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아미산

꼴통 도요새 2012. 6. 11. 09:10

아미산 737m

경북 군위군 고로면, 영천시 회북면

아미산은 산세가 수려하여 작아 보여도 기암괴석의 형태가 만물상을 이룬 듯하며, 크게 5개의 바위 봉우리로 이루어 졌는데, 그 모양들이 마치 촛대같이 생겨 청송 주왕산의 촛대바위를 연상케 한다. 아미산은 전국에 같은 이름이 여럿 있다,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에 있는 아미산(960,8m), 충남 부여와 보령 사이에 솟은 아미산(581m), 전남 순천군 주암면에도 있고, 중국 사천성에 있는 아미산은 불교의 성지로 유명하다.

산행코스: 경북 군위군 고로면 385봉앞 주차장->송곳바위->애기랑바위->무시봉->아미산->무시봉->

               대곡저수지->주차장

산행시간: 약 4시간 소요.

앵기랑 바위

해발 365m로 마을에서는 이 암봉과 아미산 폭포, 마당바위, 송곳바위를 통틀어 아미산이라 부르고 있다. 삼국유사를 저술하신 일연국사의 시에서도 나타났듯이 높은 산위에 또 하나의 은 산이 있다는 의미에서 아미로 불리우게 되었다. 양지리 마을에서 보면 애기동자승의 무습을 띄어 앵기랑바위(석산리: 코끼리바위, 학암리: 왕암바위)로 불려지는 마을에서는 6,25동란, 월남 참전용사의 인명피해 및 마을의 흉사가 없도록 지켜주는 수호신의 역활을 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