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산악인님께서 방명록에 남겨 주신 글

꼴통 도요새 2015. 11. 3. 10:36

산악인님께서 방명록에 남겨 주신 글 

 

너무나 좋은 글이라 생각되어 방명록에서 이리로 옮겨 놓았습니다

사진은 자양초등학교 카페에서 옮겨 왔고요 ㅎㅎㅎ

 

 

산을 오르는 것도 자신의 길

 

  

산행이야기 / 여러유형의네가지친구

세상에서 말하는 친구는 네 가지 유형의 친구가 있습니다.
내 친구는 하고 물음표를 달아봅시다...

첫 번째
친구는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꽃이 피어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꽃이 지거나 시들게 되면 돌아보는 이가 하나도 없듯이,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입니다.

두 번째
친구는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웁니다.
그처럼 본인에게 이익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큰 이익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입니다.

세 번째
친구는 우리가 좋아하고 자주오르는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산은 많은 새와 짐승들의 안식처입니다.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어도 늘 그 자리에서 반겨줍니다.
그처럼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든한 친구입니다.

네 번째
친구는 땅과 같은 친구입니다.
땅은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그 어떤 차별 없이 누구에게나 조건 없이 자신을 내어줍니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친구입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수많은 친구를 사귀게 됩니다.
어릴 적 추억을 함께 공유했던 죽마고우도 있고,
학창시절을 함께 한 동창 친구도 있고
산행길에서 만난 산친구도 있고
취미를 같이 공유하는 친구도 있고
사회에 나와선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직장 친구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당신은 어떤 친구일까요?
또, 수많은 친구 중 당신에게 꽃과 같고, 저울과 같고, 산과 같고, 땅과 같은
친구는 어떤 친구일까요?
이 글을 읽는 이순간 친구에 관한 생각을 해보세요.
인생을 돌아보는 큰 계기가 될 것입니다.

산행길 친구도
고향 친구도
마음이 친구처럼 느껴질때 진정한 친구 입니다....ㅎㅎ

오늘도 좋은친구와 산행 할수 있으에 감사 드립니다...산악인 

  • 2015.11.0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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