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취산[靈鷲山]510M 전남 여수시 삼일동, 상암동. 영취산은 산세가 수려하거나, 산이 높다거나, 산악인들에게 장 알려진 산도 아니고, 그렇다고 특색이 있는 산도 아니고 고향의 뒷산 같은 곳이다. 다만 키가 작은 진달래가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는것이 특징이다. 잊어야 할 것: 아는분의 도움으로 어렵게 시간을 내어 서울에서 전남 여수 영취산까지갔다. 흥국사 입구에서 입장료 2,000원을 내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세갈래의 갈림길이 나왔다. 어디로 갈까? 한참을 고민하는데, 오른쪽길에 4명정도가 등산복을 입고 대나무를 몇개 베고 있었다. 그래서 저사람들은 등산로 입구를 잘 알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물었다. 경상도 사투리로 해주는말, 오른쪽길로 가면 되는데, 조금만 돌아가면 됩니다. 라고 하였다. 그래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