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청옥산 1,404m

꼴통 도요새 2012. 5. 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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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옥산 1,404m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삼척시 하장면.

 

북으로는 고적대, 동으로는 두타산과 연결되어 있는 해동삼봉(海東三)중의 하나로 예로부터 보석에 버금가는 청옥(靑玉)이 발견되고 약초가 많이 자생함에 청옥산(靑玉山)이라 불리웠다 한다. 두타산과 청옥산은 해발 1,300m로 동해안에 가까이 솟아 있는 관계로 등반의 고도차가 무려 1,200m나 되기 때문에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은 아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고도차가 적은 댓재를 이용한다.

 

산행코스: 삼화사->두타산성->두타산->청옥산->연칠성령->고적대->사원터->하늘문->관음사->삼화사

산행시간: 10시간

 

 

 

 

 

 

 

 

 

 

 

 

 

 

 

 연칠성령(蓮七星嶺): 예로부터 삼척시 하장면과 동해시 삼화동을 오가는 곳으로 산세가 험준하여 난출령(難出領)이라 불렀다. 이 난출령 정상을 망경대(望京臺)라 하는데, 인조원년 명재상 택당(澤堂) 이식(李植)이 중봉산 단교암에 은퇴 하였을 때 이곳에 올라 서울을 사모하여 망경(望京)한 곳이라 전해진다.

 

 

 

 

 

 

 

 

 

 고적대: 동해시, 삼척시, 정선군의 분수령을 이루는 산으로 기암절벽이 대를 이루어 신라 고승 의상대사가 수행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동쪽으로 뻗혀진 청옥산, 두타산이 아울러 해동삼봉이라 일컬어지며, 신선이 산다는 무릉계곡의 시발점이 되는 명산으로 높고 험준하여 넘나드는 사람들이 많은 애환이 서린 곳이다.

 

 

 

 

 

 

 

 

 

 

 

 

 

 하늘문(피마름골): 임진왜란때 전사자들의 피가 많이 흘렀다고 하여 붙여진 피마름골에서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을 바라보면 이문이 하늘로 통하는 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90도에 가가운 경사에 300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가다 잠시 멈추어 임진왜란때 전사한 넋을 생각하다 보면 벅차오르는 가슴에 잠시 눈을 감고 묵념해 본다. 서늘한 바람에 문득 정신을 차려 보면 이곳이 무릉도원인가 하는 착각이 들 만큼 주위 풍경이 더할나위 없는 장관이다. 2000년 12월 개설되기 이전의 하늘문은 관음암에서 암굴로 향하는 등산로로 크게 마음을 먹어야 드나들 수 있는 위험한 길이 없다.

 

 

 

 

 

거북바위

 

 신선바위: 옛날 아름다운 무릉계곡의 경치를 구경하기 위하여 신선이 앉았던 자리로 천기가 흐르는 신성한 장소로 불리우게 되었으며 도한 이곳 엉덩이 모양의 장소는 인근의 남근바위와 함께 음과 양의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자식을 점지해 주는 소원명당으로 유명하며, KBS, MBC, SBS등 많은 방송사 프로그램에 방영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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