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장모님의 하루 일과

꼴통 도요새 2014. 9. 25. 09:06

장모님의 하루 일과

충북 진천군 이월면 사곡리

2014년 9월20일~21일

토요일 남원의 솔봉 산행을 하고 장모님을 찾아 뵈었다.

 

할매 요즘 편찮으신데 없어요?

응 나야 항상 그렇지 뭐

근데 요즘 몸무게가 자꾸 줄어

예전에 55Kg 나가던 것이 엊그제 한번 재어 봤더니 50Kg도 안돼

팔뚝도 자꾸 가늘어지고 라며 보여주신다.

 

그라고 요즘 자꾸 넘어져

할매 넘어지면 안되요, 조금 천천히 걸어 다니셔 알았죠?

 

장모님은

응 알았네 라며 내 손을 꼬옥 잡으신다.

진천에 온 새식구

닭모이 만드시는 장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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