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지도

호국의 산 금정산

꼴통 도요새 2016. 5. 3. 15:49

호국의 산 금정산
금정산은 역사적으로 나라를 지키는 호국의 산으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호국사찰(범어사)과 국내최대의 금정산성이 축성되어 있다. 금정산은 해발 801.5m의 주봉인 고당봉을 중심으로 북으로 장군봉(727m)과 남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성지곡 뒷산인 백양산(642m)까지 길게 이어져 있고 그 사이사이에 원효봉, 의상봉, 미륵봉, 대륙봉, 파류봉, 동제봉 등의 준봉을 일구어 놓고 있다. 산세는 그리 크지 않으나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풍화가 격렬하여 기암절벽이 절묘하여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되었다. 북쪽으로 산정으로부터 남쪽으로 ㄷ자형을 이루는 금정산성(金井山城:사적 215)이 있는데, 성은 삼국시대에 축성되었으며 한국 옛 산성 중 규모가 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금정산에는 약수터가 14군데나 있어 등산객의 목을 축여주고 일부 구민의 식수로 쓰여지고 있으며 2,300여종류의 나무와 날짐승, 길짐승을 포함 600여 마리의 동물이 서식하는 동, 식물의 낙원이자 동래온천, 금강공원, 범어사, 국청사, 금정산성과 산성마을 등 명소를 두루 지니고 있다. 
금정산의 유래
금정산 이름의 유래는 '동국여지승람', '동래부지' 등에 기록된 전설에 의하면 산정에 돌이 있어 높이가 3장 가량이고 물이 늘 차 있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금빛이 있으므로 금색어가 다섯색깔의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그 샘에서 놀았으므로 금정산이라고 일컬었다고 기록되어 있는 데 이것이 바로 금정산의 유래가 되었다.

고당봉(801.5m)

정상 부분이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로 이루어져있는 이봉우리는 하늘에서 천신인 고모할머니가 내려와 산신이 되었다 하여 그이름이 유래하였는바, 이는 고대의 신선사상에 기초하였다. 금정산 10여봉 중 최고봉이면 그가시슴께 용머리 형상의 용두암이 있고 남쪽 허리쯤에는 고당샘이 있다.

 금정산성: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고난 후인 1703년<숙종>에 금정산에 돌로 쌓은 산성이다. 성벽의 길이는 17km, 높이는 1.5~3m 이고 면적은 약 8.2 평방키로미터에 이르는 국내 산성 중 가장 큰 규모다

산행코스:

1 코스: 곰내배~문래봉~철마산~계명봉~갑오봉~금정산~원효봉~의상봉~산성고개 (약 23Km, 8시간 30분 소요)

2 코스: 곰내배~문래봉~철마산~계명봉~갑오봉~금정산~범어사(약 20km)

3 코스: 곰내배~문래봉~철마산~계명봉~범어사

산줄기이야기

낙동정맥

백두산에서 남으로 뻗어내려 지리산까지 내려가는 백두 대간이 피재에 이르러 양분되면서 대간은 서쪽으로 꺽어지며 함백산(1573m)으로 맥을 잇고, 또 한가닥은 동남쪽으로 갈라져 나가면서 백병산(1259m)으로 맥을 이어나가는데 바로 이 줄기가 동해와 나란히 달려 다대포 몰운대 낙동강 하구까지 뻗어 나가며 낙동정맥을 일구게 된다. 따라서 꼭지점은 매봉산(1,303m일명 천의봉)으로 하고 몰운대에 이르는 낙동정맥 연맥에는 높은산과 유명산이 많고, 백두대간과 직선으로 연결되고 있어 북에서 남으로 동해와 나란히 직선으로 따라 내려가므로 백두대간처럼 생각되기도 하여 혼돈이 나곤 하는 경험을 누구나 겪었음직한 산줄기이다. 낙동강 발원지 부터 하구까지 길이가 525km며 애둘린 산줄기 도상거리가 약380km이다.

낙동정맥의 산

매봉산, 백병산, 면산, 묘봉, 삭갓봉, 진조산, 통고산, 칠보산, 백암산, 굴아우봉, 독경산, 맹동산, 명동산, 대돈산, 왕거암, 침곡산, 운주산, 도덕산, 삼성산, 어림산, 관산, 사룡산, 단석산, 백운산, 고헌산, 운문봉, 가지산, 능동산, 간월산, 신불산, 취서산, 정족산, 천성산, 원효산, 계명봉, 금정산, 백양산, 고원견산, 구덕산, 봉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