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가는 곳마다 헛탕만 치고 하루죙일 운전만

꼴통 도요새 2015. 1. 1. 21:48

가는 곳마다 헛탕만 치고 하루죙일 운전만

2015년 1월 1일

 

새해 첫날

아침 일찍 일으나 인터넷을 검색하여, 오랜만에 집사람과 장모님을 모시고,

집사람과 장모님은 가평 설악파크랜드에서 온천을 즐기고

나는 보리산(나산)을 산행하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약 70km를 달려 설악파크랜드를 도착하였는데

헉!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온천은 폐쇠되고 등산안내도도 모두 지워 버렸다.

 

다른 장소의 산행은 검색된 곳이 없으니 오늘 등산은 포기 하기로 하고

다시 핸드폰으로 퇴촌(약 70km 거리)에 있는 스파랜드를 검색하여

퇴촌으로 출발하였다.

가는 도중 집사람이 이곳에 차가 맛있으니까,

 국산차 한잔하고 가자길래, 주차를 하고 들어 가려 하였으나

이곳도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꽝!

 

가평 설악스파랜드를 출발 후

또 다시 약 70km를 운전하여 두 번째 스파랜드에 도착하였으나

이 곳도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꽝!

어쩔수 없이 다시 집으로 되돌아 가자며 네비게이션으로 검색하였더니

또 다시 집까지 가는데 약 70km

에휴!

가는 길에 순두부나 먹고 가지며

산 골짜기에 있는 두부집

 

일단 동동주랑 정식을 시켰지만, 가격대비 맛은 꽝!

 

가는 곳마다 하루 종일 헛탕만 치고

비싸기만 하고 맛도 없는 두부 정식

혼자 동동주 한통을 마셨더니 알딸딸

그냥 나눠 주는 비지만 두 봉다리 가지고 되돌아 오는

최악의 하루

이젠 장모님도 지치셨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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