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

직실농원

꼴통 도요새 2016. 11. 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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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실농원


강원도 영월군 중동면 녹전리

1차 시골밥상

2016년 11월 19일(토)


집에서 새벽 3시 10분에 출발하여 일산 강매역으로 가서 신경수선배님 모시고 태백으로 갔는데, 선배님은 목우단맥을 답사하시고 나는 오전 용우이산과 삼방산, 오후 태백 대조봉을 탐방하고, 다시 금천동에서 만나 선배님께서 잘 아시는 지인을 만나러 영월 중동면으로 이동을 하였다. 선배님께서 녹전리에서 저녁 먹고 가자며 맛있는 곱창전골과 간단하게 쇠주 한잔하고 부족한 곱창전골을 추가하여 곱창전골과 소주를 들고 직실농원으로 이동하여 편하게 마시기로 하였다.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2차 직실농원

직실농원으로 이동한 우리는 서로간의 최근의 근황과 요즈음 매일같이 메스콤에서 떠들어대는 이해가 안가는 대통령 이야기들을 나누며 늦은 밤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멋진 하룻밤을 보냈다.

직실농원사장님께서 하시는 말씀

나도 박근혜대통령을 찍었지만, 그 대통년이 이해가 안 된다는 말에 우리는 한참을 웃었다.



직실농원 사장님께서 직접 등산로를 다듬어 놓으셨다며 알려 주시는 갈미산(갈묘산)



여름에는 이 곳에 관광버스를 대놓고

 손님들이 오셔서 물놀이도 하고, 족구도 하고, 노래방도 만들어 놓고 노래도 하고 간다고 하신다.

밤 늦게까지 마신 술 때문에 눈을 떠보니 아침 7시 였다. 얼른 라면 끓여 먹고 선배님은 삼동단맥 나는 운교산으로 출발하려는데, 사모님께서 아침 해 놨으니까 빨리 2층으로 올라오라고 하신다. 우린 라면을 끓여 먹었습니다라고 말씀 드렸더니 어제 내일 아침 해 놓을테니까 드시고 가라고 말씀 드렸는데 그러시면 어떻하냐며 빨리 오라고 하신다. 선배님께서 조금이라도 먹고 가자고 하셔서 우린 2층으로 가서 맛있는 굴비밥상으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마지막 인사드리고 출발하려는데, 사모님께선 산행 마치시고 다시 오셔서 커피 한잔하고 가라신다 오랜만에 선배님 지인 분께서 베풀어 주신 호의에 몰랐던 갈미산 산행 코스와 맛있는 굴비밥상 덕분에 기분 좋고 멋진 일요일 산행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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