창한 숲속의 산책로, 등산로에서 삼림욕을 즐기는 것은 기본, 함께하는 가족들을 위하여 숲 해설가들이 3월부터 12월까지 자연환경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숲 탐방 그리고 숲 체험 방법을 친절히 안내하는 “무료 숲 해설” 은 대표적인 서비스 프로그램입니다. 천연 활엽수림으로 이루어진 휴양림 입구부터 산막으로 이어지는 길가에는 야생화단지의 꽃과 나무들이 뚜렷한 사계절의 향기를 담고 정겨움을 드립니다. 산 정상에서부터 맑은 물은 산막들 사이로 흐르고 계곡 중간 중간 보를 막아 만든 물놀이장이 길을 따라 이어져 있으며 나무그늘 아래 놓인 통나무 데크와 벤치가 시원한 산바람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더합니다. 휴양림 내 쉼터는 숲속의 집과 카라반 시설이 있으며, 나무 사이사이 지어진 숲속의 집은 11동의 통나무집과 1동의 황토집이며, 카라반 시설 14동 포함 총 26동이 연중 운영됩니다. 또한 휴양림 내 설치된 (주)짚라인 코리아에서 운영하는 9개의 다이내믹한 짚라인 코스는 푸른 자연과 함께 즐기는 최고의 레포츠로 무한한 감동을 드립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점촌, 함창IC에서 10분 거리이며 문경의 주요관광지와 근접한 곳에 위치하여 1박2일 연계관광 코스로 최적의 요건을 갖춘 곳이며,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출처/ 인터넷 발췌]

우리산줄기이야기

작약지맥(芍藥枝脈)

백두대간 속리산군 형제봉 남동쪽 0.6m지점의 721m봉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쳐 갈령(葛嶺: 49번국도). 두루봉(대궐터산873m)→동네실재→국사봉(703.3m)→황령고개→칠봉산(598m)→갈티재→성재산(356m)→작약산(774m)→은점재→수정봉(488m)→태봉산(106m)을 거쳐 상주시 함창읍 태봉리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7.9km되는 산줄기이다.

산행후기:

나이 67세, 호적이 늦게 되어 있어 65세 나는 아직 젊다,

나는 아직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투잡을 하고 있는 아들래미 회사가 일거리가 많이 줄었다.

고정 직원들이 충분히 할 수 있다.

지난 주 갑자기 집 사람이 하는 말 구청을 다녀오란다.

처음에는 화를 냈지만

두 번 씩이나 얘기하기에 한번 가보았더니 내용은 이렇다.

※동작구청

동작 취업지원센터

→동작구청 건너편 메가스터디타워 2층으로 안내해 주었다.

1) 내 나이(만 64세)로 할 수 있는 일 3가지 중 하나 선택하여야 함

첫째) 경비원

격일제 근무, 하루 12시간 근무, 보수 약 200만원 약간 아래 또는 약간 위

하지만 일자리가 잘 없고, 운이 좋아야 된단다.

둘째) 청소부

주 5일 또는 주 6일 신청 가능, 보수 150만원에서 200만원

청소 용역회사 하청으로 들어가서 일하기 때문에

상세 사항은 용역회사랑 상의하란다.

→위 일자리도 구직신청서(상용직용) 작성하여 접수하면 안내해 주는데,

서로 의견이 맞아야 할 수 있는데, 언제 될지는 모른단다.

셋째) 구청청소부

5월에 일시적 한시적으로 청소부를 모집한단다.

구청에 가서 직접 신청하여야 하는데,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단다.

위와 같은 내용 이었다.

충격은 크지만 현실을 받아 들여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머리는 복잡하다.

지금부터 자료를 수집한다는 생각으로

내가 아는 지인들, 친구들......등등과 여러 곳 전화해서 상의 해보는데

45년지기 친구한데 설명을 하였더니

그렇다면 우리 고향집에 가서 살아 지금 비워 있어

우리 아버지가 그 동안 홀로 계시다가 얼마 전 요양원으로 가셨는데

그냥 집을 비워 두면 망가지니까 그냥 들어가서 살면 좋지

모든 게 다 있어 몸만 가면 돼

친구야! 고맙다.

하지만 나는 아직 젊은데 뭐라도 할 일이 있어야지

몸과 마음이 아직은 청춘이라 생각해

모든 건 2025년 4월 한달 동안 여기 저기 다니면서 조사를 끝내고

그리고 우리 가족들 모아서 상의 한번하고 떠난다는 생각이야! 라고 말하고,

친구가 그냥 가서 살아 라고 하는 주소를 토대로 하여 산행코스를 만들었다.

약 45년 전

결혼하기 전에는 자주 놀러 갔었던 동네였다.

지금은 많이 변했을 거라 생각하였지만

역시나 도대체 어디가 어딘지 그 때의 기억은 전혀 나지 않는다.

혹시나 하고 이집 저집 기웃거리는데

낮 익은 얼굴이 있어 인사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까

그 동네 살았던 다른 내 친구의 형이란다.

너무나 반가워 옛날이야기 나누면서 잠시 옛 추억을 되새긴 하루가 되었다.

산행

처음 계획은 점촌읍에서 걸어서 새잼이산→수창봉→은점봉→성산으로 원점회귀 형태로 지도를 그리려다가 편하게 갈 수 있는 코스를 그렸다. 수창봉 아래 불정자연휴양림이 있어 부근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가서 좋은 길로 갈 수 있는 곳까지 가서 수창봉을 오른다는 생각으로 점촌읍에서 버스(무료)를 타고 안불정버스정류장에 하차하였다. 수창봉→은점봉→성산을 탐방한 후 도로 따라 간 후 내 친구 동네의 뒷산인 새잼이산을 탐방하였다.

1) 수창봉: 내 지도에는 수창봉 정상에는 수정봉이란 표지판이 있었다.

안불정버스정류장에서 운암사까지 가서 수창봉으로 올랐는데, 수창봉 부근까지는 선명하고 좋은 길이었지만 정상 200~300m 부근에서부터는 길이 많이 흐려 있었다.

2) 은점봉: 내 지도에는 무명봉이었지만 상주시에서 만들어 놓은 정상석(640m)이 있었으며, 503.2봉에는 일부 산악회에서 만들어 놓은 은점봉이라는 정상표지판이 있었다. 수장봉에서 은점봉까지의 등산로는 대부분 선명하였지만 일부 산악인들만이 다니는 길이라 잠시 가시잡목들이 있는 지점들이 많았다.

3) 성산: 내 지도에 표시되어 있어 탐방하였지만, 정상에는 일부 전문 산꾼들의 표시기가 몇 개 걸려 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성산이라 한다면 이 지점보다는 더 높은 은점봉에서 작약산으로 가는 길 중간에 폐)헬기장 있는 곳이 성산으로 표시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등산로는 성산까지는 그런대로 괜찮았으나, 성산을 지나 안룡리로 내려가는 길은 옛 나무꾼들만이 다녔을 것처럼 많이 흐려 있었다.

4) 막구리산: 내 지도에는 무명봉 정상에는 어느 개인의 표시기가 있었다. 일부 개인의 작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등산로는 새점이산으로 가는 길까지 그런대로 선명하였다.

5) 새잼이산: 내 지도에 표시되어 있었다. 정상에는 몇몇 전문 산꾼들의 표시기가 있었다. 등산로는 그런대로 선명한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